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습관 잡아주는 초등 일기 - 부모와 함께하는 행복한 일기 쓰기 지도서!
박점희 지음 / 애플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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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습관 잡아주는 초등 일기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소개

박점희

교육전문가이자 ‘신나는 미디어교육’의 대표다. 한국언론진 흥재단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미디어 리터러시 강의를 하고 있다. 또 교육지원청을 비롯한 전국의 교육청과 인천북구도서관 외 지역 도서관에서 강사로 활동 중이다.

특히 세 아이의 엄마인 저자는 학원을 거의 보내지 않고 큰 아이를 수시로 대학에 보냈으며, 둘째는 서울시와 관악구의 과학 영재로 뽑혀 서울대에서 과학 영재 교육을 받았다. 쿡 TV의 ‘우리 아이 글로벌 리더로 키우기’ 코너의 ‘창의성 영재’ 사례로 출연했으며, 막내와 함께 EBS의 ‘교육마당’과 조인스 TV의 ‘열려라 공부 시즌2’에 출연하기도 했다. 과학과 음악에 영재성을 보이는 막내는 같은 책을 여러 번 읽으며 독서 영재로 기대를 받고 있다.

평범한 아이를 영재로 끌어 올리는 것은 엄마 하기 나름이라고 확신하는 저자는 아이가 스스로, 즐겁게 공부하기를 바라는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책을 쓰고 강연을 하고 있다. 자녀 교육의 비결은 독서와 일기 쓰기, 그리고 여행과 체험을 통한 대화였다고 확신하는 저자는 이 책에 다양한 일기 쓰기가 초등학교 학습에 얼마나 큰 연관성이 있는지, 그리고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직접 경험한 노하우를 그대로 담았다.

저자는 <한국교육신문>과 <한국독서신문> 등에 칼럼을 기고했고 경향신문의 NIE 전문 일간지 <열려라 신문나라>의 편집 팀장을 역임했다. 현재도 <소년한국일보>에서 어린이 사설 등을 쓰며 미디어 리터러시 활동을 꾸준하게 하고 있다. 저서로는 《초등 과목별 만점 공부법》, 《체험활동이 아이의 미 래를 좌우한다》, 《보드게임, 교육과 만나다》, 《까칠한 재석이 의 독서왕》 등이 있다.

[예스24 제공]



 

​일기 쓰기는 모든 학습의 기초!


작은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했지만

지난 주부터 등교를 시작하면서 일주일에 한번 대면 학습을 시작하고 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학교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과제를 수행하는 것에 있어서 전보다는 타이트함이 없어졌다고 해야할까.


아직 1학년이라 뭔가 학습을 한다기보다

기본 자세와 한글과 수학의 기초 정도만 다지고 있기에

크게 신경 쓰고 있지 않은게 사실이다.


책을 읽기만 했지 다른 활동을 이어 하진 않고 있다.


학교에서도 아직 일기쓰기에 대해서

아무런 언급이 없지만,

큰 아이때는 좀 더 열성적으로 일기쓰기에 대해 많이 강조했다.

일기 쓰기의 다양한 접근 방법과

좀 더 배울 수 있습 학습과 생활의 다양한 연계성을

이 책에서 찾아보면서 막내에게도 엄마가 지도하는 일기 쓰기로

차츰 일기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었으면 했다.

게다가 국어력도 높여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기 쓰기가

중요한 능력이 된다는 걸 체감할 수 있길 또한 바라고 있다.

평소 아이가 즐겨 읽는 책을 함꼐 읽어야 한다.

한두 권 정도 아이와 대화를 나누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도의 책이면 좋다.

그리고 책을 읽은 후 아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가 오래전에 경험한 것을 끄집어내어주면 된다.

첫째, 함께 읽을 공통의 책 정하기

둘째, 함꼐 읽거나, 딸로 읽어서 내용 파악하기

셋째, 책에 관한 이야기(수다 형태) 나누기/p42

​책을 읽고 경험을 나눌 수 있다는 게 좋다는 걸 안다.

