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제빵사
한윤서 지음, 이룬 그림 / 고몽조몽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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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을 위한 동화
아이를 위해 어른이 읽어도 되는 그림책
이라는 정의를 내려 봅니다.

기적이라는 것이 어디서 왔을까?

삶은 거대한 설원이에요.

당신은 끊임없이 걸어요. 춥고, 배고플 거예요.
그리고 발자국이 남겠죠.
남은 발자국은 오래가지 않아요.
곧 눈이 와서 덮일 테니까요.

그렇게 걷다보면 맛있는 냄새가 날지도 몰라요.
놀라서 고래글 들면 제빵소 하나가 보일 거예요.

우리는 그제빨소를 '기적제빵소'라고 부른답니다.

🎂고달프고 힘들 때 잠시 추위와 굶주림을 채워주는 곳

기적제빵소에서 알려주는 어른을 위한 동화

기적은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으며.
도께비 방망이를 두드리면 나타나는 것이 아니더군요.
고통과 불행의 재료로 만들어 지더군요.

-📍그리고 계란 섞은 버터 크림에 바닐라 에센스를
너무 많이 넣으면 안돼,

맛이 조화롭지 못하거든.
=불행도 적당한 량이 필요한 가봐요.

🪇🪇🪇🪇🪇🪇🪇🪇🪇🪇🪇
📍-친구과 이별하면 이 밀가루가 조금씩 쌓여,
하지만 간혹 밀가루인 척하는 불량품이
섞여 있을 수 있으니 주의 할 것!
= 쓸모 없는 불행도 있나 봅니다.

🪇🪇🪇🪇🪇🪇🪇🪇🪇🪇🪇
-📍지금 이 기적이 담킨 쿠키를 못 받았다고 실망하지 않아도 돼.
다른 사람의 기적이 당신의 기적이 될 때도 있거든.

나는 적은 사람에게 기적을 주자만,
기적은 기적을 낳을 수 있어.
=불행으로 만들어진 쿠키는 다시 사람에게 먹여 기적을 만듭니다.

🪇🪇🪇🪇🪇🪇🪇🪇🪇🪇🪇
🎂행복은 불행이 있어 더 귀하고 행복의 강도가 생기나 봅니다. 불행하기에 행복을 찾는 거라는 걸 알게 합니다.
쓸모 없는 고통이라고 해도 그건 고통을 사라지게 할 방법을 찾는 용기와 의지를 주니 말이죠.

어떤 어려움이 있는 하루였나요??

쉬워지기 위해 어려운 일을 지금 하고 있는 거라 생각하세요.

📕학생들에게 전하던 말이 생각납니다.
"지금 하기 싫은 일을 해야 나중에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어 !"
라고 말이죠.

세상엔 쓸모없는 건 없나봅니다.

열심히 사는 당신에게 잘하고 있다고 오늘 도달하지 못한 일이 있다면 내일 다시 하면 된다고 힘을 드리고 싶어져요.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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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존엄한 고양이올시다
고선율 지음 / 고몽조몽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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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작가 나츠메 소세끼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가 생각났어요.

비슷하면서 다른 기분이라고 해야 할까요?

🐱반려 동물의 집사라면 고양이의 마음을 추측해 봅니다.
동물과의 교감의 높은 음자리를 차지한 작가의 해석으로 보입니다.

시라고 하기엔 스토리가 있고
산문이라 하기엔 문장이 짧고
에세이라 하기엔 인간의 경험이 아닌 동화같은 글이 다가옵니다.

🐱그냥 스쳐가는 고양으로 보이기엔 집사가 있고 이름이 있는 친구들의 꿈과 자유를 보여줍니다.

생계를 위해 바다로 떠넌 만철 씨
바다가 좋아 떠난 도도 씨
혼자 아기 냥냥이들을 책임지는 고양희 씨
이별을 원한건지 알아본 사람의 흔적을 놓기 위한 건지 스타킹을 구멍네는 편의점 태오 씨
를 만나며 인간과 다르지 않은 인격체를 통해 연민과 응원을 하게 됩니다.

