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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 모아 석주명 ㅣ 우주나무 인물그림책 7
정하섭 지음, 류주영 그림 / 우주나무 / 2024년 6월
평점 :
우주나무 인물그림책 7편 모아모아 석주명
석주명 선생님에 대해서 나비연구자라고 이름 정도는 들어보았지만 어떤 분인지 자세히 알지 못했다. 그래서 모아 모아 석주명을 보았을 때 석주명 선생님의 삶과 업적에 대해여 배우고 아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을 좋을 책이라는 느낌을 받아 학급 문고에 소장하게 되었다.
석주명은 어릴 적부터 수집과 동물 기르기에 관심을 가졌고, 커가며 다양한 음악, 연극 등의 취미에 심취하였다가 어느 순간 공부 열중하였고 후에 나비박사가 된다. 백두산부터 한라산까지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다니며 온갖 나비를 채집하여 연구하고 순우리말 이름을 붙인다.
석주명은 성장 과정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여러 가지 것들에 심취한 경험들을 해 보았기에 그의 삶을 받칠만큼 좋아하는 것을 찾고 또 매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 아이들에게 석주명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을 기회를 제공했는지를 돌아보게 된다. 아이를 믿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모아 모아 석주명에서 인상적인 장면은 대각선으로 그려진 한반도를 석주명이 누비며 조사하는 장면의 그림이다. 언제나 세로로 세워진 한반도의 모습만 보다가 단지 대각선으로 나타낸 것 뿐인데 너무 새롭고 다르게 보였다. 그리고 한반도의 끝자락에서 동해에 발 담그고 있는 석주명의 모습은 석주명이 백두에서 한라까지 우리나라 방방곡곡을 누리며 나비를 조사하며 겪은 다양한 모습을 상상하게 만들었다.
이 책의 아쉬운 부분은 짧은 그림책이다 보니 이 책만으로는 석주명 선생님의 삶에 대한 궁금증을 충분히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초등학교 중학년 학생부터는 이 책을 보고 석주명의 일생에 대한 영상을 볼 수 있도록 소개해주면 좋을 것 같다. 아직 못 다한 석주명의 인생 이야기들이 많기에 읽는 이의 수준에 맞는 추가 자료를 통해 더 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은 석주명에 대하여 궁금한 어린이들, 그리고 어떻게 자신의 꿈을 찾으면 좋을지 몰라 곤란해하는 어린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