한글을 뗐다 하더라도 부모와 함께 책을 읽고

사고를 확장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자극이

학습에도 도움이 되는 일기쓰기이다.

각 장마다 예시가 될만한 일기 들여다보기는

실제 학생들의 글로 어떻게 글을 쓰고 접근하는지

좀 더 직접적인 좋은 예가 되기에 참고하면서 읽기 좋았다.

좋은 성적을 올리는 친구들의 공부비법 가운데 한 가지는 학습 일기입니다.

학습의 효과를 높이는 것은 앞서 배우는 선행학습이 아니라, 오

늘 배운 것 또는 배운 것 가운데 모르고 지나간 것을 확인하는 복습 위주의 공부법이지요./p71

예전에 ​상위권 학생들 공부법에 대해

방영된 프로그램에서 학습 일기가 소개 되었는데

이 책에서 다시 이 부분을 언급해줘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았다.


고학년 아이에게는 이 부분을 좀 더 지도 하고 싶었다.


배운 것을 복습하는 의미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 될만한 일기쓰기였다.


다양한 주제로 다양한 방법으로

친절히 일기쓰기를 지도해주는 이 책 한권으로

표현력도 키우고 사고력도 국어력도 향상시킬 수 있어

학부모들에겐 참 좋은 참고서가 될 것 같다.


일기 쓰기를 아직 시작하지 않고 있는 막내에게

재미있게 접근하면서 평생 써도 좋을 일기를

어린 나이에 가깝게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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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들려주는 여자 이야기 - 배우고, 사랑하고, 살아 내야 할 딸에게 건네는 27가지 담대한 말들
김슬기 지음 / 웨일북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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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들려주는 여자 이야기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김슬기
글을 읽고 쓰는 걸 좋아해, 글을 읽고 쓰는 걸 가르치다가, 글을 읽고 쓰는 삶을 살기 시작했다.

더도 덜도 말고 꼭 너 같은 딸을 낳아 키워보라는 엄마들의 흔한 저주에 걸려 아이와 함께 자라는 중. 오늘도 이렇게 평범할 수 없는 하루를 기록하며 무엇이 되지 않아도 좋은 오늘을 산다.

《아이가 잠들면 서재로 숨었다》와《엄마, 내 그림책을 빌려줄게요》를 썼다.

블로그 : BLOG.NAVER.COM/SEULKI66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결혼 하고 아이 둘을 낳고서 이제서야

엄마로서 여자로서의 친정엄마의 자리를 알게 된다.


유년시절에 참 많이도 부딪혔던 엄마와의 씨름이

지금은 세월 속에 흘러가는 아득한 추억처럼

뜨겁게 격렬하게 요란한 시간들이 그리울 뿐이다.


큰 아이와 나는 잘 부딪힌다.


유난히 나를 많이 닮은 외모와

닮지 않아도 좋을 나의 나쁜 점까지 닮아 있는 그 아이를 보면

충고 좀 한답시고 아이에게 윽박지르게 되니 자주 부딪히게 된다.


딸아이에게 차분히 해주고 싶은 말이 많은데

감정을 앞세워 아이의 흠을 찾아 

바라는 이상만 고집하다보니 엄마의 잔소리처럼 보이기 일쑤이다.


번번히 내 이야기는 제대로 통하지 못하는 때가 대부분이다.


사춘기의 예민한 시기에 아무쪼록 아이에게

도움 될 이야기들을 많이 해주고 싶은데

전달력이 떨어지는 엄마의 충고와 잔소리.


본질을 흐리는 감정싸움을 접고

이 책 속에서 그간 아이에게 꼭 해주고픈 이야기들을

차분히 전해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 나도 딸아이도

모처럼 천천히 서로의 마음을 헤아려본다.


우리는 타인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사는 존재가 아니다.

내가 누군가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해 그들이 화를 내더라도 그들의 분노와 실망은 결코 나의 잘못이나 책임이 될 수 없다.

