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신장판 3 - 듄의 아이들
프랭크 허버트 지음, 김승욱 옮김 / 황금가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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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의 아이들』



둘 중 하나가 죽어도 그 사람은 여전히 나머지 한 사람의

의식 속에 생생하게 살아 있을 것이다.

그들이 공유한 기억마저 고스란히 간직한 채로,

그들은 그렇게 가까운 존재였다.



제시카 할머니와 거니 할렉이 아라키스에 도착했다. 제시카는 파견단 대표로 선출된 두 사람 중에 야비드를 매수해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 한다. 공식적인 목적은 손자들을 보려고 돌아왔다고 하지만 딸인 알리아에게는 심한 적개심을, 이룰란공주에게는 동료애를 보여준다.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다. 아직도 초반인데 뭔가 많은 일이 벌어진 것 같은 이 느낌적인 느낌. 한편 레토는 자신과 가니마에게 닥칠 미래를 보기 시작하는데.





독서카페로 리딩투데이로부터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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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133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대우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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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레프 톨스토이 / 열린문학





청소년기에 만난 톨스토이 단편선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은 내 마음을 동할만한 매력이 없었던 책이었다. 그때는 삶이라는 것에 무관심했었으며 무지했었다. 빠르게 시간이 지나 어른이라는 타이틀로 자유를 탐닉하고 싶은 생각뿐이었다. 사회생활을 하며 올바른 삶에 대해 사유하는 찰나 책장 속 톨스토이 단편선을 재독하게 되었다. 확실히 어렸을 적 보다 지금의 그의 책은 짧은 이야기지만 메시지는 강렬하게 다가왔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러시아 문학과 정치에 지대한 영향을 줬던 그의 소설은 어떨지 궁금했지만 좀처럼 기회가 닿지 않았다. 고전문학에 입문하고 조금씩 적응하고 있는 중에 톨스토이 장편소설 <부활>이 내게로 왔다.




여죄수 마슬로바가 철정을 위해 교도소를 나와 오랜만에 햇빛을 보고 사람들의 시선을 느끼며 걸어본다. 그녀는 어느 지주 자매의 영지에서 가축을 치는 늙은 어머니와 함께 살던 미혼 여자 농노의 사생아였고, 세 살이 되던 해에 어머니는 병으로 죽게 된다. 이를 가엽게 본 지주 자매는 아이를 데려가 키우게 되었다. 유복한 귀족의 생활에 젖어 있던 마슬로바의 인생이 꼬이게 된 사건이 발생하는데 그녀는 지주 자매의 조카이며 대학생이었던 공작을 사모하게 되었고 그의 유혹에 넘어가 미혼모가 된다. 그리고 지금은 국가에서 인정해 주는 창녀촌에서 사내들에게 웃음과 몸을 파는 타락의 길을 자랑스럽게 여기게 되었다. 그녀는 지금 살인사건에 휘말려 재판을 앞두고 있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나를 압박하는 이 위선을 떨쳐 버려야 해.

그리고 모든 것을 인정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진실을 말하며 진실을 행해야 해.」



「날 용서해 주오.

내가 정말 잘못했소…….」



미슬로바가 타락의 길을 걷게 된 시작점이 자신이었으며, 누명으로 감옥에 갔고, 그녀의 재판에 자신이 참관할 것이라는 것은 꿈에도 몰랐을 것이다.배심원석에서 마슬로바와 재회한 네흘류도프. 죄책감에 괴로워하다 자신의 영혼을 정화할 방법을 찾아낸다. 그녀를 구원하고 자신도 구원받는 방법을.



「이 세상에서 나를 희롱하더니, 저세상에서는 나를 통해 구원을 받겠다는 심보야!」



젊은 공작을 통해 작가는 양가감정, 부조리, 편견, 차별 등을 고발하고 있다. 인간의 마음속에는 여러 사람이 공존하기에 한 가지의 문제에 대해 다수의 감정과 논리들이 늘 대립한다. 무엇을 결정해도 결정되지 않았던 사안은 주인을 향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낸다. 포장된 합리화에 굴복이 되기도 하는 인간의 복잡한 심리를 작가는 네흘류도프로 표현했으며 올바른 방향으로 그를 이끌려고 했다.



