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이 쉬운 사람은 없다 - 결정장애 크리스천, 하나님과 통通하다
리사 터커스트 지음, 이지혜 옮김 / 사랑플러스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선택이 쉬운 사람은 없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리사 터커스트
저자 리사 터커스트 LYSA TERKEURST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다섯 남매의 엄마다. 이루지 못한 꿈을 아쉬워하며 ‘그저 그런 삶’을 살아갈 뻔했으나, 사소한 문제를 만나도 하나님의 뜻에 따라 ‘베스트 예스’를 선택하려고 노력한 결과, 지금은 베스트셀러 작가 겸 인기 강연가로 우뚝 서게 되었다. ‘잠언 31장 사역’(PROVERBS 31 MINISTRIES)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온라인 묵상을 통해 날마다 약 50만 명의 여성들에게 희망을 전한다. 〈포커스 온 더 패밀리〉 〈굿모닝 아메리카〉 〈투데이쇼〉를 비롯해 수많은 방송에 출연했고, 해마다 다양한 콘퍼런스에서 40회 이상 강연한다. 아프리카의 전쟁고아 두 명을 입양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깊은 감동을 주었고, 많은 이들에게 분쟁 지역의 아이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화내지 않는 엄마는 없다》 《하나님, 그만 먹고 싶어요!》 《나는 좋은 엄마일까 나쁜 엄마일까?》 등을 썼으며, 그녀의 책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단골로 등장한다. 하지만 가까운 이들에게는 유명인 리사가 아니라 지저분한 서랍과 넘치는 빨랫감 그리고 날로 불어나는 군살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동네 아줌마로 통한다. 현재 남편과 다섯 자녀, 개 세 마리, 좀처럼 부엌을 떠나지 않는 쥐 한 마리와 함께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살고 있다.

* 저자 홈페이지: WWW.LYSATERKEURST.COM

* 잠언 31장 사역 홈페이지: PROVERBS31.ORG

역자 : 이지혜
역자 이지혜는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IVP)에서 일했다. 이후 영국 옥스퍼드 브룩스 대학교에서 출판학을 공부한 뒤 현재는 프리랜서 번역가와 출판 기획자로 활동 중이다. 저자의 솔직 발랄한 이야기가 전해주는 재미와 통찰을 우리말로 고스란히 풀어냈다. 옮긴 책으로 《법정에 선 기독교》 《난파》 《최고의 설교》 《예수 렌즈로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뜻밖의 손님》 《죽음을 배우다》 《아버지의 빈자리》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요즘 나에게 찾아오는 문제들을

예전보다는 좀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마음이 많이 괴로울 정도로 내 스스로가 괴롭힘을 줄 정도로

외부적인 스트레스보다 내부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릴 때가 많다.


세상의 것들은 온전히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살기보다는

그와 반대적인 생각을 더 지지하는 것 같다.


그렇기에 적당히 협상해고 살아가는 나에게서

내 문제도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지 못하면서

하나님을 믿는다는 게 참 부끄럽다.


지금 내 마음과 생각이 어디에 닿아있는지를 생각해보면

지금의 내가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게

나에겐 굉장히 어려운 과제이기도 한 때가 있었다.


매 순간 순간이 나에겐 어려움이었고,

누구나 그 선택에서 후회하기도 하고, 기뻐하기도 하지만

그 누구도 그 선택을 대신 책임져주지 못한다.


그렇기에 항상 내 눈 앞의 일들을 생각하면

머릿 속이 복잡해지고 혼랍스러울 때가 정말 많다.


당신의 마음과 생각이 나란히 하나님을 향해 있다면 당신 앞에 놓인 결정 때문에

마비 증상에 시달릴 정도로 괴로워할 필요가 없다.

눈길 가는 곳에 발길도 간다.

 그러니까 전심으로 하나님과 그 분의 계획을 바라보라.

하나님의 계획을 알지 못하겠거든 삶 가운데 전심을 다해 그분의 말씀을 따라 살라.

그러면 그분의 계획이 서서히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날마다 그리고 당신이 내리는 결정마다.


- 책 중에서 -

​나는 내 문제를 잘 내려놓지 못하고 있다.


내려놓는다는 게 무엇가를 빼앗기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뭔가 불안한 느낌이 드는 건 내가 아직도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못한다는 증거일 것이다.


사실 이럴 정신이 있다는 건 내가 절실하지 않다는 것이기도 하다.


정말 낙심되고 그토록 힘들고 절실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간구하던 그 때...

난 하나님의 도움심과 함께 하심을 느꼈고 깨달았었다.


