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여름 크리스마스 - 2024년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선정 이야기숲 2
박현경 지음, 안은진 그림 / 길벗스쿨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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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와 떨어져 지내는 준오. 엄마로부터 버림 받았다는 생각을 하던 어는 날 외숙모가 임신을 하면서 갑작스럽게 준오는 서울에 있는 엄마와 함께 지내게 된다. 낯선 서울에 전학을 온 후 준오는 매사가 어렵다. 엄마와의 관계도 반친구들과의 관계도... 그런 준오에게도 새로운 친구들이 생기고 친구들은 각자의 어려움을 함께 하면서 이겨내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써 나간다.

 

 우리들의 여름 크리스마스는 엄마가 준오를 두고 서울로 가게 된 일, 놀림 받는 상황에서 찬주에게 무시를 당했다고 생각한 일, 준오가 엄마를 미워해서 총으로 엄마를 쏘는 그림을 거렸다고 믿어버린 일 등 서로에 대한 오해들로 인해 생기는 문제들을 중심축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리고 그 여러 오해들을 대화를 통해 풀어내고 보다 나은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이다. 작가는 이런 이야기들을 통해 대화의 중요성을 이야기 한다. 


 대화의 중요성은 여러 번 들어서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매번 오해를 만들고 관계를 악화시키는 일이 생긴다. 우리들의 여름 크리스마스는 이런 상황에서 대화의 힘을 떠올리게 만드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 오해와 이해 사이에서 힘들어 하는 사춘기 아이들에게 대화의 힘에 대해서 다시금 일깨워 줄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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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탐험대 : 혜성 충돌 기록 대작전 비밀 탐험대
에스제이 킹 지음, 신인수 옮김 / 길벗스쿨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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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은 배경지식이 참 중요한 과목이다. 배경지식의 차이는 이해의 차이로 이어지고 이는 학업성취의 차이가 된다. 이렇게 중요한 배경지식을 어떻게 쌓게 할 것인가?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바로 관련 독서이다. <비밀 탐헝대 시리즈>는 과학 관련 배경지식을 쌓는데 참 좋은 책이다.

 <비밀 탐험대 시리즈>는 각각 다른 과학 분야를 좋아하는 세계 각지의 비밀 대원들이 모여 미션을 해결하는 이야기이다. 혜성 충돌 장면의 기록을 남기기도 하고 길 잃은 고래를 구해주기도 하는 등 아이들의 흥미를 끌만한 모험들이 기다리고 있다. 이런 모험을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과학 개념들을 익히고 이를 활용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비밀 탐험대 : 혜성 충돌 기록 대작전>편에서는 목성과 혜성이 충돌하는 장면을 기록해야 하는 우주 탐사선이 고장이 나 비밀탐험대 대원들이 직접 우주로 나가 탐사선을 고치고 충돌 장면을 보는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목성의 대적점과 위성들, 그리고 갈릴레오 탐사선과 슬링샷 등에 대하여 알게 된다. 

 이 책을 읽은 친구들은 수업 시간에 목성 그리고 우주 탐사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면 이 책의 내용을 떠올리며 눈을 반짝일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는 이야기 속에 나온 과학 개념들을 책 뒷부분에 탐험 기록이라며 정리하여 알려준다. 또한 퀴즈로 한번 더 배운 내용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출판사에서 흥미로운 활동지들도 제공한다. 

 과학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아직 과학의 매력을 모르는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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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 모아 석주명 우주나무 인물그림책 7
정하섭 지음, 류주영 그림 / 우주나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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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나무 인물그림책 7편 모아모아 석주명

 석주명 선생님에 대해서 나비연구자라고 이름 정도는 들어보았지만 어떤 분인지 자세히 알지 못했다. 그래서 모아 모아 석주명을 보았을 때 석주명 선생님의 삶과 업적에 대해여 배우고 아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을 좋을 책이라는 느낌을 받아 학급 문고에 소장하게 되었다.

 석주명은 어릴 적부터 수집과 동물 기르기에 관심을 가졌고, 커가며 다양한 음악, 연극 등의 취미에 심취하였다가 어느 순간 공부 열중하였고 후에 나비박사가 된다. 백두산부터 한라산까지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다니며 온갖 나비를 채집하여 연구하고 순우리말 이름을 붙인다. 

