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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 1도의 기적 - 면역력과 생사를 결정하는
선재광 지음 / 다온북스 / 2020년 12월
평점 :
작년 어느날 갑자기 찾아 온 코로나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마스크 착용부터 여러가지 불편한 일이
많았다.특히 성당의 미사에 참례하려면 절차가 복잡해졌다.
처음엔 휴대폰 번호를 기록하고, 손 소독제를 바르고,체온을
재고,고열이 아닌 사람들만 미사참례를 할 수 있었다. 처음
경험해 보는 복잡한 절차였다.
내가 다니는 성당에서는 요즘에도 단체별로 돌아가며 발열체크
봉사를 한다.나도 내가 속한 단체가 당번이 되면 봉사를 했다.
벌써 몇달째 미사전에 발열체크를 하고 있는데 한사람도 고열인
사람이 없었다.고열은 커녕 한여름에도 정상체온이라는 36.5도가
되는 사람이 몇 사람 없을 정도였다.현대인의 저체온이 건강에
큰 문제라고 하던데 직접 확인하고 보니 실감이 났다.
나 역시 저체온이다. 저체온이 건강에 나쁜걸 알기에 고치려고해도
싑지 않다.요즘같은 겨울철이면 추워서 쩔쩔매다가 이 책을 만났다.
이 책은 청혈주스로 유명한 한의사 선재광박사가 저체온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자세히 설명한 책이다.특히 저체온이 피를 탁하게
만든다고 하는데 체온올리기가 쉽지 않으니 책을 읽으면서 걱정스러웠다.
저체온으로 당뇨가 생기고 고혈압 뇌졸중이 된다는 얘기는 저체온인
나에겐 걱정스러운 얘기였다. 저자는 저체온인 나를 걱정만 시킨게
아니고 저체온에서 벗어날 방법도 알려준다. 무엇보다 계절에 맞게
냉난방 온도부터 바꾸라고 했다.지나친 냉난방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큰 혼란을 겪게 한단다.
과식하는 습관도 몸을 차게 만든다고 했다.가공식품을 줄이고
천천히 먹고, 많이 움직이자고 했다. 몸을 많이 웅직여 체온이
온라가면 식욕이 억제된단다. 저자는 몸을 차게하는 음식과
몸을 따뜻하게하는 음식의 종류도 알려준다.추운 지방에서 많이
먹는 식품은 몸을 따뜻하게 해준단다.그리고 딱딱한 음식.
붉은 색깔계열 음식,뿌리채소 등이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고 했다.
책의 뒷부분에서저자는 스트레스를 없애면 냉증도 사라진다고 했다.
저자는 우리가 하는 걱정의 96% 는 쓸데없는 것이라고 했다.
자연의 소리듣기,큰소리로 웃기, 심호흡 하기등 스트레스를 빨리
해소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줬다.
이부분을 읽으면서마음이 편한게 건강에 제일 좋다는 말이
생각났다.앞으로는 큰소리로 웃기와 자주 심호흡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그리고 과식을 자제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식품으로 밥상을 차려야 겠다. 좋은 내용을 책으로 펴낸
저자에게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