그때의 감격이 지금도 기억이 난다.


그때를 떠올리면 내가 지금 내려놓아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조용히 생각해보면 떠오르는 것들이 많다.


우리가 평안히 내려놓은면 또 무언가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는 뜻이라고 책에선 말한다.


내려놓으면 더 많은 평온이 찾아온다는 것!


이 말에 내가 더 크게 공감하고 내 삶의 일부가 될 수 있는 간증거리가 많아지길 소망한다.


내가 지금 불안하고 부족함을 느끼는 것보다도

하나님의 안전함과 그 가능성에 집중하고

날 바꾸시기를 원하는 것에 더 마음을 내어드려야 한다.


내 사소한 말한마디도 그런 힘이 있음을 알기에

기도와 말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우리 몸에 산소가 필요하듯이

리 영혼도 안팎으로 끊임없이 흘러들어오고 나가는 진리가 필요하다.

- 책 중에서 -

​나에게 그동안 영혼을 숨쉬게 할 기도와 말씀 생활이 끊이지 않았다면

난 더 크게 성장해 있을지도 모른다.


늘 제자리 걸음같고 늘 부족함을 깨닫는 것에서 지나치지 않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내 신앙부터 지키고 싶다.


더 내려놓지 못한 것과 온전히 하나님과 함께 호흡함을

더 가까이서 느낄 수 있도록 말씀과 기도로 서고 싶다.


더 많은 평온이 나와 함께 하실 하나님을 믿으며 나아가리...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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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꿈이 있으면 길을 잃지 않아 - 인생의 골든타임을 지켜낸 10대들의 리얼스토리
백수연 지음 / 보랏빛소 / 201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괜찮아, 꿈이 있으면 길을 잃지 않아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백수연
저자 백수연은 어릴 땐 그저 평범한 학생이었다. 고등학교 때 반에서 꼴등을 했다.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책상에 앉았지만 결국 재수를 해야 했다. 그랬던 그녀가 지금은 청소년의 꿈 멘토가 되어 현장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경기대학교 청소년학과 학사, 석사를 마치고 현재 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지도사로 일하며,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공모사업 및 청소년수련활동 인증프로그램에서 ‘우수 청소년인증프로그램’ 및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남다른 프로그램 기획력을 인정받았다. ‘건전한 청소년육성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을 비롯해 ‘모범 청소년지도사 표창’ 수상, ‘화성시문화재단 최우수사원’으로 선정되는 등 뜨거운 열정과 추진력이 돋보이는 청소년 전문가다.
<백수연의 꿈이 빛나는 날에>라는 이름의 블로그를 통해 이웃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며 꿈을 향해 도전하는 삶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꾸고, 그 꿈을 펼치는 세상을 꿈꾸는 그녀를 이웃들은 ‘꿈쌤’이라고 부른다.
이 땅의 청소년들이 ‘진학’보다 ‘진로’를 고민하고, ‘성공’보다 ‘성장’을 꿈꾸고, ‘미래’보다 ‘현재’의 행복을 선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우리 아이들이 고민하고 숨겨놓았던 속마음을

이 책을 보면서 담담히 읽어내려갔다.


나또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에 이 친구들의 속사정에 대해

먼저 이 과정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현시점을

아주 적나라하게 살펴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되기도 한다.


생각보다 우리 아이들은 마음의 짐이 무거웠다.


하루 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그토록

무거운 마음의 짐을 부모들에게 털어놓기보다는

자신의 마음 속 깊은 곳에 꽁꽁 숨겨두고 숨겨두고 있었다.


그렇기에 지금 우리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도저히 모르겠다는 부모들도

이 과정을 거쳐갈 우리 아이들 역시

내가 먼저 이 책을 집어들어 읽어야겠다란 생각을 하게 한다.


37명 아이들의 각기 다른 고민 속에서

좌절과 절망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 속에서도 아이들은 희망을 꿈꾸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주은이란 친구의 이야기가 마음에 그려진다.


인생에서 가장 후회가 되는 일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많은 사람이

'무엇인가를 했기 때문'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 라고 한다.

특히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실패할까 봐 망설이다가 결국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후회를 하는 경우가 참 많다.

나 역시 지금 내 인생을 돌아보면 참 많은 후회가 든다.

'그때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할 걸.'.'부모님과 여행을 많이 다닐걸.',

'용기 내서 공모전에 도전해볼 걸.' 등 내가 차마 도전하지 못한 지난 일들에 대해 후회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우리는 늘 지나고 나서야 '그때 그렇게 할 걸.'이라며 후회하곤 한다.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시도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보자.