 석주명은 성장 과정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여러 가지 것들에 심취한 경험들을 해 보았기에 그의 삶을 받칠만큼 좋아하는 것을 찾고 또 매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 아이들에게 석주명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을 기회를 제공했는지를 돌아보게 된다. 아이를 믿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모아 모아 석주명에서 인상적인 장면은 대각선으로 그려진 한반도를 석주명이 누비며 조사하는 장면의 그림이다. 언제나 세로로 세워진 한반도의 모습만 보다가 단지 대각선으로 나타낸 것 뿐인데 너무 새롭고 다르게 보였다. 그리고 한반도의 끝자락에서 동해에 발 담그고 있는 석주명의 모습은 석주명이 백두에서 한라까지 우리나라 방방곡곡을 누리며 나비를 조사하며 겪은 다양한 모습을 상상하게 만들었다. 

 이 책의 아쉬운 부분은 짧은 그림책이다 보니 이 책만으로는 석주명 선생님의 삶에 대한 궁금증을 충분히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초등학교 중학년 학생부터는 이 책을 보고 석주명의 일생에 대한 영상을 볼 수 있도록 소개해주면 좋을 것 같다. 아직 못 다한 석주명의 인생 이야기들이 많기에 읽는 이의 수준에 맞는 추가 자료를 통해 더 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은 석주명에 대하여 궁금한 어린이들, 그리고 어떻게 자신의 꿈을 찾으면 좋을지 몰라 곤란해하는 어린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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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지만 특별한 교사의 언어 - 마음을 움직여 성장으로 이끄는 감정 대화법
김태승 지음 / 푸른칠판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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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사는 말로 먹고 사는 직업이다. 말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말로 아이들을 생활을 돌본다. 하지만 교대 4년을 돌아보면 이 중요한 교사의 말에 대하여 제대로 배운 적이 없다. 그렇기에 스스로 교사의 말과 언어를 갈고 닦으며 역량을 길러야 한다. 하지만 교사의 언어를 어떻게 갈고 닦을 것인가? <평범하지만 특별한 교사의 언어>는 교사들이 어떻게 교사의 언어를 선택할 것인지 가르쳐 주는 좋은 본보기가 되는 책이다.


 <평범하지만 특별한 교사의 언어>는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교사의 언어, 마음의 성장을 돕는 교사의 언어, 진정한 만남으로 모두가 행복해지는 교사의 언어 총 3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첫번째,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교사의 언어에서는 학생들의 갈등 상황에 개입하여 어떻게 문제 해결을 도울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알려준다. 두번째 마음의 성장을 돕는 교사의 언어에서는 문제 상황에 놓인 학생 또는 일상 생활 속에서 마주치는 상황 속에서 학생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교사의 언어를 알려준다. 마지막 장에서는 교사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언어를 교실 상황 속에서 예시를 통해 알려준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차례대로 읽기 보다는 내가 교실에서 마주한 상황을 떠올리며 가장 비슷한 상황을 찾아보고 책에서의 사례와 나의 사례를 비교해 보며 스스로의 언어를 반성하고 다음에는 어떤 언어를 사용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는 형식으로 읽는다면 보다 효과적일 것 같다. 교사의 언어가 중요한지 알지만 깊이 생각해 보지 못한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보다 나은 교사의 언어를 사용하고 싶은 많은 선생님들에게 권하고 싶은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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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반항하는 게 아니야 바람동시책 5
전자윤 지음, 김선배 그림 / 천개의바람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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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동시책5 <난 반항하는 게 아니야>. 동시집인 줄 동시책이다. 동시책은 하나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관련 동시들이 담겨있다. 기존의 동시집의 경우 조각조각 나 있고 동시의 배경 이야기나 맥락을 몰랐는데 동시책은 이야기의 흐름 속에서 동시가 나오니 보다 공감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런 유형의 시집들을 조금 더 학급문고에 두고 아이들이 읽을 수 있게 하면 좋을 것 같다.


 <난 반항하는 게 아니야>는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는 세모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엄마 오빠와의 갈등과 엄마가 아파서 외할머니집에서 지낸 것을 세심하게 이야기해준다.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한부모 가정의 상황을 조금 더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마음으로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이 책을 읽으며 나처럼 무딘 사람들은 이렇게 다른 사람들의 세밀한 마음 이야기들을 읽으며 섬세함을 길러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경험하지 못한 세상의 이야기를 간접 경험하면서 타인에 대한 이해의 폭과 깊이가 커지는 것 같아서 좋았다. 


 시라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도 이 책을 읽으면 자신의 이야기를 시로 써 보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까? 그리고 시를 통해 타인의 내밀한 마음을 읽어가는 경험도 좋은 것 같다. 초등학교 중학년부터 고학년 학생들에게 권하고 싶은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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