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운명 - 사이버펑크에서 철학으로
이정우 지음 / 한길사 / 2001년 10월
평점 :
절판


인식은 대조에 있다. SF로 철학하는 책 중에 이보다 더 깊은 책은 없다. SF야말로 철학이다. 나는 타자를 통해서만이 인식된다. SF는 타자와의 조우라는 결정적 장르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법과 문학 사이 - 개정판
안경환 지음 / 까치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문학작품을 매개로 한 법철학 에세이다. 헤겔의 안티고네 해석은, 법이 타락해서가 아니라 자기 일면성을 절대화할 때 비극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자연법과 실정법의 필연적 충돌과.필연적 비극. 위대한 문학들은 공히 이 비극을 함장하고 있을 수밖에 없구나 생각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통받는 인간 - 고통문제에 대한 철학적 성찰
손봉호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1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옛날, 폐수처리장에서 추락, 죽기직전을 경험했다. 6개월간병원에 있으면서 읽었다. 담당의사도 호기심을보여 한권 사드렸다. 고통에 관한 책중 전무후무하다. 일품이다특히 국내 첨으로 레비나스를 소개하고 있다. 이게 절정이다. 이후 내삶은 레비나스로 충만해졌고, 살아갈수있게됐다. 과장, 아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암 : 만병의 황제의 역사
싯다르타 무케르지 지음, 이한음 옮김 / 까치 / 201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존 돈반과 캐런 주커의 <자폐의 거의 모든 역사>가 사계의 총통이고, 앤드류 솔로몬의 <한 낮의 우울>이 우울증을 다룬 책 중 황제라면, 무케르지의 이 책은 암에 관한 에세이 중 가히 천황이다. 칼 세아건, 올리버 색스, 옥타비오 파스가 한 사람이 되어 쓴 듯, 극도로 美친 글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쟁 같은 맛
그레이스 M. 조 지음, 주해연 옮김 / 글항아리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첫페이지부터 못견디게 목이메었다. 중간중간 통곡했다. 서러운데도, 쉬지 않고읽었다. 대단한 필력이고 더대단한 번역이다. 내용을 생생하게 살려내는 솜씨들이 둘다일급이다.삶과 앎이 둘이아니다.위대한 학자 맞다. 실존적이고 구조적이며 현재적이고 역사적이다. 이게 진짜 삶이고 진짜 학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