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의 힘 - 호감 가는 사람들의 5가지 대화 패턴
이노우에 도모스케 지음, 류두진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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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의나는 잡담과는 거리가 멀었다. 잡담은 한가한 사림들이

하는 것 같았다.그랬기에 잡담은 실없는 소리로 생각하기도 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니 나한테서는 정확한 소리, 분명한 소식만

나오게 되었다.좋게 표현해서 믿을만한 사람이라는 소리와 함께

재미없는 사람이라는 꼬리표도 따라왔다. 오죽하면 예전같으면

거들떠 보지도 않았을 잡담에 대한 책을 열심히 읽게 되었을까.

 

잡담은 상대와의 거리감을 좁히고 가까워지는 수단으로 최고란다.

저자는 상대방에게 밝은 인상을주고 싶으면 평소보다 약간 높은

톤의 목소리를 내라고 했다.만약 타고난 목소리가 저음이면

약간 빨리 말하라고 했다.인사는 잡담의 시작이라는 저자.

저자는 상대보다 먼저 인사를 하라고 했다.상대와의 거리감을

좁히는데 인사만한 것도 없단다.

 

계절에 대한 잡담은 날씨와 관계된 것도 많다.특히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계절을 주제로 한 잡담은 잘만 이어가면

무궁무진할 것으로 생각한다. 저자는 건강에 대한 얘기도

잡담의 좋은 주제라고 했다. 벌써 3년째로 접어든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여러가지 불편을 무릅쓰고 지내고 있으니, 건강은 정말 좋은

잡담의 주제라는 생각이 든다.

 

'상대방을 기분좋게하는 질문' 이란 단답형으로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이 아니라 그 반대의 질문이다.그런데 계속 열린질문만

하다보면 상대방이 피하고 싶어하는 질문을 하게 될 수도 있단다.

이런 경우 요즘은 '호구조사 하세요?' 하면서 불쾌하다는 걸

내색하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저자는 단답형 대답을 하는 닫힌 질문과

자세한 대답을 하는 열린 질문을 적절히 섞어서 하라고 했다.

 

 

저자는 책의 맨 뒷편에서 잡담연습의 최적의 장소는 미용실이라고

했다. 정말 맞는 말이다.나도 미용실에서미용사와 얘기를 잘하는

편이라 이해가 된다. 책을 읽으면서 사람들과 친해지는데

잡담만한게 없다는걸 깨달았다.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잡담의 힘을

키워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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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이렇게 시끄러운지 알려 줄까? - 세상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동물들 자연 속 탐구 쏙 4
레이나 올리비에.카렐 클레스 지음, 스테피 파드모스 그림, 김미선 옮김 / 상수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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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 내가 왜 '시리즈로 지난번에 읽은

'내가 왜 특별한 집을 짓는지 알려줄까?' 와 같은 시리즈 책이다.

지난번 책도 그랬는데 이 책 역시 정성이 들어간 책이라는

느낌이 기분좋게 다가왔다. 작가는 지난번

' 내가 왜 특별한 집을 짓는지 알려줄까?' 와 같은 작가들이다.

이 책에서는 큰 소리를 내는 동물들을 살펴보고 그 동물의 특징을

알아본다.

이 책에서는 모두 아홉 종류를 살펴봤다. 주로 동물이고 매미 와

딱총새우까지 아홉 종류다.이 책에서 가장 위세가 대단한 것은

맨 앞장에 나온 아프리카 사자다. 동물의 왕이라는 사자는

먹잇감을 먹을 때 항상 맨 먼저 먹는단다.먹이를 맨 처음 먹는건

수탉도 마찬가지였다.

여러 마리 암탉들과 함께 사는 수탉은 먹이를 가장 먼저 먹고

잠도 가장 좋은 곳에서 잔단다.수탉은 자기가 사는 곳에서,

내가 이 구역의 책임자라는 것을 보여주려고 자주 시끄럽게 운단다.