해보지도 않고 후회하는 바보가 되지 말자.


- 책 중에서 -


주은이는 미국으로 교환 유학 가는걸 포기했다면

더 넓은 세상에서 큰 경험을 놓쳤을 것이다.


그렇기에 자신의 꿈을 향해 용기있는 도전이 참 아름다워보인다.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성장이 아닐까.


주은이의 이야기는 나에게도 큰 도전이 된다.


나또한도 생각만 하고 용기내서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하지도 못하고 애써 해보려고 하지도 않고선

금새 포기했던 일들이 너무 많았다.


그러고서는 아이에겐 작은 일에도 용기내서 도전하는 자세를 가지라고 말하니

말과 행동이 따로 노는 것처럼 아이에겐 분명 보일 것이다.


단순히 공부를 잘하는 것보다도

우리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되고

지금 이 학업 전선에 뛰어든 우리 아이들의 실질적인 이야기들이

너무도 큰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이야기들로

다른 친구들에게 그리고 어린 후배와

나같은 학부모들에게도 굉장한 여운을 남기는 책이기도 하다.


우리 아이들에게 꿈을 꾸라고 하면서도

정작 꿈을 꿀 수 있는 여유조차도 주지 않으면

우리 아이들은 그 속에서 그저 괴롭고 힘들 뿐이다.


나는 지금 어떤 마음으로 내 아이를 바라보고 있는지..


아이가 지금 고민하는 바가 무엇인지..


그 고민을 함께 나눌 준비가 나조차 되어 있지 않으면

늘 악순환을 끊임없이 이어질 것이 분명하므로

먼저 인생 길을 걸어가는 선배로써 넉넉한 마음을 가지고

내 아이의 꿈도 품어 줄 수 있는 부모이고 싶다.


아이의 인생 길에서 결코 길을 잃지 않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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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링 앤 더 푸드 2016 캘린더북 (스프링) 컬러링 앤 더 시리즈
빨간고래(박정아) 지음 / 조선앤북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컬러링 앤 더 푸드 (2016 캘린더북)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빨간고래(박정아)
저자 빨간고래(박정아)는 등이 빨간색인 ‘빨간고래’를 캐릭터로 하여 이야기가 있는 그림을 그리는 작가. 광고회사를 거쳐 더페이스샵?엔제리너스와의 패키지 컬래버레이션, 북일러스트, 인테리어, 광고 등 여러 분야에서 일러스트레이션 작가로 활약하고 있다. 다음 스토리볼에 ‘빨간고래의 꿈 여행’과 네이버 그라폴리오에 ‘빨간고래의 맛있는 그림’ 연재, 전시회 ‘이별에 말 걸기’ 개최 등 개인 창작 활동도 병행 중. 바쁜 일과로 스트레스가 가득 차버리는 날이면 그날의 힐링 푸드를 찾아 즐기거나 여권과 항공권을 펼쳐보며 지난 여행의 기억을 더듬고, 이를 다채로운 색채의 그림으로 한 장 한 장 담아내는 시간에서 위안을 받는다. 지은 책으로는 『컬러링 앤 더 푸드 』 『컬러링 앤 더 푸드 엽서북』 『컬러링 앤 더 시티』 『컬러링 앤 더 시티 엽서북』 『그래서 떠났어요』 『맛있는 디자인 일러스트레이터 CC』 『크리에이티브 아트웍 4』 『당신의 빨간고래는 안녕한가요?』가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기존 컬러링북과는 다른 매력을 가진

캘린더북 형태의 컬러링북을 만나보게 되었다.


주방 살림에 관심이 많은 나에겐 정말이지 힐링이 되는 책이었다.


그림을 보고만 있어도 우리집 주방 식탁에 두고

함께 훌륭한 인테리어에도 손색이 없겠다란 생각이 든다.


더욱이 매월 새로운 기분으로 다른 그림과 함께

다양한 음식이 주는 매력이 크게 다가오는 책이다.



한쪽 면은 기존의 캘린더북과 비슷한 모양과 형식이다.


깜직하게 그려진 상단 위쪽의 그림은

내가 채색할 그림의 본이 되기도 한다.


이렇게 색을 칠하진 못하지만,

꽤 그럴싸한 그림이 완성되리란 기대를 해본다.



열 두달의 그림이 다 다르고 다채롭다.


이런 그림을 너무 좋아하기도 하고

내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그림이기도 하기에

이쁘게 색칠해서 예쁜 액자를 해서 걸어두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정말이지 멋진 그림이다.