마슬로바의 타락이 공작의 실수로만 빗어진 건 아닐 것이다. 시대가 그녀를 그렇게 만든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녀는 본능적으로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 합리화라는 최면을 빠졌고 남자들의 야릇한 시선을 즐겼다. 그런 그녀가 네흘류도프의 고백에 조금씩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방법을 깨닫는 것 같다. <부활 하>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마슬로바와 함께 있는 억울한 여죄수들, 자격이 일도 없는 법호사, 무죄 판정을 꺼려 하는 판사 등 작품 속 캐릭터들에 대해 할 말이 많은데, 다음 후속편을 읽고 리뷰에 남기려고 한다. 이 두 사람은 결말은 어떻게 될까.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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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고독의 순간들 더 갤러리 101 2
이진숙 지음 / 돌베개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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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_순간_2 (1).jpg



『위대한 고독의 순간들』​​




소박함은 기성의 관점에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시각이었기에

소위 상식이라고 일컬어지는 낡고 거추장스러운

관행을 여지없이 거부하고 새로운 것을 등장시키는 힘이 됐다.





나이브 아트 : 특정한 예술 개념을 중심으로 작업하는 의식적인 유파가 아니라 전문적인 미술기관에서 교욱을 받지 않은 일군의 예술가를 통칭하는 말. 소박하고 건강한 리얼리즘이 근간을 이룬다. (307p)


정식으로 회화를 배운 적이 없었던 루소는 미술계의 철저한 아웃사이더였다. 22년간 말단 세관원으로 근무했던 그는 일요일에만 아마추어 화가로 살았기에 '일요일의 화가'라고 불렸다고 한다. 요즘은 투잡 쓰리잡을 부러워하지만 당시에는 경멸의 대상이었다니 자존심이 많이 상했을 것 같다. 종잡을 수 없는 그의 캐릭터는 천진하면서도 야비한 구석이 있어 범죄에 두 차례 연루되기도 했다고 한다.


전문적인 교육이 없었기에 범주를 벗아나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지 않았을까. 루소의 그림을 보며 아카데미즘에 젖은 이들은 비웃었고, 피카소와 칸디스키 같은 미래의 아방가르드 대가들은 큰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피카소는 단돈 5프랑으로 루소의 <여의의 초상화>를 구매했는데 평생 소장했다는 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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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신장판 3 - 듄의 아이들
프랭크 허버트 지음, 김승욱 옮김 / 황금가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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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의 아이들.jpg



『듄의 아이들』



무앗딥의 어머니이자 황제가 남긴 쌍둥이의

할머니인 제시카가 오늘 우리 행성으로 돌아온다.




고아가 된 쌍둥이의 수호자인 스틸가 그는 쌍둥이를 죽이기 위해 칼을 뽑지 않고 충성심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마음먹는다. 레토와 가니마는 쌍둥이 남매로 총체적인 유전적 기억을 처음부터 가지고 태어나 아홉 살인데도 평의회에 참석할 수 있을 만큼 지혜로웠다. 스틸가는 이 아이들과 고모의 차이점으로 고뇌에 빠지곤 한다. 안전한 칼라단을 버리고 위험한 아라키스로 돌아오려는 제시카의 목적은 무엇일까. 무앗딥을 능가한다는 이 아이들이 본 미래를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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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133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대우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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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레프 톨스토이 / 열린문학


「날 용서해 주오.

내가 정말 잘못했소…….」



드디어 마슬로바와의 면회가 허락된 시간. 네흘류도프는 교도소안의 면회 풍경에 질색을 한다. 철망 두 개 사이 간격이 2미터인 그곳은 대화를 나누기엔 너무나 부족한 환경이었다. 상대편이 알아듣게 하려면 있는 힘껏 고함을 질러야 하는 이곳에서 그는 용기 내어 소리를 내야 했다. 부끄러움은 개나 줘버리듯 그는 계속 외쳤다. 부소장의 도움으로 마슬로바와 가까이 면회할 수 있게 된 그는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들을 하는데... 진심인듯한 이 남자, 어디까지 그녀를 도와줄지 두고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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