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호텔 - 내 마음이 머무는 곳 작은 곰자리 72
리디아 브란코비치 지음, 장미란 옮김 / 책읽는곰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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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자마자, 가장 친한 지인에게 바로 선물했어요!!!

요즘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인 저도
하루에도 그 짧은 찰나
감정이 몇 번씩 왔다리 갔다리~😵‍💫

일할 때는 크게 안그런디
아이들을 혼자 케어하다보면
잔잔하던 감정이 욱!하고 올라온다던지
괜히 짜증 났다가
또 이유 없이 불안해졌다가
또 금방 괜찮아지기도 해요!

그래서 가끔은…(아니 사실 자주요.🤭)
‘내가 감정 조절을 못하는 사람인가?’
이런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ㅋㅋ
(육아맘들은 다 공감이죠…😂)

이런 감정들을
‘우리 마음속 호텔에 머무는 손님’으로
이야기해주는 그림책, <감정호텔>

조용히 울고 있는 슬픔도 찾아와 머무르다 가고,
문을 쾅 닫고 들어오는 분노도 머무르다 가며,
늘 관심받고 싶은 불안도 찾아와 머무른답니다.

그리고 모든 감정이 지나간 뒤
호텔이 조용해지면 평화가 찾아와요.
(이 외에 굉장히 다양한 감정들이 머무른답니다)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어떤 감정도 나쁘다고 말하지 않는다는 것!"

슬퍼도 되고, 화나도 되고,
불안해도 괜찮아요!👌

그저 잠시 머물다 가는 손님일 뿐이니까요😌

항상 아이들에게 그림책울 읽어주기 전
제가 먼저 정독을 하는데,
혼자 먼저 읽으면서 괜히 계속 울컥울컥…🥹

아이들 키우다 보면
“왜 우는데?”, “그만 짜증내”; "그만해라."
이런 말들을 하게 되는데(사실 오늘두..)

이 책을 읽고 나니까 그 말들이
조금 다르게 들리더라구요🤔
(엄마 반성 중이에요🙇‍♀️)

주방 선반에 붙여놓은 마음노아 상담센터의
<나의 감정을 돌아보고 마음을 지켜주는 확언 30days>를
설거지 할때, 또 마음 다스림이 필요할때마다
챙겨보면서 스스로 이야기해주고 있는데

<감정호텔>을 읽고 나서 다시보니,
매일매일의, 오늘의 확언이
달라보이더라구요!
뭔가 더 힘이 붙는 느낌✨️

.

딸아이와 같이 읽으면서
“지금 너의 마음엔 어떤 감정이 와 있어?”
"오늘 너의 마음엔 어떤 감정들이 찾아왔었어?"
"그 감정들이 머물렀던 이유는 뭘까?"

이렇게 질문을 던지며 자연스럽게
아이와 감정에 대해, 오늘 하루에 대해 이야기하다보니
오히려 '이런 질문이 아이들한테 조금 어렵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던것과 달리
아이들은 정말 쉽게쉽게 더 솔직하게 대화를 이어가더라구요!!👍

정답은 없어요!
말로 다 못해도 괜츈!

어쩌면 아이들보다
어른이 더 위로받는 그림책인 것 같아요 🤭

기쁜 감정만 느껴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
모든 감정이 다 소중하다고 말해주는,

감정은 없애는 게 아니라
알아차리고, 인정해 주는 게 먼저라는 걸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아주 부드럽게 알려주는 <감정호텔>

아이와 함께,
아니 엄마아빠가 먼저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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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오싹 키즈 카페 그림책이 참 좋아 115
김용희 지음 / 책읽는곰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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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제 아이들은 크리스천으로써 좋아하지 않지만,
기관에서 행사로, 또 영어를 배우며 그 문화를 배울때
익숙해질 수 밖에 없는 할로윈🎃

할로윈으로 서양의 귀신들은 익숙해진 요즘,
우리 나라의 전통 귀신들에 대해 처음으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게 한 책!

.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공간, 키즈카페
그런데 거기가… 오싹오싹하다면? 👻

<오싹오싹 키즈카페>는
무섭기만 했던 ‘귀신’이라는 존재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귀엽고 친근한 존재로 바꿔주는 그림책이에요!!

저승사자가 안내해 주고,
도깨비와 놀며, 구미호가 변신하고,
구름 풀장에서 첨벙첨벙 놀다 보면
“무섭다”보다 “재밌다!”가 먼저 나와요.