📍-자유를 지키고
그 자우에서조차 자유럽기 위해
항해를 시작한 도도는
닺을 올리고 돝을 펼치며
바람에도 노래를 들려주었다. -45

길 고양이 집 고양이 고양이라는 생물을 같아도 이들에게도 자유를 상상하지 못한 곳을 향하는 도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돌아갈 곳이 있다는 건 가슴 아릿한 일이고 돌아갈 곳은 결국 보고픈 이가 있는 곳이다 사야는 정다운 얼굴들을 떠올리며 또 한걸음을 옮긴다 순례의 길 위에서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의 나침반은 목적지인 대성당이 아니라 그토록 떠나고 싶었던 도시를 가리키고 있었다-95

🐱귀소본능은 누구에게나 있나 봅니다. 귀촌을 하는 사람 태어 난 곳을 한 발 씩 다가가는 것 목표는 언제나 그자리이고 원 장소 인가봅니다.

인간이 죽으면 돌아가셨다고 말하는 것 그곳이 시작처럼 말이죠? 고양이를 존엄하는 건 화자, 스스로를 존엄을 선행되어야 함을 알게 합니다.

🐱고양이를 통해 속박 받지 않는 마음 서로를 존중하고 생명의 무거움을 갖게됩니다.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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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의 그림
타샤 튜더.해리 데이비스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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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를 알게 된건 [타샤의 정원] 영화를 보고 부터인데요.
이렇게 책을 통해 타샤의 작품과 타샤의 깊은 생활 속으로 들어가 볼 수 있어 즐거웠어요.

가끔 타샤를 모지스 할머니와 착각을 하게 되거든요.

🖼타샤는 뉴 잉글랜드, 모지스 할머니는 북미의 풍경을 통해 화폭에 삶을 녹여 둔 분들이지요.

두 번의 작품은 다른 한편으론 기록되지 않은 생활성을 알려주는 역사적인 유물에 가깝다고 할까요!
경험하지 못한 가까운 과거에 신묘함까지 더합니다.

🖼타샤의 정원을 보며 소로의 윌든을 떠오르게 하는 건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의 행복이 맞닿아 있어서 겠지요.

-📍처음부터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되어 있다는 걸 알았고, 내 인생의 최대의 흥미로운 경험이 되리라는 것도 알았다. 어릴 때부터 꿈꿔운 일이었다. 오랫동안 계속될 것이고, 나중에 일이 끝난다고 해도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25

🖼난 이런 삶을 살고 있는가? 질문을 던진 글입니다. 충분히 꿈을 꾸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 현실은 꿈과 다른 길을 가고 있다해도 잊지 말아야 할 자유적 의지와 도전은 매일 해야 한다고 충분히 행복하기 위해서 말이죠.

-📍매일 밤, 다음 날 처리할 일들을 계획하고 타샤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을 꼼꼼히 챙기면서 그녀가 누리는 생활의 작은 부분까지도 잘 알게 되었다. 채소는 요리하기 직전에 따야 했고, 허브는 요리에 집어 넣기 바로 몇 분 전에 따야 했다. 최대한 싱싱한 재료만을 써야 했기에 매일 장볼 게 정말 많았다. 게다가 식물마다 하나씩 정성껏 돌봐주어야 해서 정원 일도 무척 많았다. 이 모든 일이 타샤에게는 너무도 간단한 일이라니 감탄스러웠다. -150

자급자족하는 타샤의 생활 작가로서의 삶속에서도 자신이 직접 요리하고 텃 밭에 있는 채소를 바로 바로 시간 차를 두고 경작해야 하는 모습을 보았어요.

현대인의 식탁은 타인이 미리 준비한 밀키트나 반조리 식품을 사용하기도 하지요.
당근도 흙이 묻어있어 세척할 시간도 아끼기 위해 세척 당근을 사용하기 까지 하는데요

작은 일에서 조차 자신이 해결하는 모습에서 소외된 생활이 너무도 익숙합니다.

타샤를 보며 천천히 세세한 즐거움을 잊고 살아가고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타샤의 작품속에서도 알 수 있듯 한 시대의 어머니, 주부로 살아가는 1인 다역의 타샤는 현대 생활에선 드물다고 생각해요.

전원 생활은 어느 부분에선 환상일 뿐 정작 도시인에겐 외떨어진 곳에서 혼자 살아간다는 건 두려움과 공포감이 밀려옵니다.

📍자족하는 삶, 소외되지 않는 생활의 타샤를 보며 스스로 해결하는 어른인가 생각하게 합니다.

