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간직하는 영어 명문 필사 - 감동이 있는 영어력
제임스 파크 지음 / 북카라반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세계 저명한 인사들이 남긴 명언을 영어원문과 함께 실은 책이다.

인생의 경험치를 먼저 가진 인생선배들, 가까이는 우리의 부모님이 주시는 조언에도 인생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많다. 하물며 어떤 분야에서건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은 사람들의 메세지야 더욱 말할 것 없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명언을 좋아한다. 힘들 때 크게 느껴졌던 일들을 별 것 아닌 일들로 만들어주고 극복 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좀 더 빨리 좋지 않은 상황을 헤쳐나올 수 있게 한다. 또 인생에서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게 해준다. 죽음이 다가오면 누구나 살아온 삶을 돌아본다. 그리고 아쉬움을 삼키게 된다. 여기서 명언은 이 아쉬움이 후회로 변하지 않도록 사는 동안 더 잘 살아가게 만드는 동기부여가 되기도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날이 쌓이다보면 자신만의 신념이 생기는데 이것이 꼭 옳을 수만은 없다. 이 때 여러 사람들의 주옥같은 명언을 함께하면 내가 틀릴 수 있음을 인정할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된다. 그러면서 자칫 틀어졌던 방향을 올바른 방향으로 바꿀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많은 것이 편리하게 디지털화된 시대에 살고 있지만, 직접 읽고 쓰는 것만큼 우리에게 스며들게 만드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우리말로 번역된 명언을 쓰면서 인생의 지혜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영문 명언을 함께 필사하면서 영어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또 다른 책과 다르게 책의 내지가 파스텔 물감을 들인 것 처럼 은은한 칼라가 그라데이션 되어있어 심리적으로 안정감도 느껴지고 기분도 좋아진다. 마치 편지지에 글을 쓰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드는 필사책이다. 필사노트를 쓰다보면 조금 지루해질때가 있는데 이 책은 끝까지 읽고 쓸 수 있을 것 같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어린이를 위한 데일 카네기의 자기 관리론
김지연 지음, 유영근 그림 / 제제의숲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데일카네기의 자기 관리론은 많은 사람들이 인생책으로 얘기하는 책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크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었다. 그러던 중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고 실제 적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를 위한 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이 현대지성에서 출판되어 반가웠다. 내 예상보다 더 일찍 아이들에게 이 책을 접하게 해줄 수 있음을 다행이라 생각한다.

자기 관리론의 기본은 쓸데없는 걱정에서 멀어지는 것이다.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걱정은 이미 지난 일, 아직 다가오지도 않은 일과 같이 우리의 통제를 벗어난 일들이 대부분이다. 걱정한다고 해결되는 일이 없는데 계속해서 걱정을 안고 산다면 정작 해야 할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엉뚱한 곳에 에너지와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은 걱정하는 습관을 없앨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이 책에서는 6가지 방법으로 제시하고 있는데 숙제에 대한 걱정이나 이사, 전학 등으로 인한 교우관계 문제, 만족스럽지 못한 시험 결과, 잘 해내고 싶은 일에 대한 걱정 등 아이들이 충분히 겪을 수 있는 상황을 바탕으로 예를 들어 보여주고 있어 쉽게 공감할 수 있다. 또한 만화형식의 그림으로 보여주면서 같은 상황에 대해 두 가지 방향의 결과를 보고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개선시킬 수 있게 한다. 나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말하는가를 알게하고, 나은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쉽게 마주할 수 있는 상황에서의 걱정이나 고민을 해결 할 수 있도록 한다.