특히 좋았던 건
✔우리 전통 귀신들이 주인공이라는 점
✔공포가 아닌 상상력과 호기심을 키워주는 이야기라는 점

읽고 나면 아이가 각각의 귀신 이야기를
더 해달라고 조르는 마법 같은 책 ✨

저는 그 '귀신'이라는 존재가 있게 된 스토리를 알고,
그 스토리 속에서 엿볼 수 있는 문화와 역사 이야기들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처음이 다 읽고 나서,
다시 제일 앞장으로 돌아가 그림책 페이지 곳곳에서
자신의 역할에,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각각의 캐릭터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진짜 쏠쏠했어요!!

한 번 읽고나면 최소 5번은 기본으로
계속 앞으로 다시 가서 끝까지 읽기를
반복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첫째 딸이 제일 마음에 드는(?)
등장 캐릭터 그리고 싶다고 ㅋㅋ
호다닥 그림까지 그렸네요👍

각 페이지의 디테일이 진짜 여러번 다시 펼쳐도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더 재미있는
포인트들을 살려줘서 너무 좋은 책!!✨️

그림체도 너무 귀엽고,
스토리도, 발상 자체도 너무 귀여운
<👻오싹오싹 키즈카페>

무서운 귀신 이야기로 시작해,
아이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가장 귀여운 키즈카페 그림책!

아이들과 옛날 전통 그림 문양을 함께 보며,
오싹오싹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기에 너무 좋답니다 :)

+개인적으로 회전목마의 기와지붕, 자개문양 바닥 진짜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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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들
이동원 지음 / 라곰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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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뒤, 당신도 몰랐던 진실이 있다.”


분명 범죄, 스릴러 진짜 너무너무 싫어했는데,
둘째 임신 때부터 이상하게 범죄 스릴러에 꽂혔던 제가
고현정 배우의 <사마귀>까지 챙겨보게 되고,

그런 제 눈앞에 뿅! 하고 떨어진 이동원 장편소설 <얼굴들> 샘플북✨

너무 궁금해서 후루룩 읽히면서도
아끼고 싶어서 또 야금야금… 독서 호흡 완전 난리났던 책이에요🤭

장면 하나하나가 머릿속에 생생하게 펼쳐지는 느낌,
심장이 계속 쫄깃해지는 서스펜스…!

이 소설은 연쇄살인 생존자이자 경찰 ‘오광심’이
‘피 냄새를 맡는 능력’을 가지고 살인범을 쫓는 데서 시작돼요.
그리고 “얼굴 없는 베스트셀러 작가”와 함께
한 소녀의 실종 사건을 비밀리에 파헤치며 이야기가 폭발적으로 전개되고요.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순간,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면서
사람이 가진 여러 얼굴—두려움, 용기, 죄책감, 욕망—이 하나씩 드러나는데
정말 페이지 넘길 때마다 숨이 멎는 줄…!

무섭고 잔혹한 현실 속에서도
사람의 선택이 만든 작은 불꽃을 끝까지 따라가게 하는 이야기.
단순 ‘범인 찾기’가 아니라,
‘인간을 이해해가는 여정’에 가까웠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남은 인물은 상담사 ‘윤민지’.
감정 온도가 낮았던 오광심이
두려운 아이가 아닌, 사랑받아야 할 존재로 자라날 수 있었던 이유.
그 따뜻함이 너무 인상 깊었어요.

범죄자가 아닌 경찰로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첫 단추를 잘 시작케 해준한 그녀의 말들.

“사람을 살리는 말.”
저도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
상담심리 대학원을 선택했던 제 지난날이 스치더라고요✨

스릴러는 혼자 보면 스트레스 받아서 피하던 저인데
이번엔 오히려 정식 출간일만 기다리는 제 모습…🙋‍♀️

내 생애 첫 한국 장편 스릴러,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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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 모이의 101번째 도전 그림책이 참 좋아 116
김세진 지음 / 책읽는곰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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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있던 우리의 마음을 다시 움직이게 하는 작은 생쥐 모이의 101번째 용기"

마음속에서 ‘또 한 번 해볼까?’라는 작은 불씨를 일으켜주는,
크고 작은 실패로 지친 마음에
살짝 기대어 앉을 자리 하나 내주는 따뜻한 그림책,
<생쥐 모이의 101번째 도전>

더 이상 도전이라는 단어가 버겁게 느껴질 때가 있잖아요?
‘또 실패하면 어쩌지?’ 같은 걱정이 앞서기도 하고요.