무언가 맛있는 먹이를 찾았을 때도, 하늘에 맹금류들이 빙빙도는

모습이 보여도 큰소리로 위험을 알린단다.내가 지금껏 우습게

생각했던게 수탉 입장에선 기분 나빴겠다 하는 생각이 들 만큼

책에 소개된 수탉은 위풍당당 그 자체였다.

내가 이 책에서 신기하게 생각한 것은 매미의 얇은 날개가 혈관이

있는 막으로 만들어졌고 혈관 안으로는 피가 흐른다는 것이다.

세상에 그 얇은 날개에 혈관이라니!

이 책에서는 주로 큰 울음소리에 포인트를 맞췄다.

아프리카사지와 수탉처럼 자 기영역을 알리기위한 울음이

있는가 하면 매미와 개구리처럼 짝꿍을 부르느라 우는 것도

있다.당나귀와 올빼미처럼 울음소리를 통해 친구들과 정보를

교환하는 동물들도 있다.

딱총새우에 대해 아는게 전혀 없던 나는 딱총 새우가

바닷물 속에서 먹이를 구하려고 물속에 공기방울을 쏜다는

설명이 너무 놀랍고 신기했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공기방울을

쏘기 때문에 공기방울의 온도가 5천도까지 올라간다는 대목에서,

난 자연의 신비와 위대함을 동시에 깨달았다.

이런 강력한 무기를 가진 딱총새우가 만약 시력이 좋다면

바닷속의 무법자가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렇게 될까봐

조물주는 딱총새우에게 약한 시력을 주셨나보다. 시력이 나빠

앞을 잘 못보는 딱총새우는 시력이 좋은 망둥이와 힘을 합쳐 살아간단다.

이 년 쯤 전 부터였나. 우연히 그림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림책은 대개 어린이를 독자로 한다.그렇기에 너무 복잡한

설명보다는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내용 위주로 설명한다.

그림책은 두께가 얇고 글자수도 적다.예전에 그림책을 애들 보는

책 정도로 생각했던 내가 요즘은 그림책을 새롭게 인식하고 있다.

그만큼 그림책의 수준이 높아진 것일게다.

수준 높은 그림책인 이 책을 어린 자녀가 있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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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가 잘못됐습니다 - 의사가 가르쳐주는 시간을 멈추는 식사법
마키타 젠지 지음, 김윤희 옮김 / 더난출판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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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이 저자의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식사가 잘못 됐습니다>라는

제목인데, 그 책에서 저녁을 굶는 다이어트가 당뇨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이른바 '혈당 스파이크' 라는 현상을

자주 경험하다보면 몇 년 후엔 당뇨에 걸린다는 것이다.일본에서도

유명한 당뇨병 전문의라는 저자는 이 책에서

노화를 부르는 식사에 대해 설명했다.

AGE (최종당화 산물) 이라는 물질이 우리 몸에 질병을 일으키고

노화를 촉진한다고 했다. 우리 몸에서 수분과 지방을 빼고 나면

대부분이 단백질인데, AGE 가 단백질에 아주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동맥경화, 뇌졸중, 암, 골다공증, 치매에 이르기까지 AGE가

연관되어 있단다.저자는 이 책에서 AGE 대처법과 노화를 멈추는

방법을 이해 하기 쉽게 설명했다.

책은 모두 5 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우리가 몰랐던 노화의 진짜 메커니즘

2장.모르면 큰일나는 증상별 노화를 멈추는 법

3장.남성의 고민과 여성의 걱정

4장.인생의 봄날을 위한 증상병 회춘 대책

5장.야속한 시간을 멈추는 20가지 음식

저자는 1장에서 음식을 만들 때 노릇노릇하게 만드는게

바로 노화의 원인이라고 했다.우리가 흔히 해먹는 부침개나,

제과점에서 사는 노릇노릇 맛있게 오븐에서 구운 빵 같은 걸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나는 전에 기름에 튀긴 음식이

나쁘다고 듣고 몇 년간 오븐에 구웠다는 치킨을 시킨 적이 있다.

