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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의 마법 - 펜 하나로 만드는 가장 쉽고 빠른 성공 습관
마에다 유지 지음, 김윤경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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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는 삶 자체다.
메모를 하면서 세상을 이해하고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며, 메모를 하면서 자신을 알아가고 인생의 나침반을 찾아가자.
메모를 하면서 꿈을 찾고 열정을 발산하라.
그 열정은 나를 움직이고 타인을 움직이며 결과적으로 인생을,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흘러가게 할 것이다.
p227



<메모의 마법> 저자는 메모광으로 일본에서 유명한 사람이었다. 어려서 부모님을 여의고 생계를 위해 초등학생 때부터 역 앞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그때도 관객의 반응을 메모하여 어떤 코드로 진행시 좋은 호응을 얻어낼지 스스로 판단했다고 한다. 메모의 가치를 일찌감치 깨달을 것이다. 동선 어느 한 군데 메모 도구가 없는 곳이 없다는 저자의 글에 동질감을 느꼈다. 나 또한 전혀 어울리지 않은 곳에서도 펜과 종이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메모할 수 없을 때는 불안해진다. 탁월한 두뇌의 소유자가 아니다 보니 좋은 단어, 마음이 끌리는 문장, 속을 후벼파는 드라마 속 대사 등을 한 번 되새기고 간직하려고 메모를 한다. 마에다 유지처럼 메모광까지는 아니지만 집착하고 의지하고 있음을 고백한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메모의 가치와 구체적인 메모법, 일반화와 자기분석하는 방법 그리고 자기분석으로 깨달은 꿈을 이루기 위한 방법을 설명해 주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내 삶을 바꾸는 100일의 메모'라는 특별부록이 포함되어 있다. 책을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닌 지속적으로 메모에 열의를 갖고 실천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해 주려는 저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음을 알 수 있었다. 




메모나 노트는 기억을 저장하는
'제2의 두뇌'다.
P.23



앞서 고백했듯이 나는 똑똑하지 않다. 어제 일도 잘 생각이 나지 않는 깜빡이 뇌를 가진 소유자로 메모에 굉장히 의지를 하는 편이다. 그래서 가방 속에 펜과 종이가 없는 날에는 콩팥을 집에 두고 온 사람처럼 하루 종일 동동거리다 결국은 문구점에서 구입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작년 2월부터 다독을 시작한 이후로는 인덱스에 필이 꽂혀 부쩍 줄어들어 앙상한 인덱스를 보면 그렇게 불안할 수가 없다. 문구와 메모는 내게 떨어질 수 없는 신체나 마찬가지였다. 제2의 뇌에 축적한 사실은 두뇌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데 씨앗이 되기도 한다.(p23) 창의력을 높이는 중요한 메모라는 활동을 좀 더 똑똑하게 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 메모의 장점 (p35)
 1. 지적 생산성이 증가한다.
2. 정보를 획득할 가능성이 늘어난다.
3. 경청하는 태도가 길러진다.
4. 구조화 능력이 발달된다.
5. 언어 표현력이 향상된다



 이 책에서 저자의 현명한 메모법은 생각하기-> 언어로 표현하기-> 메모하기 순으로 이뤄진다. 이 메모법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사실-> 일반화-> 전용으로 구성된 저자의 노트는 획기적이었다. 적극 활용하고 싶은 마음에 서둘러 책장을 넘겨보았다.



 이 방법은 노트에 적은 사실을 바탕으로 깨달은 점을 응용 가능한 크기로 일반화하고 실제 행동으로 전용한다는 것이 포인트이다. 제2장과 3장은 이 메모법의 세부내용를 다루고 있는데 시간이 부족하여 책을 읽기 힘들다면 이 부분만 보아도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언제부터인가 광고는 제품의 성능보다 감성을 깨우는 스타일로 바뀌고 있다. '사람이 먼저다'라는 광고가 마음에 들어오는 건 이미 제품력으로는 소비자의 마음을 얻기 힘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실용주의에서 가치주의+휴머니즘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느낀다.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SNS와 영상 채널은 편견 없이 개인을 표현할 수 있는 공정한 접근 방식이 되었다. 이런 현 사회에서 자신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무엇을 할 때 행복한 지 알고 있다면 무수히 많은 선택지에서 머뭇거리지 않고 결정하고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나를 알아가고 성장시키려는 노력만큼 인생에 중요한 일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의 끝에 '내 삶을 바꾸는 100일의 메모' 부록은 수년간 노트를 작성한 고민에 대한 질문으로 자기분석 문항 1,000개가 수록되어 있다. 언제가 되련지 모르지만 꼭 완성해보려고 한다. 본문과 부록까지 알찬 책을 만났다. <메모의 마법>은 나를 확실히 전하는 능력을 키우고, 꿈으로 한걸음 다가가기 위한 팁을 만들어 주며 살아가는 이유인 인생의 축을 발견해 줄 것이다. 메모는 생활화하고 싶은 분과 메모로 특별한 인생을 살아가고자 하는 이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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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 직감력 - 순식간에 행운을 붙잡는 감 좋은 사람들의 3초 전략
와타나베 가오루 지음, 김해용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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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내 안에 있다



