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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니 운이 밀려들기 시작했습니다 - 정신과 의사가 발견한 운을 끌어당기는 19가지 절대법칙
와다 히데키 지음, 황혜숙 옮김 / 센시오 / 2020년 6월
평점 :
운은 정말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운기칠삼>
이라는 말이 있는 걸 보면 있기는 있나보다' 고 생각하기도 했다.전에
어떤 책에서 읽었다. 전쟁 중에 어떤 장군을 전쟁터로 파견할 것인가
회의할 때는<운>이 좋은 장군을 파견한다고 했다. 이 부분을 읽고 ,
미신에 가깝게 생각했던 '운"인데 좀 더 신경쓰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하지만 바쁘게 살다보면 눈에 보이지 않는 '운'은
잊어버리고 살게 된다.
일본의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책의 맨 앞부분 에서부터 강조하였다.
자신이 재수가 좋다든지 행운아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어떤 일에
도전할 때 주저함이 없단다. 반대로 스스로 운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소극적이라서 성공할 기회를 잡을 가능성도 줄어든다고 했다.
서두에서부터 이렇게 적극성을 강조한 저자는 책 전반에 걸쳐
<적극성>을 강조하였다.
책을 읽으면서 아주 중요한 문장을 만났다.
<...이 자신감이 굉장히 중요하다.운은 자신을 믿는 사람이 아니면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운이 강한 사람은, 운을 믿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을
믿는 사람인 셈이다. 본문 P 20>
자신을 믿는다는 것은 본인의 평소 생활이 성실하다는 얘기가 아닐까
생각했다. 한편 뭘해도 안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있을 수 없단다.
그렇다. 확률로 따져 보아도 무조건 0%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운과 대인관계를 떼어서 생각할 수가 없는데 저자가 정리한 대인관계가
좋은 사람들의 3가지 공통점이 있다.
첫째는 운이 강한 사람은 인간관계에도 적극적이라고 했다. 두번째는
조금 불안해도 신경쓰지 않는다고 했다. 세번째는 단점보다는 장점을
보려고 한단다. 한편 대인관계에 신중한 사람은 결국 주위에 마음이
통하는 사람, 안심하고 교제할 수 있는 사람만 남게 된단다.타인에 대한 과잉 방어는 결국 행운조차 다가오지 못하게 할 때가 많단다.
저자는 뒷쪽에서 이 얘기를 다시했다.
<작은 세상에는 작은 운밖에 굴러다니지 않는다>는 소제목의 글에서,
인간관계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작은 세상에 갇혀 지금 가지고 있는
운을 지키는데 급급하단다. <운은 이런 사람에게 반한다>는 소제목에서는 운이 강한 사람은 성실하고 열심히 한다는 특징이 있다고 했다. 운이 좋고 나쁜 것은 얼마나 많이 시도했느냐에 달렸다고도 했다.일단 움직이라는 저자는 그것만으로도 좋은 일이 반드시 다가온다고 했다.
책의 뒷쪽에서 아주 재미있는 문장을 만났다.
<그렇게 운이 나쁜데 여지껏 아무렇지도 않게 살고 있다면 그 사실
만으로도 행운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본문 p 153> 저자의 말이 맞다.
올해는 연초부터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지구촌이 난리다.코로나 19에
걸리지 않은 것 만으로도 행운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모처럼 잡은 운도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도망간다는 저자. 저자는 그
여세를 몰아가기 위해서도 새로운 목표가 필요하다고 했다.큰 도전에
실패하면 목표를 다시 낮게 책정하면 되고, 희망이 사라졌을 땐 또
다른 목표를 세우면 된단다. 저자는 결과를 내는것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것은 바로 움직인다든지, 생각난 것을 실행해 본다는 행동력,
또는 실행력이라고 했다.실행해서 실패로 끝났다고 해도 거기에서 배울 수 있으니아주 헛된 일은 아니란다. 이렇게 저렇게 생각만 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단다.
책 전체를 통해서 저자가 강조한것은 움직이라는 말이다. 이 책의
저자가 일본의 정신과 의사인걸 생각하자, 저출산 고령화의 상징인
일본의 젊은이들이 떠올랐다. 희망보다 절망에 더 익숙한 일본의
젊은이들 이라고 들었다.그런데 이젠 우리나라에도 해당되는 얘기같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거듭 강조하고 있다. 움직이라고.
시도하라고. 실행하라고 말이다. 나도 책의 내용이 여러번 마음에
와 닿았다. 동기 부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