모이는 100번의 실패 끝에서 잠시 멈춰요.
그 모습이 꼭 저의 모습 같아서,
또 우리의 모습 같아서 순간 울컥하더라고요🥹


작디작은 생쥐 모이는 100번의 실패 끝에 잠시 멈춰 서지만, 포기하지 않아요.
어쩌면 주위에서 매번 도전을 위한 그 여정 속에서
걱정과 권면이라는 명목으로, 또는 눈빛으로
"현실을 그냥 받아들여!!"하며
그 도전들을 매번 막아섰을텐데 말이죠.

도전이라는 단어가 부담스럽지 않도록,
또 너무 쉽게 희망을 말하지 않도록,
‘할 수 있다’가 아니라
‘해보는 것 그 자체가 괜찮다’고 이야기 해주고 있어요😊

읽다 보면 모이가 넘어지는 순간마다
나의 지난 날의 넘어지고 실패했던 일들이 떠오르면서도
이상하게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지는 것이,
그래도 결국 다시 용기를 내어 한 발을 내딛는 모이를 보면서
저도 모르게 마음이 환해지는 기분이었어요🤭

그리고, 엉뚱해보였던 실패로 돌아간 그 모든 일들이
결국 101번째의 성공을 위한 밑거름이 되었다는것,
결코 모든것들이 헛되지 않고, 모든 것들이 이어지고 쌓여서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었다는게
평소에 제가 늘 생각하던 삶의 가치관,
교육적 가치관과 너무 잘 맞아 좋았어요 🥹

<Connecting the Dots🫧>

내가하는 이 모든 일들이,
결국 거져 나에게 온 것이 아니라
나의 삶의 양분이 되고,
또 다른 무언가를 이루기 위한 밑거름이 되며
발판이 되는 귀한 시간들임을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에도 모든 일에
감사로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

이 책은 “꼭 잘해야 해요!”라고 말하지 않아요.
대신 “그냥 해보는 너도 충분해요.”라고,
부드럽게 등을 토닥여주는 느낌이에요.

아이랑 함께 읽어도 너무 좋고,
어른인 우리가 혼자 꺼내 읽어도
가장 따뜻한 위로를 건네주는 책이랍니다 🫧

조용히 용기가 필요할 때,
저에게 적재적소에 찾아와준 <생쥐 모이의 101번째 도전>
저에게 그랬듯이 이 그림책 한 권이 마음을 다시 일으켜 세워줄 거예요.🤗

따뜻한 겨울을 시작하고 싶은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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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읽는 부모, 단단해지는 아이 -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공감 코칭
박서경 지음 / 맥스미디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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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문득 이런 질문이 떠오를때가 있어요.


“내가 지금 한 말은 아이를 위한 것이었을까,
아니면 ‘괜찮은 부모’처럼 보이고 싶어서 한 말일까?”

이런 물음에서 펼쳐보게 된 따스한 양육 코칭 에세이
<마음을 읽는 부모, 단단해지는 아이>

'완벽한 부모는 없다'라는 현실적인 인식에서 시작되어
부모가 자신의 유아기와 아동기를 되돌아보며
부모의 내면과 감정을 먼저 보살피는 길을 코칭의 언어로 풀어낸 책이랍니다.

유아기부터 아동기까지 아이가 성장하는 단계별로
부모가 마주하는 감정과 고민들을 차근차근 살펴봐요.

“무엇이 옳은지 알려줘야 할까”,
“칭찬할까, 기다려 줄까”,
“내 기준과 아이의 속도 사이에서 갈등이 든다”

그럴 때마다 저자는 정답 대신 공감과 질문을 건네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자라는 경험으로 안내해요.

읽는 내내 따뜻한 위로가 가득 채워지는 느낌이였어요!

.

'내가 마지막으로 나 자신을 인정해 준 순간은 언제였을까?'
'내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던 순간은?'

이 두 문장을 읽는데 순간 눈물이 핑- 돌면서
한참을 혼자 생각하고 머물렀던 것 같아요.

곳곳에 '셀프 체크' 부분이 있는데,
많은 양육서와 다르게 '아이'에게 포커스를 맞추기보다
양육자에게 포커스를 함께 맞춰 '동반 성장'을 돕는답니다.

내가 했던 말을 다시 돌아보게 되고,
아이의 감정 뒤에 감춰진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싶어지고,
무엇보다 나 자신을 먼저 다독이며
‘단단한 부모’로 자라는 여정의 시작을 내딛게 된답니다.

부모와 아이가 서로의 마음을 읽으며
"함께 성장해가는 감성의 지도" 같아요.

육아가 버겁고 흔들릴 때,
“지금 이 순간에도 나는 아이와 같이 자라고 있다”는
위안이 필요한 분께 꼭 권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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