그건 그들이 감당해야 할 몫일 뿐이다.

내 딸에게도 그 누구를 위한 선택도 아닌 스스로를 위한 선택,'타인의 인정과 무관한 나만의 선택,

세상이 매기는 점수와 상관없이, 그냥 무엇이어도 좋은 내 멋대로의 선택을 추구하며 살라고 말해 줄 것이다./p83


인생의 너의 것이라는 것.


아이에게 꼭 해주고 싶다.


딸아이는 꿈이 없다고 한다.


꿈이 없는 자신을 잘못되었다고 하는데

꿈이 없어도 괜찮다고 엄마는 말해줬음 한다.


지극히 평범히 살아가고 싶고 행복하고 싶다며

평범한 삶을 꿈꾸는 아이에게 대단한 비전이나 명문대, 상위권 성적은 그닥 관심 밖처럼 보인다.


친구들과 만나면 반가워 깔깔 웃고, 

별것 없는 매일의 삶 속에서 가족과 함꼐 하는 시간 안에서

소소한 행복들을 느끼며 살고,

작은 취미활동과  좋아하는 책을 보면서

조급하게 맘 먹지 않고 편하게 흘러가고 싶다고 한다.


조급해 하는 건 엄마였다.


그 선택의 몫도 너일텐데 괜찮겠냐고 걱정하는 건 엄마인 나였다.


학창 시절에 원하는 과를 선택하지 못하고

부모님의 바램대로 공대를 들어가 꾸역꾸역 공부하고 졸업은 했으나

전혀 다른 취업과 이후의 관심사들이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돈 낭비, 시간 낭비 한 걸 생각하면

그냥 내가 좋아하는 걸 좀 더 공부해볼 걸 하는 후회가 많이 남는다.


어차피 그 길을 걸어가는 건 나인데 말이다.


왜 그렇게 주변 눈치를 살폈는지 모르겠다.


적어도 딸아이는 나와 같은 길을 걷지 않았으면 한다.


지금도 똑부러지게 자신의 신념이랍시고 

평범하지만 소소한 행복을 찾아 가는 내 인생이라며

떠들어대고 있기에 그냥 말없이 그런 아이의 생각을 존중하고

마이 웨이를 그려가는 걸 지켜봐줄 생각이다.


선택하는 건 나이고 그 책임도 나의 몫일테니

처음과 끝을 쉬지 않고 걷게 될 아이를 응원하고 싶다.


여성과 모성에게만 요구되는 부당함에 빈번하게 분노하면서도,

여성과 남성이라는 이분법적 구분과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나는 여전히 가부장제를 답습한다.

여성에게 요구되는 당연한 기대에서 자유롭지 못한 채 오늘도 그 안에 매여 있다.

나는 그런 내 모습에 끊임없이 좌절하면서도 의미 있는 지점을 찾으려 노력한다./p220


적어도 내 아이의 세대에서는 좋은 아내, 좋은 며느리라는

부담스러운 타이틀을 벗어던지고

내 권리를 찾아가고 입지를 넓혀가고 당당하길 바란다.


가부장제의 그늘에서 벗어난 자유로움 말이다.


여전히 갇혀 지내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딸아이는 가끔 나를 안쓰럽게 생각한다.


아내로서 며느리로서의 엄마의 모습을 보면

뭔가 짠해지는 감정이 어린 딸아이에게도 느껴지나보다.


변해가야 하고 변해 갈 것이 분명한

우리 아이의 내일을 난 기대하고 있다.


희생의 영역이 온전히 여자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속에서 노예처럼 시름시름 앓게 될 것을 알기에

그 부담감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


찬거리가 많진 않아도 가족들에게 미안하지 않을

적당한 경계선을 지키며

여자로서 나로서 설 수 있는 입지를 좀 더 넓히고 싶다.


그냥 속편하게 네 멋대로 살아도 좋을

내 인생을 눈부시게 살아가길 바래본다.