그림의 맛과 향이 그대로 전해지는 기분이 든다.


그래서인지 보고 있으면서도 기분이 들뜬다.


이런 그림을 내가 직접 그릴 엄두조차도 못내지만

너무 갖고 싶은 그림을 선물받은 기분이랄까.





그림을 채색하는 것 이 외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스티커들도

직접 칠해서 꾸밀 수 있는 아이템도 함께 실려있다.


이것 또한 너무 깜찍하고 아기자기해서

정말 활용도 좋은 책이란 생각에 엄지척!!


정말이지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는 알짜배기 캘린더북이랄까.


처음 만나는 이색적인 책이기도 했지만,

애정이 가는 책이기도 하다.


나의 일년의 생활을 채워나가면서

직접 꾸밀 수 있는 이 캘린더북과 함께

2016년도는 더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는 힘이 될 것만 같다.



열두 달이 완성된 모습이 이렇게 나와있다.


아주 좋은 예가 되기도 하고

막연하게 어떻게 어떤 색으로 칠해야할지

고민하는 바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참고해보기 좋은 예라고 볼 수 있다.


이것 하나만도 하나의 작품처럼 멋지게 보인다.

 



딸아이가 평소에도 미술에 관심이 많은터라

이 책을 칠해보고 싶다기에

엄마책이라고 말렸지만, 함께 색칠하며

이런 달콤한 롤케잌을 이번 연말에 만들어 보자며

딸아이도 들뜬 마음으로 바쁘게 손을 움직인다.


함께 아이와 소통하며

기분 좋은 달콤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도 행복한 시간이었다!!


2016년은 행복한 하루 하루가 되길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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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슬립 1932
이하 지음 / 실천문학사 / 2015년 11월
평점 :
품절



타임슬립 1932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이하

197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국민대 국문과 졸업반이던 2005년 이주 노동자 이야기를 담은 시 「전화결혼식」 외 4편으로 『실천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대학 졸업 후 3년간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등지를 돌아다니며 시와 소설을 썼다. 교보문고 교육팀에서 독서교육을 연구하였고, 현재는 청소년을 위한 책을 쓰며, 강의를 하고 있다.
“꿈을 꾸는 것에 오답은 없으며, 이룰 수 없을 정도의 큰 꿈을 꿀수록, 그 길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다”며 꿈의 길을 걸어온 실천가이면서도 몽상가이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시집 『내 속에 숨어사는 것들』, 청소년 소설 『기억을 파는 가게』, 『괴물사냥꾼』, 청소년 교양서 『경제 카페에서 읽은 시』, 『10대, 너의 꿈에 오답은 없다』 등이 있다.


[예스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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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말하는 1932라는 숫자는 그 시대를 시간 여행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1932년 4월 오래전 친구를 만나게 되면서

시간 여해을 하게 되는데 모처럼 이런 시공간을 넘나들며

공간적인 면만 바뀌는 것이 아닌 더 깊게 파고드는 무언가가 있었다.


역사속 그날로 빠져드는 이전 시간 여행과는 다른 매력이 있는 책이었다.


대부분 내가 접했던 시간 여행을 다룬 영화나 소설을 보면

대게 사람만 왔다갔다 하며 그 주변의 사람과의 관계정도로

나로 인해 다른 무언가를 바꿔놓지는 못했었다.


그러나 이 책은 역사가 바뀌는 웃지 못할 일들이 벌어진다.


주인공 율이는 믿기지 못할 일들을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역사를 뒤바꾸게 만든다.


역사적 물건을 만질 때마다 그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게 되는

기발한 생각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러나 역사를 바꿔놓는다는 건 또한 다르게 생각이 들기에

주인공이 바꿔놓은 역사에 대한 후회와 미련이 남기도 한다.


온전히 다 좋게는 생각되지 못하나

가상이란 세계 속에서 무한한 상상력만큼은 박수를 보내고싶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윤봉길 의사가 도시락 폭탄을 일본군 대장에게 던진 사건을 이미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조명받지 못한 독립투쟁가에 대한 언급은

웬지 나에게 색다르게 다가오기도 한다.


사실 책을 보면서 매우 혼란스럽고 불편한 마음도 느꼈다.


이 역사만큼은 바뀌지 않았어야 하는데란 안타까움마저 든다.


앞으로 어떤 일이 생겨도 어떤 힘든 일에 부닥쳐도 혼자 부팆혀 이겨내시라고.

핏줄이 버거우면 지금 여기에서 다른 사람처럼 더 잘 살라고.

