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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정말 인류가 만든 비극일까? - 기후변화 ㅣ 중고생 논·서술형 주제토론 수업 4
마아랑 지음 / 글담출판 / 2025년 8월
평점 :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과학, 정치, 경제, 사회, 심리 등 다양한 관점에서 균형 있게 문제를 제기하고
스스로 질문할 수 있는 가이드가 되어주는 책 📙
가장 좋았던 점은
각 주제에 대해 한 쪽의 의견만 일방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아닌
찬반 의견을 함께 균형있게 제시한다는 것!
특히나 현재 교육 현장에서 자주 다뤄지는 주제에 대해
맥락과 근거를 갖고 다룬다는 점이 너무 좋았어요 😉
‘인류의 잘못일까? 자연의 흐름일까?’
‘기술로 해결 가능할까? 경제성장을 포기해야만 할까?’
독자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생각하고 고민하며,
자신의 의견의 중심을 세워갈 수 있도록 흐름을 이끌어가고 있어요!
저 조차도 한 쪽으로만 치우쳐져있었던 생각의 기반을
함께 질문을 던지며 고민해보며, 균형을 잡아갈 수 있는 시간이였답니다 😊
그리고, 단기적 실천을 강요하기보다는
기후위기를 자신의 삶과 연결된 ‘나의 문제’로 받아들이게 하는
힘을 기르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어요.
기후위기가 먼 미래가 아닌, 우리가 매일 겪는 일상의 일부라는
현실적인 시선이 매우 마음에 확- 꽂혔고,
그와 함께 아이들과 남편, 그리고 지인들과 함께 ‘삶의 방향성’에 대하여
자연스럽게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답니다 🙂
청소년들에게는 균형 잡힌 시각과 표현력을 향상시켜주며,
부모님들에게는 아이와 건강하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주제를 제공하고,
교육자에게는 기후 토론의 출발점으로 토론 교재, 수업 보조 자료로 사용하기에도 충분한 책!!
청소년이 스스로 질문하고 자신의 언어로 기후위기에 대한 관점을 세우게 하는,
교육적·토론적 깊이를 갖춘 입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