아침에 눈을 뜨기도 전에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 좀 더 잘까? 밥을 먹고 출근할까? 출근 후에도, 잠자리에 들기 전에도 우리는 하루 종일 결정을 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풍요로운 물질 속에서 현대 사회인은 수많은 선택권으로 골머리를 썩는다. 미국의 사회 행동학자인 배리 슈워츠는 <선택과 역설>이라는 책에서 너무 많은 선택지는 작은 선택지보다 판단을 흐리게 하거나 판단을 포기하게 된다고 했다. 그렇다고 판단을 흐리게 하는 풍요로운 환경을 우리는 포기할 수 없다. 다만 좋은 결정을 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데 그것이 '직감'이다.



<3초 직감력>의 저자 와타나베 가오루는 다양한 연령층의 지지를 받는 멘탈 코치이자 WJ 프로덕트의 대표 이사라고 한다. 이 책은 저자가 강연과 칼럼에서 자주 다뤘던 '잠재의식'에 대해 정리한 책으로 직감의 정의, 직감을 길르는 습관, 직감 활용법, 직감력 트레이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직감은 사전적 정의로는 '추리와 고찰 등에 의한 것이 아니라, 감각으로 모든 현상을 포착하는 것'입니다.(p24)
왠지 모르게~ , 느낌이 싸~해, 이런 생각이 슥 들어올 때가 있다. 무의식이 인간의 행동을 결정하는데 95~97% 정도라고 한다. 이런 무의식이 잠재의식이다. 확실한 근거는 제시할 수는 없고, 논리적으로 설명은 안되지만 자신의 내부에서 튀어나오는 말이 우리의 의사결정과 행동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잠재의식 깊은 곳은 모든 인간과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불현듯 영화<블랙 팬서>에서 죽다 살아온 남주는 왕위를 되찾고 계승식 하는 장면에서 잠재의식 속에서 돌아가신 아버지 국왕을 만나게 된다. 남주는 아버지와 대화하면서 궁극의 답을 얻고, 그동안 숨겨왔던 와칸다 왕국의 과학기술을 세계와 함께 공유하기로 한다. 영화를 예로 들었지만 이처럼 잠재의식에서 들리는 목소리는 나와 세상을 바꿀 수 있다. 그러니 운명이 보내는 사인을 알아채야 하는 게 관건이다.



 <3초 직감력>에서 잠재의식의 소리를 알아채는 여러 가지 훈련이 있는데 '다섯 설 때로 돌아가서 생각하라'는 것이 있다. 본능적으로 행동하는 어린아이들은 잠재의식의 문이 열려 있기 때문이다. 아이처럼 생각한다면 사고 제한이 없으므로 생각한 것은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우리는 늘 바쁘고 잘 시간도 부족하다. 직관적 사고의 장점은 이성적 판단보다
빠르며, 노력과 수고가 덜 든다. 직감력을 길러 생활하면서 결정을 내리는데 참고할 중요한 수단으로 삼는다면, 자기 자신과 내면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 반대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알아야 직감력을 발휘할 수 있다. 직감이 언제나 성공하지는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쌓인 경험은 성공의 재료로 쓰일 수 있다. 좋은 인생은 늘 성공하는 인생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 책은 줄긋기가 없는 페이지가 없고 오랜만에 인덱스를 몽땅 써버렸다. 결정 장애가 있거나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은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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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되는 글쓰기의 모든 것 - 지금 배워 100살까지 써먹는 일과 삶의 진짜 무기
송숙희 지음 / 책밥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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