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렘의 남자들 1
알파타르트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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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렘의 남자들 1』

알파타르트 (지음) | 해피북스투유 (펴냄)

약 6개월 전, TV 광고 속 서예지가 눈에 들어왔다. 신인시절부터 이쁘다고 생각했고 무엇보다 낮은 톤의 목소리가 마음에 들었던 배우였다. 그런 그녀가 여황제 라트라실의 파격적인 대사를 찰떡같이 연출했다. 그리고 얼마 후 주지훈이 라나문에 접신되어 연기를.. 여황제가 하렘을 선포하며 후궁을 다섯을 요구는 정말 매혹적인 스토리였다. 네이버 스토리 광고를 누가 만들었을까. 이 광고는 화제가 되어 웹 소설 다운로드가 무려 5배나 증가했다고 한다. 매우 칭찬해 주고 싶다.



<하렘의 남자들>는 웹툰과 웹 소설 모두 네이버에서 만나볼 수 있었지만 책으로 만날 줄이야. 표지는 웹 소설의 일러스트를 가져온 것 같았다. 표지마저도 파격적인 이 소설에 매료되어 읽지 않을 수가 없었다. 재혼 황후와 마찬가지로 일러스트는 '치런'님이 함께 하셨다. 책과 함께 온 일러스트 엽서! 너무 이뻤다.


5년 전, 황녀 라틸은 하이신스의 청혼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그가 다른 사람과 결혼한다는 청첩장이 도착했다. 이를 갈며 결혼 사절단으로 카리센으로 간 라틸은 은밀한 장소에서 하이신스를 만난다. 그는 정치적으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고 라틸를 향한 마음은 여전하다며 5년을 기다려달라고 한다. 눈물로 호소하는 잘 생긴 얼굴에 잠시 흔들릴뻔한 그녀는 어퍼컷을 날리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리고 타리움에 돌아온 라틸은 오빠가 황태자 자리를 거부한다는 소식과 더불어 오빠가 추천한 차기 황제는 본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녀는 새로운 꿈을 향해 황제 수업을 받게 되었다. ​ 그리고 2년 후, 오빠 레안을 만나기 위해 한 달간 황궁을 비웠던 라틸은 황제가 암살되었으며 돌아왔으나 환궁은커녕 수도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말을 도렸다. 틸라 황자가 황제의 시신을 이용해 친황제파를 묶고 라틸을 잡으려 한다는 것이다. 황제 암살로 귀족들 사이에서도 난리가 났는데 라틸을 지지하는 이들은 분노했고 틸라 쪽은 환호성을 질렀다. 아트락시 공작의 도움과 기막힌 계략으로 라틸이 승리했고 마침내 19대 황제가 되었다. 그리고 폭탄선언을 하는데..



화이력 517년,

황제 라트라실 타리움 치세 1년

하렘을 선포하다.


