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판타지 소녀 캐릭터 디자인
아카기 슌 지음, 이유민 옮김 / 잉크잼(잼스푼)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재작년부터 이모티콘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생각만으로 지낸 게 어언 1년 정도이고 올 초부터 본격적인 행동 개시를 했습니다. 관련 학원을 알아보다 좀 더 폭넓게 전자출판기능사 쪽으로 공부를 했고요. (저는 책도 몹시 좋아합니다.^^) 후회 없이 공부했기에 자격증을 수료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10월 첫 이모티콘을 출시를 했지요. 판매 성적과 관계없이 나 스스로 굉장히 기뻤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가 출시되었고 하나는 승인을 기다리고 있어요.



캐릭터 연구를 하면서 무엇보다 많은 자료들을 접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작가님의 작품을 눈에 많이 담으려고 노력했고, 손으로도 기억하기 위해 스케치도 자주 했어요. 그러다 <동양 판타지 소녀 캐릭터 디자인>이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무척이나 기대가 되었어요.



이 책의 작가 아카키 슌은 평소에 복고풍 모티브나 동서양이 콜라보된 이국적인 느낌의 판타지를 좋아하며 자주 그린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민속 의상을 주제가 도서 기획이라 작가님과 딱이었던것 같아요.



민속의상은 동양 판타지 세계관을 보여주기에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속의상 자체가 문화이며 역사가 담겨있으니까요. 우리나라의 한복만 해도 지금은 현대적으로 많이 변화되었지만 시그니처인 문양을 고수하고 있는 이유는 한국이라는 전통의상이기 때문일겁니다.





<동양 판타지 소녀 캐릭터 디자인>의 목차입니다. 주제인 전통의상이 먼저 선보이고 있으며 그 다음에는 현대의상과 믹스하여 재미있는 의상 디자인을 보실 수 있어요. 그리고 판타지와의 콜라보, 모티브와 콜라보인 의상디자안을 보며 많은 영감을 얻었습니다.



저는 일본 민속의상이 기모노만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이 책에서 처음 알았습니다. 류소, 오하라메, 츠보쇼유조쿠 그리고 예식의상인 시로무쿠까지 일본 의상을 이번 기회에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당연 다른 나라 의상도 신선했습니다. 의상의 포인트와 장신구에 대해서도 정보도 함께 담겨 있으니 정말 저에게 유익했어요.




일러스트에 관심이 있거나 캐릭터 디자인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에게 매우 유익한 책입니다. 더불어 그림 감상을 좋아하시는 분에게도 전통의상의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니 앞으로 그림을 풍성하게 감상할 수 있게 도와줄거라 생각이 됩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