딸아, 너의 인생을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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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5분 영단어 - 하나를 알면 10단어가 저절로 기억되는 어원 학습법
주경일 지음 / 비에이블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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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5분 영단어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주경일
엉클잭

700만 명이 열광한 유튜브 영어교육 채널 〈UNCLE JACK〉 운영자. 어원과 PUN(언어유희)이 결합돼 한번 보면 절대 잊지 못하는 ‘엉클잭 5분 단어’ 시리즈로 18만 명에 달하는 학습자를 한자리에 불러 모았다. 수강생들은 유머를 매개로 전달되는 그의 강의를 처음엔 피식 웃으며 보기 시작하지만 점점 정교하게 짜인 스토리텔링의 매력에 속수무책으로 빠져들며 영어 공부의 새로운 재미를 발견하게 된다. 아무 생각 없이 봤는데 수십 개의 단어가 저절로 머릿속에 들어와 있는 것을 확인한 사람들은 어원 학습의 기적 같은 효과에 감탄하며 강의 한 편에 수천 개의 감사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 책은 학습 효과가 입증된 총 30편의 영단어 강의를 더욱 이해하기 쉽게 대화체 형식으로 풀어 써 어원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학습자도 거부감 없이 책장을 넘길 수 있다. 또한 저자가 가진 어원에 대한 전문 지식은 물론 인문학에 대한 각별한 관심, 미드와 영화에 대한 애정, 그리고 중국어, 일어, 라틴어까지 아우르는 언어 자체에 대한 전 방위적 지식을 총동원해 지루할 틈 없이 영어 공부에 빠져 들게 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졸업 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해 다년간 해외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교육용 콘텐츠와 솔루션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를 설립하고, 현재 동법인 학원에서 10년 넘게 수능 영어, 토익, 공무원 시험 영어 등의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UNCLE JACK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하나를 알면 10단어가 저절로 기억되는 어원 학습법


영단어 암기라 함은 무조건 많이 써보는 주먹구구식의 암기 밖에 생각이 안난다.


엄마 학창시절엔 이렇게 공부했다는 걸 아이에게 이야기해주면서도

단어 시험을 치르고 나면 머릿속에 남는게 없는

그냥말로 속빈 강정처럼 학습했던게 사실이었다.


어떻게 단어를 단순 암기로 생각하지 않을 수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고착된 사고방식이라

다른 공부법을 받아들이는 것에 이질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런 방식의

학습이 다시 반복되는 건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단어를 열심히 쓰고 외우며 많은 시간을 보내지만

돌아서면 다 까먹게 되는게 일상이다.


어떻게 하면 오래 기억하고 잘 써먹을 수 있을지

연구한 엉클잭 선생님의 놀라운 비법서인

이 영단어 책에 눈이 번쩍 뜨인다.


일단 아이가 이 책을 보고서

뭔가 부담스럽지 않게 느껴지고 일러스트를 활용한 재미있는 대화체라

재미있어 보이는 단어책일거란 기대가 컸다.


이 책의 학습법은 처음 페이지를 넘기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QR코드를 찍으면 영상으로 연결이 되니

스마트폰을 이럴때 좀 더 학습적인 측면에서도 잘 활용할 수 있겠다란 생각이 든다.


각장에 주요 어원을 가지고서 확장되는 10개의 핵심 단어를 살펴본다.


어원 구성을 파악하고 귀여운 잭과 준의 스토리텔링을 읽고 이해한다.


아이는 이 부분을 가장 재미있어했다.


뭔가 귀여운 일러스트가 주는 경쾌함과 재미가

학습을 하고 있으면서도 좀 더 마음을 가볍게 해주는 것 같아서다.


그리고 한글 발음을 병기한다. 이 부분은 참고용으로 활용하면 된다.


더 오래 단어를 기억하기 위해 예문이 실려있다.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게 개인적으론 3회독 체크박스이다.