그런데 오븐에 구운 것 역시 노릇노릇한 색깔을 낸 것이라

건강에 나쁜 것이었다.

예전부터 생식이 건강에 좋다고 들었는데 이 책에서도 날것에 가까운

요리가 늙지않는 비법이라고 했다. 그래서 일본 사람들은 요즘도

생선회를 잘 먹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저자가 알려주는

'노화를 빨리 진행 시키는 음식 10가지'에 내가 가끔 먹는 치킨 너겟이

포함되었다.

저자는 AGE를 전혀 섭취하지않는건 사실 불가능하다면서 AGE의

폐해를 줄이고 최대한 젊음을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폴리페놀의 일종인 '카테킨' 섭취하기.비타민 B 군 섭취하기,근육강화

트레이닝.걷기운동 등을 추천했다. 그리고 자외선이나 흡연이

AGE 증가를 부추기니 각별히 주의 하라고 했다.

1장에서 AGE에 대하여 설명한 저자는 2장에서는 여러 증세나 고민에

대해 답을 내놨다. '피로회복을 부르는 식생활의 네가지 포인트' 에서

참치나 가다랑어, 장어, 닭고기에 건강성분인 '카르노신이 풍부하다고

일러준다. 버섯도 피로회복 효과가 있고 구연산 아미노산이 함유된

식초도 피로회복효과가 크다고 했다. 청량음료 과잉섭취는 피로를

부른다고도 했다.

저자는 5장에서는 건강에 좋은 음식 20가지를 알려준다.

혈당을 낮추거나,AGE를 낮추거나 ,피를 맑게 하거나 ,

발암물질을 제거하는 것,혈전생성을 억제 하는 것 등등 이다.

식생활을 개선하여 건강관리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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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옷은 플라스틱이야 - 재활용 환경을 지키는 어린이
해리엇 브런들 지음, 이계순 옮김 / 풀빛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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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삼년째 지구촌을 휩쓸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코로나 때문에 참 여러가지로 힘들고 불편한데 딱 한가지

다행스럽게 생각하는 일이 있다. 많이 늦은 감이 있는데

사람들이 예전에 비해 환경과 자연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 점이다. 나는 오래 전부터 일회용품 사용을 안하고,

외출할 때는 개인 컵과 손수건을 갖고 다닌다. 쓰레기

줄이기 차원에서 재활용에도 관심이 많다.

아직도 내 주변에는 ' 나 혼자 쓰레기 줄인다고 해결이 되나?'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그런 사람들에게도

'나 혼자....' 가 아니라 ' 나 부터...' 로 바꿔 생각하도록

얘기해 줄 참이다. 환경보호는 모두들 남은 신경쓰지 말고

'나부터...' 시작하면 된다.

며칠 전 뉴스에 보니 프라스틱과 비닐을 재활용하여

기름도 만들고 새로운 프라스틱도 만든다. 점점 재활용에

대하여 연구를 거듭한 결과일 것이다. ​우리가 버린 대부분의

쓰레기들이 쓰레기 매립지로 간다는 사실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

매립지로 가지 않는 쓰레기들은 특별한 기술을 이용해서

재활용한단다. 재활용 할 수 있는 물건에는 재활용 마크가 있다.

음료수캔, 플라스틱 물건 중 일부,종이와 종이상자,유리병과

페트병, 통조림통 등은 재활용된다.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

가운데는 재활용 할 수 없는 것도 많다. 양면코팅 된 종이,

지저분한 피자나 치킨상자,나무젓가락, 장난감,사기그릇,

거울 등이 재활용할 수 없는 것들이다.

나는 지저분한 치킨상자가 재활용이 안되는 걸 몰랐었다.

앞으로깨끗이 씻어서 말린 후에 내놓으면 재활용이 되려나?