걱정을 없애야 하는 이유는 좀 더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걱정 대신 자신이 지금 해야할 일에 몰두 할 수 있기에 더욱 발전적인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여기에 대해 스스로 행동하면서 변화시킬 수 있는 대처방법과 습관에 대해 알려주고 어떻게 연습해볼 수 있는지 구체적이고 실천적 제시를 하고 있어 아이들에게 도움이 많이 된다. 발전은 자기 자신을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아이들이 자기 자신을 알고, 스스로를 컨트롤 할 줄 안다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인생을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읽고 활용하기에 충분히 도움이 되는 책이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고스트 북 ㅣ Wow 그래픽노블
레미 라이 지음, 심연희 옮김 / 보물창고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왜 이 책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생각나게 하는지 읽어보니 알겠다. 귀신을 보는 아이 줄리과 유체이탈을 해서 죽음의 기로에 서있는 아이 윌리엄의 저승모험이 마치 자신의 존재를 숨긴 센과 센을 도와주려는 하쿠의 모습같다. 이 모험은 어쩌다보니 서로를 살리기 위한 모험이 되었다. 탄생부에도 이름이 없어 아무도 아닌자가 되어있는 줄리와 끊어질듯한 빨간 생명줄로 이승과 저승 사이에서 간신히 버티고 있는 영혼을 빨리 몸으로 보내야 살게되는 윌리엄. 윌리엄은 자신이 괜찮다고, 아직 살아있다고 엄마에게 메세지를 전하고 싶어하면서도 자신이 죽고나면 슬퍼할 엄마가 걱정되어 기억을 잃는 죽을 엄마가 먹었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 그런데 과연 엄마는 윌리엄에 대한 기억을 잃는 것이 행복할까?

매일 아빠가 만들어준 만두를 도시락으로 싸가는 줄리. 그런데 이상하게도 사람들은 줄리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 이유는 이 책의 결말에 가까이 가면서 알게된다. 아빠가 준 만두는 일반 만두가 아니었다. 줄리를 살게하는 만두였던 것이다. 그 의미는 이 책을 읽은 사람만이 알 것이다.

줄리가 탄생하던 날 죽게된 줄리의 엄마. 줄리라도 살려야겠다는 마음에 줄리의 아빠는 거래를 한다. 무심한듯 엄마의 존재에 대해서도 말해주지 않는 아빠지만 여기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삶과 죽음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된다. 사람하는 사람이 죽고 난 뒤 남은 사람의 슬픔은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이겠지만 한편으론 함께한 추억이 남은 사람을 살아가게한다.

신비아파트처럼 귀신의 사연을 담은 스토리일까 생각했는데 금새 쫓고 쫓기며 간박하게 흘러가는 모험의 스토리가 된다. 그리고 이야기가 더 진행되면서 가슴이 뭉클해지게 만든다.

마지막에 줄리와 윌리엄을 살리면서 그들에게 주어진 임무는, 염라대왕의 센스이자 이 스토리를 해피엔딩으로 만들어준다. 이 책은 영화로도 만나고 싶을만큼 흥미롭고 삶과 죽음,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한권으로 뚝딱 누구나 쉽게 읽는 역사이야기 - 선생님이 쓴 누구나 쉽게 배우는 우리 역사와 문화
권혁운 지음 / 가온누리(도서출판)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우리 역사를 1장 선사시대부터 7장 현대까지 나누어 보여준다. 역사를 배우기에 앞서 역사란 무엇인지, 역사에 대해 왜 배워야하고 역사에 있어서 알아야 할 부분들은 무엇인지를 미리 알려준다. 이것은 역사를 배워야하는 이유와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역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게 만들기도 한다.

우리는 이미 겪어보지 못한 세상이었기에 책을 통해 역사를 배울 때 시대별, 연도와 날짜 순서대로 배우게된다. 그리고 그 당시에 일어난 역사적 중요한 사건과 함께 훌륭한 위인들도 만나게 된다. 시대적 배경을 통해 당시 생활 풍습이나 문화, 환경도 함께 알 수 있다. 그리고 현재 남아있는 문화재를 통해 당시 생활을 유추해 볼 수도 있고 조상의 지혜를 엿볼 수도 있다.