한번 읽고 그칠게 아니라 3번 반복해서 읽고

스스로 체크박스에 체크하면서 자기주도 학습으로 단어를 공부해봐도 좋을 것 같다.


게다가 엉꿀팁과 리뷰로 내용을 정리해볼 수 있어 좋다.


퀴즈로 공부의 마무리까지.


영단어 학습에 늘 부담을 느끼고

한번 외우고나면 머리에 남는게 없어서

학습의 효과도 떨어지는 공부 방식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공부법으로

이젠 단어 암기도 다르게 접근하면 좋을 것 같다.


오히려 시간과 에너지를 덜 소모하고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사실 이 책은 기존의 단어만 주욱 배열된 책과는 다르다.


쉬운 단에에서 추출한 어원으로 어려운 단어의 의미를 유추하는 과정.


이런 과정들을 대게는 무시하고 그냥 암기하는 편인데

접근 방법을 바꿔서 좀 더 체계적이고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저자의 유튜브 채널도 함께 들어가 보았다.


'엉클잭 5분 단어' 시리즈를 이제서야 알게 된 정보지만

이 책을 통해 스토리텔링 방식의 영어 공부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어서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40넘은 엄마도 큰 아이와 다시 단어 공부를

재미있게 해 볼 생각으로 이 책의 공부법을 믿고 따라해보기로 맘 먹었다.


이 책을 이제야 만난 것도 행운이 될 수 있길.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마스터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 권의 책으로 알차게 학습하고

진짜 영단어 공부를 제대로 해볼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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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길은 있다 - 삶의 목적과 방향을 발견하는 법
오프라 윈프리 지음, 안현모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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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길은 있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오프라 윈프리

<타임> 선정 ‘20세기 영향력 있는 인물’,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25년간 최고의 자리를 지킨 <오프라 윈프리 쇼>의 진행자이자 제작자로 불우한 과거를 딛고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성공을 이뤄낸 전 세계인의 롤모델 오프라 윈프리. 1954년 미국 미시시피주에서 흑인 사생아로 태어나 외할머니 손에 자란 오프라는 아홉 살 때 사촌오빠에게 강간을 당했고, 이후 어머니의 남자친구나 친척 아저씨에게 끊임없는 성적학대를 당하는 등 믿을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열네 살에 미숙아를 낳았고, 그 아이는 몇 주 만에 세상을 떠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열여섯 살에 내슈빌에 있는 라디오 방송국에 견학을 갔다가 우연히 방송과 인연을 맺게 되었고, 1973년 내슈빌 WTVF-TV 리포터 겸 앵커로 방송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1984년 WLS-TV에서 아침 토크쇼를 진행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고, 다음 해 프로그램 제목을 <오프라 윈프리 쇼>로 바꾸면서 전 세계에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시작했다. <오프라 윈프리 쇼>는 미국 내 시청자만 2200만 명에 달하고 전 세계 140개국에 배급되며 최고의 토크쇼의 자리에 올랐다. 1986년 잡지, 케이블 TV, 인터넷까지 거느린 하포 프로덕션을 설립해 엄청난 갑부의 대열에 들어섰으며, 자신이 얻은 부와 명성을 나누는 일에도 열정적이어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리더십 여학교를 설립하는 등 국경을 넘나드는 자선활동을 펼쳤다.

2011년 <오프라 윈프리 쇼>의 은퇴를 선언하며 OWN 방송국을 설립, 현재 사회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각계각층의 명사들을 초청해 솔직하고 통찰력 있는 대화를 나누는 토크쇼 <슈퍼 소울 선데이>를 제작했다. <슈퍼 소울 선데이>는 고정 시청자만 100만 명 이상, 9년간 16시즌을 거듭하고, 에미상을 일곱 차례 거머쥐며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우뚝 섰다.

2013년에 하버드대학교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대통령 오바마로부터 ‘대통령 자유의 메달’을 수상했으며, 현재 연예인 가운데 최고 자산을 지닌 억만장자로 1년에 1000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예스24 제공]






오프라윈프리의 인생사가 들려주는

삶의 목적고 방향이

나에게도 도전이 되는 삶이기도 하다.


