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해방 - 소용돌이치는 인생의 한가운데에서 마음의 고요를 얻는 법
곽정은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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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적은님을 예능 '마녀사냥'에서

처음 만났어요. 똑부러지게 말하는데도

다정함이 삐죽 나오는 그녀. 넘 매력있죠.

마녀사냥에 패널로 활동한지 10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연애 전문가로만

알았어요. 그런데 <혼자여서 괘찮은 하루>를

읽어보니 글도 잘 쓰는 분이더라고요.

단단해 보였지만 내면에는 상처로 여기저기

생채기가 있던 그녀를 보며 공감과

위로를 얻었더랬죠.

이번에 다시 만난 곽정은님의 글에서

고요함이 보였어요.

📍

고요하고 평온한 삶을 갈망하면서도 그렇게 되지 못하는 것은 희론, 즉 '내가 멋대로 만들어낸 생각'에 가장 큰 원인이 있음을 깨 달아야 한다. 열쇠를 잃어버린 것은 대문 앞인데, 큰길가가 밝다고 그곳에 가서 찾으면 열쇠가 찾아질까?(중략) 열쇠를 찾을 곳은 캠핑장도 바다 한가운데도 아닌, 지금 이 순간을 경험하는 내 마음이어야 한다.248쪽

고요함을 만나기까지 많은 시간을

단련하여 나의 기본모드가 고요함이

되게 하는 것.

행복의 모양은 다양할 수 있겠지만

휘황찬란하게 빛나는 황금보다

잔잔한 호수처럼 평온한 상태에

머물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삶의 고통과 소란이 우리를 담금질한다 해도

그 또한 두렵지 않을, 몸과 마음에 체화된 고요함.

지금 저에게 제일 필요한 상태인 것 같아요.

(소란하다 마음이.. 아.. )

여러분은 어떠세요.

/

이 책의 목차에서 집중하고 읽었던 부분이

-자기 비난으로부터의 해방

-관계에 대한 집착으로부터의 해방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으로부터의 탈출

-움켜쥐는 삶에서 전달하는 삶으로의 여정

이었어요.

📍

내가 오직 나 자신에게만 골몰했을 때 삶은 그다지 행복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중략). 악착같이 모아서 내 손에 쥐고 즐기는 게 아니라 어디에선가 끊임없이 좋은 것을 받아서 또 다른 곳에 좋은 형태로 돌려주는 전달자의 삶을 그려보게 되었다. 270쪽

나에게 집중하니 타인과 비교하게 되고

늘 불안과 조바심이 함께 하는 것 같아요.

올해 서점가에 트렌드가

'나에게 집중하기'라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아쉽워요. 선택적으로

집중하고 때에 따라 타인도 돌보는

여유로움이 필요하겠습니다.

📍

아름다운 말을 주고받고,

서로의 성장을 독려하며,

기대도 큰 실망도 하는 일 없이

서로의 내면을 받아들여주는

어떤 존재를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한다.

그러나 이 바람에는 그 어떤 조급함도

갈애도 없다. 내가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되어줄 수 있을 때,

그런 존재가 내게 올 것이기 때문이다.

54쪽

누군가 나를 좋아해주길 바라기전에

내가 나의 베프가 되어주는 것이 우선이에요. 이상적인 친구를 찾기보다

내가 그런 존재가 되는 거지요.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타인도 온전하게

사랑할 수 있어요.

자,오늘부터 1일입니다. 😘

@woongjin_readers에서 제공받았으나

개인적 소견을 담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마음해방

#곽정은

#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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