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세계일주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14
박빛나 지음 / 유앤북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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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나라를 여행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시간과 물질적인 한계가 있기 때문에 책을 통해 먼저 가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빵빵한 어린이 책 시리즈에서는 새로나온 세계일주 편을 통해 6대륙 120개 나라를 가볼 수 있다. 이 책에는 각 대륙별로 5장까지 나와있는데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를 나누지 않아서 5장에 아메리카가 한번에 실렸다.

각 나라별로 수도, 언어, 화폐, 인구 수, 그리고 국기 그림을 담아 나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갖게 한다. 국기에 관심을 갖는 아이들이 많은데, 별도로 국기 책을 찾아보지 않아도 이 책에서 세계 여러나라의 국기를 볼 수 있어서 더 흥미로울 것이다. 처음 소개된 나라인 아시아의 네팔은 국기의 모양이 특이하다. 네팔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나라들의 국기는 사각형 안에 그림만 다른 모습인데 네팔은 깃발 두개를 겹친 모양으로 되어 있다.

나라별로 대표적인 문화나 역사, 유명한 지역, 그 국가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점 등을 소개하고 있어 간단하게 살펴보기 좋다. 역사나 문화 등에 관한 정보는 길어지면 지루할 수 있는데 만화로 국가당 두 페이지로 짧지만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어 오히려 관심을 갖게 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퀴즈와 국기를 색칠하는 부분도 있어 이 책을 통해 배운 내용을 확인하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우리가 아는 나라도 있지만 짐바브웨, 마다가스카르, 코트디부아르, 온두라스, 바티칸 등 잘 알지 못하는 국가들도 있기 때문에 세계가 얼마나 넓고 다양한지에 대해서 배울 수 있다. 초등학생이라면 이제 세계 위인이나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될 시기이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위인이나 사회, 과학 분야의 책을 읽고 집에 있는 지구본과 이 책을 함께 펼쳐 관련 나라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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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엄마의 말 연습 - 아들의 평생 습관과 공부력을 결정하는 엄마 말의 힘
윤지영 지음 / 북라이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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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들을 가진 부모들 뿐 아니라 말을 잘 듣지 않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도움이 되는 대화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참 쉬운 일이 아닌다.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내 뜻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모는 자신이 먼저 경험한 세상을 아이에게 알려주거나 잘못된 상황을 바로잡는 과정에서 잔소리를 하게 된다. 나도 잔소리를 싫어하는 아이였지만, 생각해보면 나 뿐 아니라 그 누구라도 잔소리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물론 부모의 입장이 되어보니 하기 싫어도 잔소리를 해야하는 상황이 분명이 있다. 최대한 짧게 말하려고 노력하지만 한 마디 하다보면 부족해서 두 마디 하게 되고, 두 마디 하다보면 아쉬워서 세 마디 하게 되고, 세 마디 하다보면 감정이 격해져서 네 마디 하게 된다. 특히 아들과의 대화에서 이런 잔소리는 관계를 좋지 않게 만든다. 일반적으로 아들은 딸보다 덜 예민한만큼 단순하다고 하지 않은가. 그래서 감정적으로 대처하는 부모의 말이 더 부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매체를 보면 아이의 감정을 어루만져주고 대화를 이끌어나가라고 하는데, 또 어디서는 짧고 간단하게 말하라고 한다. 도대체 어떤 말이 맞는 것일까? 결국 둘 다 필요한 대화법이다. 전자와 후자 어느 한쪽의 대화법으로만 하는 것은 맞지 않다. 사실 부모 입장에서는 이 부분이 가장 어렵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지시와 대화 상황을 구분해서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 제시된 다양한 상황들은 우리가 실제 아이와 일상생활에서 자주 겪는 상황이기 때문에 연습하다보면 금방 지시와 공감형 대화상황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지시를 할 때는 간단 명료하고 단호하게 얘기해야한다. 감정은 배제해야하나 정중하게 지시해야한다. 그럼에도 지시를 따르지 않는다면 부모의 위엄을 태도와 행동으로 보여주거나 아이의 눈을 응시하면서 최대한 짧고 힘있게 다시 이야기 해야한다. 위험한 행동을 하거나 가정 안팎에서의 규칙을 지키지 않을때가 지시를 해야 할 상황이다. 이 때 규칙을 근거로 들어 통제를 해야하고, 여기서 감정이 들어간다면 서로 마음이 상하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 물론 연령이나 상황의 빈도에 따라서 바꾸어 이야기하는 융통성도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아들을 부모의 감정으로 통제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지시해야하는 상황이 아닌 대화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질문을 통해 풀어나가거나 아이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긍정적인 정체성을 심어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대화방법도 도움이 많이 된다. 부모임과 동시에 나 역시 아들이기에 어렸을 적 부모님과의 대화를 떠올리며 많은 부분에서 공감할 수 있었던 책이었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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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 아이로 키우는 특별한 교육 -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필수 역량 6가지
임지은 지음 / 미디어숲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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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학교 자녀들을 보고 있자면 나때와는 너무나 다른 환경이라는 것을 실감한다. 항상 학교 끝나면 친구들과 공차고 놀기 바빴고, 숨바꼭질, 술레잡기 등 놀이하다보면 하루가 다 갔던 기억이 많다. 하지만 요즘 초등학생들을 보면 방과후엔 다들 각자 학원다니기 바쁘다. 태권도학원, 수학학원, 피아노학원 종류도 참 다양하다. 내 세대와는 확실히 다른 모양새이고 이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또 지금과는 다른 세계가 펼쳐질 것이다. 미래를 살아갈 지금 아이들에게는 과거와는 다른 교육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국영수 중심의 학업과 끝없는 문제풀이, 이어지는 수능. 분명히 나때와는 다른 역량이 중요시 될 것이다. 단순히 공부만 잘하는 것은 앞으로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획일화된 주입식 교육으로는 앞으로 펼쳐질 시대에서 살아남기 힘들것이다.