단순한 자기 계발서를 뛰어넘어

사색과 삶의 통찰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조용한 속삭임이 나를 더 기운나게 만든다.


좋은 책 앞에선 삶을 결코 가볍지 않게 여기는

엄숙하고 숙연함에 저절로 입을 다물고 집에 깊게 몰입하게 만든다.


이 책이 그런 고요함 속에서 스며드는 깊은 울림을 느낄 수 있어서

조용히 사색의 시간을 한동안 가슴에 품게 만든다.


"나는 인생에서 무얼 하기 위해 여기 왔는가?"

누구나 한 번은 이 질문을 떠올립니다.

이것이 소명이에요.

이제 이 질문을 무시할지 따라갈지 선택할 순간입니다.

이 질문을 따라가는 것이 바로 여정의 시작이에요./p24


좀 더 내 편을 들어줘도 괜찮고

좀 더 이기적으로 굴어도 좋으니

방향이 나에게로 향해 있기를 스스로도 원하지만

삶은 여전히 타인에 대한 끊임없는 배려로 내가 고갈된다.


아이들과 남편에게 따뜻한 밥과 반찬을 대접하지만

나에게는 정작 식은 밥에 남은 잔반 정리로

푸대접하는 모습이 일상이 되어 감각이 둔해진지 오래다.


대접받기 위해 엄마 노릇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내가 가장 나다울 수 있도록

나에게 귀기울이는 건 소홀했다.


내가 무얼 좋아하고,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으며

책에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 무얼 하기 위해 여기 왔는가?"


엄마로 아내로 살아가는 것이 전부가 아닐텐데

마치 인생의 모든 것인양 모든 에너지와 열정을 쏟는다.


가끔 찾아오는 공허함에 아이들과 남편이 잠든 밤에도 쉬이 잠들지 못한다.


그럴 때면 더 이 질문에 깊이 고민하게 된다.


반드시 짚어봐야 할 질문이고

나에겐 방향성을 잃지 않고

나를 위한 훈련처럼 책을 보고 또 보며

스스로 책임의식에서 조금은 벗어나 자유를 맛보고 싶다.


삶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 찾아오기는 할지 모르겠지만

지금처럼 나에게 소홀할 때면

안개로 둘러싼 흐릿한 시선이 먼 미래에 올 기대감이 느껴지지 않아 답답하기만 하다.


질문을 따라 시작한 여정은

지금도 멈추지 않고 계속된다.


앞으로도 이 꼬리를 무는 질문들에

고민하면서 마음의 가장 자리에서 뜨거워지는 소명의 끈을 붙잡길 소망한다.


나이 든다는 생각은 무섭고, 겁나고, 썩 즐겁지가 않아요.

그런데 최근 이렇게 생각을 바꿨답니다.

'나에겐 나이 들 수 있는 특권이 있다.'

난 정말 이 말이 마음에 들어요.

안 그러면 부정적인 방향으로 파생되기 쉬우니까요. 이거 안 그래요.

"우린 운이 좋은거 아냐? 이곳에 있다는 게, 나이 들어갈 수 있다는 게요.

나는 인생을 행복하게 살 때, 혹은 의미 있는 일을 할 때, 그리고 뿌듯하게 삶에 기여할 때,

나이 들어가는 내 자신을 보기가 훨씨 수월한 것 같아요./p134


나이가 들어가는 게 자신이 없고 겁낼 일들이 하나씩 들어가면서

움츠러드는 행동이나 생각의 반경이 좁아져간다.


뭐든 나이가 제약에 걸려서

시도하지 못하는 일들이 많아

지금은 꿈꿀 기회를 허락지 않았다.


나이 들어 좋은 게 뭐가 있을까도 싶었다.