이 책에서는 시대별 역사에 대해 스토리로 만들어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역사를 처음 공부하는 초등학생 아이들이 시대상황을 이해하기 쉽고 또 흥미롭게 배울 수가 있다. 이야기 속 어려운 단어들은 하단에 뜻풀이를 해주고 있어 이해를 돕고 있고 관련된 유물이나 유적지도 알려주고 있어 인터넷으로 추가적인 정보를 찾거나 나중에 답사시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우리가 삼국시대를 배울 때는 고구려, 백제, 신라 각 나라가 전성기를 맞으며 세력이 이동하는 순서를 기준으로 배웠는데 이 책에서는 삼국시대의 전체적인 배경, 생활을 알려주고 안시성 싸움, 삼국통일 과정 등을 이야기 속에서 보여주기 때문에 마치 그 속에서 살아있는 역사를 보여주는 듯한 느낌이다.

역사를 배우다보면 연결해서 이어져 나가기 때문에 인물이나, 사건, 문화재 등을 헷갈리기 쉬운데 이 책에서는 각 시대별로 나눈 파트에 키워드처럼 중요한 사건과 역사적 문화 등을 보여주고 그 배경과 함께 스토리가 별도로 구성되기 때문에 오히려 기억하기 쉽다. 또한 더 알아보기를 통해 좀 더 깊이 관련 역사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고 책과 실제 역사탐방을 연결시킬 수 있어 더욱 좋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내 이름은 춘덕이
유춘덕 지음 / 프롬북스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의 저자 이름은 춘덕이다. 여성의 이름치곤 어렸을 때 꽤나 놀림을 받았을 것 같은 이름이다. 이름만 먼저 듣고 어떤 외모일까 상상하기에는 저자 또한 왠지 억울함이 많았을 듯한 이름. 어렸을 때는 불리지 않았음 했던 이름이었지만 이제는 부모님이 자신의 이름에 넣어주었던 봄 춘 처럼 꽃 피는 봄날이 오리라 믿으며 조물주가 내 인생을 조물조물 무쳐서 금가루를 뿌려준 이름이라고 표현한다. 참 맛깔스럽지 않은가. 이 책을 읽다보면 이런 맛깔스러운 표현을 많이 만날 수 있다.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글자 그대로만 보더라도 음성이 들릴 듯한 저자의 어머니 이야기가 이 책의 절반 이상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춘덕이란 이름을 얻게 된 사연부터 시작하여 지금은 어디에서도 보기힘들고 이렇게 책으로나마 만날 수 있을 법한 그 시절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그리고 그 이야기 속에서 표현되는 엄마의 존재는 유쾌하고 단단해보이면서도 서로를 향한 애정이 가득 담겨있음을 읽는 내내 느낄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부모님, 특히 엄마란 존재는 누구에게나 그런 것 같다. 나는 아들임에도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친구가 되고 아이를 낳고 본인도 엄마가 되면 더욱 애틋해진다는 딸들은 말해 무엇하겠는가.


엄마는'살아 있는' 자체만으로도 충분했다.


엄마가 있을 때는 그 존재의 소중함을 모른다. 엄마가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는, 우리가 언젠가 그 빈자리를 느낄 때 더 크게 와닿을 것이다. 하물며 저자의 어머니는 사고로 남편을 일찍 먼저 보내고 모든 것을 혼자 감당하며 사셨다. 그래서 더 무거웠을 삶의 무게와 그리움에 사무쳐서 마음껏 그리워하지 못했던 그 마음이 더욱 안타까웠다. 저자는 그런 엄마의 마음, 엄마의 봄을 이 책을 통해 꺼내주고 싶었던 것 같다. 구수하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툭툭 던지는 듯한 말 속에는 깊은 애정이 담겨 있다. 엄마의 말은 엄마의 말대로, 저자는 그런 엄마를 자신만의 언어로 다시 표현하고 있어 유쾌하게 읽다가도 눈가가 촉촉해지기도 한다. 이 책을 읽으면 사는게 별게 없다는 생각, 세월이 빠르다는 생각, 다른걸 쫓느라 소중한 걸 놓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