오래전엔 환경오염이 심각하지 않아서 재활용이라는 말을

하지도 않았다.재활용이라는단어가 사람들 관심밖일 때부터

자연과 환경에 관심을 가졌었다면 지금 우리가 걱정하는

기후위기 같은 문제도 생기지 않않을지 모른다. 이제라도

온 지구촌 사람들이 서로서로 도와서 환경 보호에 큰 관심을

가졌으면 하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기로 생각한 것은 나 혼자 실천하는 것을

동네 아줌마, 성당 교우들 , 특히 연세 많은 성당할머니

신자분들께 알려 드리기 위해서다.너무 어렵고 복잡한 것

보다는 간단하고 핵심적인 내용이 좋을 것 같아서 초등학교

저학년용 책으로 선택했다. 어린 자녀가 있는 분들께 권해

드리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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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 순교 성지를 찾아서
문갑순 지음 / 프리뷰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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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를 받고 성당 다닌지도 꽤 오래됐다.그동안 우리나라 천주교 역사는

순교의 역사라고 할 수도 있다고 들었다.그렇게 듣기만했지 특별히 책을

찾아 읽어 본 적이 없었다.그래도 성당 다닌 햇수가 있다보니 유명한

성인성녀에 대한 얘기부터 우리나라의 천주교 관련 유명한 얘기들을

대충은 알고 있다.

 

우리나라는 특이하게도 외국에서 선교사가 입국하여 사람들에게

천주교를 전한게 아니다. 이 책의 앞부분에도 나오는데 조선시대

정조 임금 시절 서학에 관심이 많았던, 경기도 양평 인근의

젊은 선비들이 모여 중국에서 전해진 서양의 철학, 수학. 종교를

연구하고 한문으로 번역된 <천주실의>등을 읽고 토론했다고 한다.

이 모임에 참여하던 이벽이란 사람이 함께 모임을 하던 이승훈에게

부탁을 하게 된다.

 

이승훈은 부친이 중국에 동지사로 북경에 가는데 동행하게 되었다.

이벽은 이승훈에게 북경에 가면 천주당을 찾아 서양 신부에게 영세를

받고 서양의 기이한 물건과 책을 많이 얻어 오라고 부탁한 것이다.

북경에 간 이승훈은 베드로라는 이름으로 영세를 받았는데,

한국 천주교 최초의 세례자인 것이다.

 

조선 시대 당파싸움으로 장래가 촉망되던 젊은 선비들이 반대파라는

이유로 목숨을 잃었다. 한편으론 천주교를 믿었다는 이유로 아까운

선비들이 유배를 가고 참수를 당했다. 남자들만 희생 당한게 아니다.

여자들도 많이 희생되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특히 그레고리오 16세 교황에 의하여 초대 조선대목구장에 임명된

브뤼기에르 주교가, 3년 2개월 18 일의 여정끝에 조선으로가는 길목인

마가자에 도착한 이튿날 선종한 것은 너무 안타깝다. 어이 없게 느껴진

것은 브뤼기에르 주교의 힘든 여정이 북경 교구를 담당하고 있던

포르투갈 주교의 집요한 방해도 한 가지 원인이었다는 대목을 읽으면서다.

 

게다가 프랑스 파리외빙전교회는 조선을 자신들의 선교지로 결정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기에 브뤼기에르 주교는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들로

부터도 냉대를 받았단다. 맙소사 !!

난 솔직히 이 대목을 읽으 면서 실망스러웠다.

 

조선인 첫 사제 김대건 신부편을 읽으며 눈물이 났다. 요즘으로 치면

아직 대학생인 25살에 순교한 김대건 신부. 김대건 신부 집안은

4대에 걸쳐 순교했단다.

 

조선시대부터 너무나 많은 박해를 받았기에 전국 곳곳이 순교성지가

되었구나.좁은 나라에 너무 많은 성지. 그 사실 한 가지로도

우리나라 천주교 탄압을 간접적으로 증명하고 있다고 하겠다.

책장을 덮으며 우리나라의 순교 성인들을 위하여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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