냉정하게 따지고 보면 젊은 사람만큼의 열정이나 에너지도 없고,

하루 하루 달라져만 가는 체력과 늘어나는 주름들로

노화되는 몸의 속도에 두 손 두 발 다 들고 싶을 지경이다.


노안과 탈모, 바닥난 근력 등

겉모습은 이미 향기를 서서히 잃어가는 꽃과 같다.


나이 들어서의 특권을 생각하면

나이들어가는 걸 좀 더 담담하게 받아들이는데 도움이 된다.


상황이나 문제를 좀 더 수월하게 받아들이고

느긋하고 여유로움이 생겨나는 나이듦이

마냥 좋지 않은 것만은 아니다.


이런 생각의 전환이 이끄는 긍정적인 사고가

삶에선 중요한 방향성이 된다.


내가 책을 읽는 것도 부정적인 시선에서

방향을 옮겨 파생되는 여러가지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기 위함도 있다.


오프라 윈프리의 따뜻한 메시지 속에서

삶의 깊은 사색에 잠시 빠져본다.


부표를 보고도 멀리 떠내려가는 느낌이었던 삶에서

혼미한 정신을 붙잡고 살아갈 희망과 긍정을

마음 안에 품고서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는

좀 더 내 인생에 적극적인 삶을 살아가고프다.


삶의 확실한 조언들도 가득 채워진 책의 구절들이

내 삶에 질 좋은 엔진오일로 채워져

좋은 출력으로 신나는 결과물들이 보여질 수 있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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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내 방 하나 - 손 닿는 만큼 어른이 되어가는 순간들
권성민 지음 / 해냄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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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내 방 하나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권성민

1986년 서울에서 태어나고 수원과 천안에서 자랐다. 중학교를 졸업하면서부터 독립해 살았으며, 스무 살에 서울로 올라와 스스로 생활을 책임지고 해결하는 ‘자취하는 인간’이 되었다.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해 신촌의 비좁은 고시원과 하숙방에서 이십 대를 보냈다. 생활비와 등록금을 벌기 위해 밤잠을 줄여가며 공부와 일을 병행하는 밀도 높은 삶을 살았다. 몸은 고되었지만 충만한 가능성을 믿고 치열하게 살았던 그 시절을 사랑했다.

2012년 MBC에 입사해 예능 PD로 일했다. 월세에서 전세로, 원룸에서 투룸으로, 그리고 자취에서 자립으로 그의 생활도 점점 확장되고 단단해졌다. 2014년 MBC의 세월호 관련 보도 행태를 비판하는 글을 올려 징계를 받은 뒤 제작 업무와 무관한 지사로 발령되었다. 이 상황을 웹툰으로 그려 SNS에 올렸고 부당 해고를 당했다. 법원의 판결로 2년 만에 다시 예능국으로 돌아왔다. 지금은 8년의 MBC 생활을 마치고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창작자이자 ‘좋은 어른’이 되기를 꿈꾸며 새로운 곳에서 콘텐츠 만드는 일을 이어나가고 있다.

MBC 예능 <가시나들>,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를 연출했고, 에세이 『살아갑니다』를 썼다.

[예스24 제공]





손 닿는 만큼 어른이 되어가는 순간들


독립을 선언해 본적이 없이

결혼이라는 돌파구가 나에게선

정신적, 물질적인 자립으로 자리매김 해줬다.


대학시절에 한번쯤은 꿈꿔보았을 자취생활에 대한 로망.


친한 선배가 학교 근처 자취방을 얻었다해서

가끔 돌러가보면 작은 공간 안에

생활이 분리되어 잘 정리되어 있는 아자기지함에

가지지 못하는 부러움이 더 증폭된다.


나보다 더 어른스럽게 살아가는 그 선배의 모습이 참 커보였다.


그땐 그것보다 그게 참 부러웠다.


