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6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6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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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하게도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5> 보다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6>을 먼저 읽게 되었어요. 6권이 너무나 재밌어서 전편을 알아보니 5권 6권이 동시 출간이었더군요. ^^
전체적으로 크게 연결되어 있지만 에피소드가 주요 내용이라 한 권만 읽어도 재밌는 책입니다. 하지만 읽다 보면 알게 되실 거예요. 전천당의 매력에 풍덩 빠지실 거라는 걸..


"네, 네. 저희 가게 이름입니다. 동전 하나로 무슨 소원이든 이루어 주는 곳입지요. 자아, 무슨 소원이 있으십니까? 갖고 싶은 물건이든 바라는 능력이든, 주인인 이 베니코에게 뭐든지 말씀해 주십시오."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은 소원을 들어주는 가게라고도 볼 수 있어요. 행운의 손님만이 이용이 가능한데 주인장인 베니코가 제시하는 동전을 소지하고 있다면 신묘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행운의 손님들의 주머니에는 자신도 모르게 행운의 동전이 있다는 것은 비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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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의 소개되는 아이템은 6가지입니다. 비빅맨 모나카, 균형 러스크, 인내 연필, 귀요미 젤리, 라푼젤 프레첼, 돌봄 박쥐인데요. 전편에서는 도둑맞은 물건을 찾아가는 내용이었고 이번 6권에서의 베니코는 컨디션 저하로 행운의 손님에게 살짝 빗나간 물건을 판매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A/S를 해주느라 몇 날을 진땀을 흘리지요.


"네, 큰사람이란 작은 일에 일일이 신경 쓰지 않고 큼직하게 마음을 쓰며 모두에게 의지가 되는 사람 입지요. 커지고 싶다는 의미를 제가 착각하고 말았습니다. 감기에 걸려서 정신이 멍하기는 했지만 엉뚱한 과자를 드리다니,, 이 베니코 일생의 크나큰 실수입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행운의 손님이었던 12세 소년, 미나미가와 가이토는 작은 키가 고민으로 베니코가 추천한 '비빅맨 모나카'를 구입했어요. 한눈에도 사고 싶었던 이 과자는 맛도 기가 막혔지요. 그런데 가이토의 키는 그대로였답니다. '비빅맨 모나카'의 효과는 대인배가 되는 것이었어요. 나중에 베니코는 가이토에게 사과를 하고 '쑥쑥 쿠키'를 주려고 했지만 거절합니다. 이 아이는 나중에 성공한 청년사업가가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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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빅맨 모나카 에피소드처럼 다른 이야기들도 교훈적인 내용입니다. 하물며 어른이 읽어도 신박한 소재였습니다. 영화나 만화로 제작이 되어 영상물로 접해보고 싶을 정도였어요.
그림책이나 만화책만 선호하는 아이들에게 이 책이 소설을 보는 아이로 업그레이드 변화를 줄 것 같은 기대감도 들어요. 그만큼 눈길을 잡아끄는 재미난 요소들이 많았고 특히나 아이들에게 공감대 형성이 잘 되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 7권이 무척 기다려집니다. 마지막 페이지에 의미심장한 내용이 있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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