타샤의 일대기와 작품, 가족, 유년 시절, 부모님과 관계를 알 수 있는 도서는 2007년 초판으로 시작해 2025년 개정판으로 다시 다가왔습니다.

해리 데이비스 저자는 타샤 곁에서 전시와 작품 생활을 곁에서 도와주면서 독자에게 타샤의 삶과 작품을 연결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분에게 추천드려요.📢

-타샤의 작품과 생활 사을 알고 싶은 분에게
-그림에 진심인 분에게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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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박에 한국사 : 근대편 - 지금 유용한, 쉽게 맥을 잡는 단박에 한국사
심용환 지음, 방상호 그림 / 북플랫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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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선대원군~1945년 광복까지를 한국의 근대사라고 합니다.

🌺한국사의 조선 후기까지는 어떻게 한국이라는 지형과 곁에 있는 일본과 중국의 이야기 였다면 세계사를 아울러야 하는 고충이 있어요.

알아야 할 사건과 배경, 인물, 외국의 정세와 다른 나라사람의 관계까지 말이죠.

이런 과정이 나를 여기에 있게 하는 것이라면 역사는 우연이 아닌 필연인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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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편이라고 해서 적은 분량은 아니라는 것도 어렵다라는 무게를 더하고 있기도 한데요. 사건과 인물의 배경을 고문을 통해 증명하고 있어 시대의 현장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역사를 공부한다는 것은 공동체로 이루어진,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독특한 존재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과정이다.-6
역사 공부의 의미를 알려줍니다.
...나 자신의 객관적이며 실존적인 위치를 하악하는 과정 속에 폭 빠져 보시죠.-7에서

<<단박에 한국사(근대편, 현대편)>>은 8년만에 나온 개정판입니다.개정판이라고 하기에는 변화가 많은 도서라고 해야 할까요? 절반이상을 새로 쓰고 구성을 변경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한국사능력검정 시험을 준비하는 분이라면 근대사와 현대사에서 60%가 출제된다는 것을 아실 꺼에요.

그만큼 중요한 시대사이며 한국사를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면 거쳐야할 관문이기도 합니다.

책의 구성은 29개의 강으로 형성되어 역사의 사건의 배경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었어요. 400페이지가 넘고 다른 도서의 크기가 크다고 하지만 단락의 구분은 흥미를 자아냅니다.

🌺한 단락을 펼쳐보면 사건의 배경을 큰 키워드로 그림과 함께 꾸며있어 역사의 맥락을 단박에 알 수 있어요.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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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카페, 카에데안
유리 준 지음, 윤은혜 옮김 / 필름(Feelm)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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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반려 동물과 대화를 할 수 있다면?
이라는 상상에서 시작된 소설

어는 반려동물의 스토리로 된 영화를 보고 알게된 점이 있어요.
반려동물이 주인에게 가장 많이 한 말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대화를 이어가더군요,

서로의 감정을 전하는 단어중 무엇이었을까요? '사랑해', '보고싶어', '기쁘다' '아파요' 여러 말 중에
"아파요," 였다고 하더군요.

어떤 생명이든 존재의 위혐을 벋어나야 다음의 욕망이 있나봅니다.
삶과 죽음의 사이에서 마지막 가는 길에 서로의 감정을 알게 되는 소설 입니다.

후회라는 단어가 읽으며 많이 등장합니다.
더 사랑해 주지 못하거나 지난 과거가 되어버린 더 이상 만나지 못하는 이들에 대한 감정을 불행에서 행복으로 응어리를 풀어버리는 시간
그 안에 삶과 사랑의 태도을 알게 됩니다.

-"📍사람은 누구라도 행복해질 권리가 있어, 설령 괴롭고 슬픈 일이 있었다 해도 말이야."-37

-"📍확신은 없어요. 하지만 믿고 있어요. 야히로 씨도 저도 후회를 버리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거라고, 그리고 그 계기는 야히로 씨가 녹턴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 시작될 거라고 생각해요."-240

🦮시간의 순서는 앞과 뒤만 있을 뿐이죠.
지난 뒤 날들을 회상하고 후회한다면 앞에있고 나가 간다고 해도 후회하는 이에겐 여전히 과거이고 현재는 삭제되어버리죠.
지금 난 현재를 살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이런 분에게 추천드려요📢

-반려동물의 집사님에게
-이별을 경험하고 계신 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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