내 힘으로 삶을 꾸리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을 지지고 볶는 애증의 대상이 아니라

멀리 떨어져 온전한 개인으로 바라보는 일도, 만나는 모든 사람과 개인 대 개인으로서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일도, 크고 작은 일을 혼자 결정하고

감당해내는 일도, 자기 생활의 살림을 스스로 책임지는 일도 모두

'자취하는 사람'이어야 온전히 가능한 일이다./p20


내가 부러워했던 자취하는 선배에 대한 이상은

아마도 자신을 책임져 가는 독립된 인격이란 점이 크게 느껴져서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결혼에 골인한 건

철없던 어린 시절에 독립을 염원한 결과였다.


그보다 더 확실하고 빠른 방법이 없어보였다.


일찍 시집가는 딸을 보며 아쉬워했던 부모님의 모습은 뒷전이었다.


난 그렇게 나 좋자고 결혼하고

부모님과 보내는 시간을 포기하고

지금까지도 함께있던 그 온기를 그리워할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이

문득 문득 가슴 사무치도록 그립다.


지금은 가정안에서 챙겨야 할 책임들이 많아

좀 더 천천히 독립해도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내가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너무 많기에

가끔 친정에 가서 쉬는 시간이 정말 꿀맛같다.


지금도 앞으로도 내가 혼자 감당하고 책임져야 할 일들이 더 많아질 것이다.


일찍이 자립할 수 있었다면

배워가는 시간이 늘수록 좀 더 능숙할만도 하지만

여전히 쉽진 않다.


그럼에도 이것들을 뿌리치지 않고 책임져 나가는 것이

더 어른스러워지는 게 아닐까.


<가시나들>에서는 그래서, 노년의 일상이 가지는 입체성을 보여주고 싶었다.

노년에도 무언가를 배우는 설렘.

할머니, 노인으로만 호명되는 것을 넘어 이름과 역사 그리고 오늘과 내일의 할 일을

가진 또 다른 사람이 보였으면 했다.


자식을 독립시키고, 다시 온전한 개인이 된 노인의 일상을 보았다.

마을회관에서 맺는 사회적 관계들, 파격적이고 격력한 프로레슬링을 좋아하는 취향 같은 것들./p242



내가 떠올리는 할머니는 순박하고 푸근함이 느껴지고

자식들을 다 독립시킨 한가로움과

아픈 몸이지만 매일 마을회관을 오가며

또래 할머니들과 어울리며 바쁘게 살아가시던 모습이 떠오른다.


주름지고 흰머리는 늘어가지만

할머니는 아침 일찍 하루를 시작하고

부지런히 찬거리를 만들어 주변 분들과 나눠 먹으며

소일거리가 있으면 손을 쉬지 않도록 하신다.


도서관에자주 가다보니 매일 같은 자리에 앉아

책을 읽던 할아버지 한 분이 기억에 남는다.


돋보기를 꼈다 벗어다 하며

책을 보고 있던 할아버지의 열정이

멀리서 대출 자료를 기웃거리던 나에게까지 전달된다.


난 어떤 노년을 보내게 될지 요즘들어 궁금하다.


더 큰 어른으로 살아가기 위한 워밍업을 시작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루 하루의 일상 속에서

느끼고 배우는 것들이 많은 세상 살이가

쉽지 않아 눈물 흘리며 타인과 거리를 두며 살기도 하지만

결국은 그보다 더 큰 경지에 이를 할머니의 때엔

더 단단해져 있을거라 생각한다.


어른이지만 여전히 모든 면에서 독립하지 못한 기분이다.


혼자서 감당할 문제를 두고도 주저하고 두려워

어른 아이처럼 움츠려 숨고 싶을 때가 많다.


그럼에도 의연한 척 모든 상황들을 정리해 나가는 걸 보면

못하는 걸 해나가는 법을 배우는 게 어른이 되는 과정 같다.


내 힘으로 꾸려가야 할 살림살이들을 보며

오늘도 밥을 짓고 남편 출근 준비와 아이들 등교를 도우며

내 몫을 다하며 살아가는 것에 나를 칭찬하고 싶다.


그런 내가 곧 내가 되어가니까.


더 어른다워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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