이 책에서는 미래에 꼭 필요한 필수 역량 6가지를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공부, 창의(개성), 인성, 사회성(소통), 역경, 돈(경제) 교육으로 모두 미래뿐 아니라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역량이다.

대부분 성인들은 입시공부를 끝내면 공부라면 학을 떼며 공부와는 담을 쌓고 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른이 되서도 평생 공부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알아가는 재미를 느끼고 재미가 있으니 평생 지속한다. 자신의 전문분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공부를 한다. 이런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배움의 즐거움을 알 수 있게 도와주고 좋아하는 것부터 잘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것이 좋다고 말한다. 또한 배움의 목적, 이유 등을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눈다면 더 좋을 것이다.

공부역량 외에도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미래 역량에 꼭 필요한 요소들을 아이들에게 잘 교육한다면 그들이 앞으로 살아갈 미래에 보다 의미있고 독립적으로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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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쟁이들이 이기는 협상 전략 - 내편으로 만드는 완벽한 커뮤니케이션
호사카 코스케 지음, 안선주 옮김 / 이사빛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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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비즈니스상황 뿐만 아니라 평소 일상생활에도 많은 협상의 순간들이 있다. 사회생활을 하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협상이라는 과정을 겪게 되는데 이 과정을 성격상의 이유 등으로 어려워하거나 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직장생활에서는 특히 협상이 중요하며 역사적으로도 협상으로 전쟁없이 큰 이득을 취하거나 한 적도 있을 정도로 협상은 중요하다.

'협상'이라하면 말도 잘해야 할 것 같고, 남을 설득시키는 데 능해야 할 것 같다. 사람들앞에서 말을 해본 적이 별로 없고 평소 성격이 내향형에 가까운 사람들은 협상에 불리할 것만 같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소심쟁이에 , 말 주변이 없다하더라도 상대의 이이기를 귀담아 듣고, 자신의 내면을 정돈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협상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의 저자는 변호사이자 카운슬러인데 직업상 상대적으로 협상에 유능할 것같은 이미지이다. 하지만 저자가 밝혔듯이 그 역시 대담하지도 않고 말주변이 좋은 것도 아니라고 고백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두 가지, '귀 담아듣기', '내면 정돈하기'를 통해 협상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했다고 밝혔다.

우선, 말주변이 없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소심함과 서툰 말주변에 대한 평가를 자신 안에서 바꾸는 것이다. 마음가짐을 바꾼다면 협상 울렁증도 극복할 수 있다. 또한 협상의 기본은 상대를 확실히 인정하고 그 요구에 공감하여 충족시켜 주겠다는 마음가짐을 전제로 협상에 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를 알고 상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서 나 자신보다는 우선 상대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겠다는 마인드로 임하는 것이 좋다.

이 책은 협상에 임하는 기본적인 마인드뿐만 아니라 사소한 습관, 말투, 듣는방법 등 협상에 필요한 다양한 요소들을 소심한 사람도 해낼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직관적인 정리를 통해 다시 한번 리마인드를 할 수 있어서 기억하기도 좋았다. 평소 말주변이 없어서 협상에 어려움을 겪는 이라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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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사퍼즐 추리게임 - IQ 148을 위한 IQ 148을 위한 멘사 퍼즐
데이브 채턴.캐럴린 스키트 지음 / 보누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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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멘사 프리미엄 시리즈 중 추리게임으로, 그동안 봤던 다른 퍼즐 게임 책과 비교할 수 없이 재미있다. 멘사 문제는 대부분 도형이나 수학적 추리를 요하는 문제가 많았는데 이 책은 주어진 스토리 속에서 답을 찾아가는 것이라 새로웠다. 문제에서 제시되고 있는 요소들을 놓치지 말고 잘 살펴야 한다. 그 어떤 것도 단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문제를 단순하게 봐서도 안된다. 주어진 상황을 상상하면서 다각도로 살펴야 한다. 문제에서 얘기하고 있지 않은 것들이 힌트가 될 가능성도 높다. 우리에게 익숙한 상황이라면 등장인물의 관계나 물건 등을 당연하게 예상하게 되는데 멘사 추리 문제를 풀 때 만큼은 당연한 인과관계라든지 경험상 오는 편견들을 버리고 접근해야한다. 단서가 주어지는 문제도 있는데 단서를 보기 전에 생각했던 추리의 방향이 바뀌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문제와 동시에 단서를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문제를 푸는데 중요한 키워드가 되는 단어가 무엇인지를 찾는 것이 핵심이 되기도 한다. 보통의 스토리를 들으면 무엇이 중요한지를 생각하지 않고 전체 이야기의 흐름만을 보게 되는데 멘사퍼즐 추리게임을 하다보면 스토리 속에서 주어지는 것들 중 무엇이 핵심인지를 곱씹게 된다. 마치 수사관이나 탐정이 된 것처럼 말이다. 생각보다 쉽게 풀리는 문제도 있지만 대부분의 문제들은 머리를 쥐어짜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문제를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게 된다. 문제의 상황만이 아닌 다양한 각도로 가능성을 열어두고 생각한다는 점에서 사고력도 향상되고 남들이 생각치 못했던 부분을 캐치하고 고려해야한다는 점에서 상상력과 창의력이 동원되기도 한다. 초등학생 아이들도 재미있게 풀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도 있기 때문에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멘사 프리미엄 시리즈 중 한 권을 고르라면 단연 이 책 멘사 퍼즐 추리게임을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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