카이센 제국의 하이신스 동생 클라인, 아트락시의 장남 라나문, 재상가의 차남 게스타, 앙제르 상단의 후계자 타시르, 용병왕 칼라인. 이렇게 다섯 남자들은 하렘에서 지내게 된다. 황제가 자신을 오랫동안 짝사랑하고 있다고 단단히 착각하고 있는 클라인은 자신이 국서가 될 것이라고 라나문에게 으름장을 놓지만 라나문은 늘 무시한다. 매번 라틸과 만남이 무산되어 눈물의 나날을 보내고 후궁들의 작전에 휘말려 라틸의 눈밖에 나게 되는 경우도 발생되어 가여웠다. 야하게 생긴 용병왕 칼라인은 몹시 신비로운 자이다. 언제나 황제에게 주인이라 부르는 그에게 어떤 사연이 있을 것 같은데 다음 2권에서는 볼 수 있을지 의문이다. ​ <하렘의 남자들>는 궁중 로맨스이면서 판타지 추리소설이다. 황제의 암살사건, 라틸을 겨냥한 음지의 무리 등 풀리지 미스터리가 주 내용이다. 하렘이라는 장치는 소설의 재미의 기폭제라는 생각이 든다. 후궁들이 앞으로 어떻게 라틸에게 영향을 줄지 기대된다. 내용이 단순하지 않으니 집중하며 읽어야 할 것 같다. 웹툰과 웹 소설 그리고 도서까지 여러 번 재독했다. 그런데 봐도 봐도 또 재밌다. 2권이 얼른 나왔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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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머리 앤의 정원 - 빨강 머리 앤이 사랑한 꽃, 나무, 열매 그리고 풀들
박미나(미나뜨) 지음, 김잔디 옮김, 루시 모드 몽고메리 원작 / 지금이책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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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은 그저 사랑입니다. 앤이 사랑했던 꽃, 나무 들의 일러스트라니요. ㅠㅠ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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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마법사 아하부장의 매직 레시피
아하부장 지음 / 프롬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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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부장님 영상보고 빵빵 터졌어요.^^ 얼른 책으로 만나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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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 과슈로 그리는 나의 반려식물 핸디 컬러링북 수채 과슈로 그리는 나의 반려식물
송현미 지음 / 북핀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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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오랜만에 외출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수줍게 핀 개나리꽃을 보고 절로 미소가 졌었어요.

그리고 시선을 위로 향하니 목련꽃 봉오리가 금세

터질 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가슴이 두근두근했습니다.

시작을 알리는 봄꽃들을 보면 기분이 참 좋습니다.

그런 기분 좋음을 컬러링으로 승화시켜줄 좋은 책을 만났어요.

도착한 《 반려식물 핸디 컬러링북 》을 보고 조금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작은 사이즈에 가벼워서요. 너무 귀여워요. ^^


세로 18센티,

한 손에 착착 감기는 사이즈예요.

안을 살펴볼까요.





식물 컬러링을 소개 후 식물 일러스트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총 20가지네요~.

식물 이름과 색칠 시 팁들이 간단하게

적혀 있었어요. 작가님은 기업체 디자인실에서 근무하면서

꽃을 너무 좋아해 호텔 플로리스트로도 활동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그림을 매개로 외주 작업을 하며, 클래스를 운영하면서

과슈 물감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고 하네요.



과슈란 불투명 수채물감입니다. 즉 겹칠했을때 밑색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큰 특징이 있죠. 그리고 여러번 겹칠해서

질감 표현을 할 수가 있어요. 명도를 높여주고자 할 때는

물이 아닌 흰색을 섞어야 밝아집니다.

그렇다고 투명 효과를 줄 수 없는 건 또 아니에요.

물 조절로 투명한 느낌도 가능합니다.



일러스트 소개가 끝나면 두꺼운 수채 용지와 도안이
확인됩니다. 한 장씩 뜯어서 사용이 가능하네요.
일반적으로 컬러링에 사용되는 용지가 아닌
고급 용지입니다. 굉장히 칭찬하고 싶어요. ^^
수채는 종이가 정말 정말 중요하거든요.


트리쵸스와 용신목 선인장 도안을 색칠했습니다.
저는 과슈가 없어서 수채물감으로 사용했고요.
포스터물감 화이트를 섞어 칠했습니다.
물을 머금는 시간과 종이의 탄성 모두 맘에 들어요.



미니미니한 도안에 후딱 칠한 컬러링입니다.
짧은 시간에 힐링했어요. 손이 느린 편인데도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20가지 도안이지만
손쉽게 할 수 있어서 금방 완북하겠어요. ^^
시간이 없지만 컬러링은 하고 싶은 분!
식물 그림에 관심이 많으신 분!
수채화를 좋아하시는 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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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정치를 하다 - 우리의 몫을 찾기 위해
장영은 지음 / 민음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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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란 ‘몫 없는 이들의 몫’을 찾는 과정이다. 이 구절 때문에 읽고 싶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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