조국은 바로 우리 자신 아니냐고.

말하면서도, 내 말이 그럴듯하게 들려서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큰 눈을 끔뻑이던 현아 아빠는 그저 고맙다고 했다.

그대로 하겠다고 했다. 나는 누구에게 의지하거나, 누구를 탓하지도 말하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래에 있을 사건을 얘기해주었다.

당신의 딸은, 당신이 취하면 나타나는 변신 괴물 때문에 평생 고통 속에서 살아갈 것이고,

당신 또한 진작 술에 절어 길에서 동사할 것이라고,

현아 아빠는 이 대목에서 발끈했다.

화투판 몇 번만 이기면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거라고 소리쳤다.

나도 맞받아쳤다. 그저 지금 여기에서 전념으로 일을 하며 가족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현아를 꼭 부탁한다고. 그리고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먼저 추스르고 벼리라고.


- 책 중에서 -


개인적인 운명만 바뀌는 게 아닌

민족과 역사를 뒤흔들게 되는 엄청난 변화에 나또한 마음이 복잡하다.


사랑하는 여자를 구하기 위한 선택이라 할지라도

우리 한국사에 큰 사건들 앞에서 지극히 한 개인의 사적인 감정으로

이를 막으려 한 자세는 그렇게 달게 받아들여지지는 않는다.


그렇게까지 해야 했을까? 란 생각이 들지만,

그 나름의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고픈 마음을 온전히 느낄수는 있었다.


무엇을 더 중점적으로 생각해서 볼지를 생각하면

조금은 보는 이들의 견해차이가 있을 책일거 같다.


나에게도 조금은 색다른 이 책의 매력에 조금씩 젖어들어갔다.


역사적인 중요한 사건들 앞에서 사랑을 지키고자 했던 한 사람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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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여우 아저씨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48
민사욱 그림, 송정화 글 / 시공주니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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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여우 아저씨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송정화
저자 송정화는 단국대학교 특수교육과를 졸업하고, 인천예림학교에서 십여 년 가까이 특수교사로 일하며 장애 있는 어린이들과 함께 지냈습니다. 아이들에게 소망이 되는 글을 쓰고 싶어, 그림을 그리는 남편 민사욱 작가와 함께 이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붉은 여우 아저씨》는 송정화 작가의 첫 그림책입니다.

그림 : 민사욱
그린이 민사욱은 명지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영원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그림책 공부를 시작했으며, 아내인 송정화 작가와 함께 만든 첫 그림책 《붉은 여우 아저씨》로 2015년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당선되었습니다. 지금은 아이들의 창의적인 미술 활동을 도와주면서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여우라는 동물의 인상은

교활하면서 영리한 동물로 생각이 드는 책들을 많이 보았던 터라

그런 이미지가 크게 남아 있었다.


그러나 이 책엔 반전이 있었고, 감동이 있었다.


아이들 책이 참 마음 따뜻하고

좋은 그림책을 보여줄때면 내 마음도 함께 훈훈해진다.


아이의 예상을 뒤엎은 붉은 여우 아저씨의 희생과 사랑이 너무도 크게 가슴에 와닿는 책이었다.


머리부터 온통 붉은 색으로 치장한 붉은 여우 아저씨..


책 표지에서도 붉은색 자켓이 유독 눈에 띄는 건

붉은 여우 아저씨를 더 강렬한 인상을 남게 한다.


그림을 그리는 남편과 글 쓰는 아내가 함께 작업한

가슴 따뜻한 마음이 책에 고스란히 전달되었다.


책을 펼치자 만나게 되는 여우 아저씨의 인상은 꽤 강렬했다.


그런 아저씨는 이른 아침, 친구들에게 나누어 줄게 있다며 길을 나서게 된다.


대머리 독수리에게 붉은 아저씨의 모자를 가지게 되어

더이상 놀림을 받지 않아도 되어 위로가 된다.


버드 나무는 붉은 여우 아저씨의 신발을 신으며

비가 오기만을 기다리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발이 생겨 신나보였다.


숭어는 붉은 여우 아저씨의 가방 덕에

큰 물고기의 위협에 걱정되는 알들을

가방 속에 넣을 수 있게 되어 안심하게 되었다.


자신의 모든 것을 주어도 아깝지 않은 마음이

붉은 여우 아저씨의 마음 가운데 있다는 것이 그대로 전해진다.


요즘 아이들은 자기만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다.


그래서 배려심이 없고 이기적인 친구들이 많기에

서로가 상대를 대할 때 온전히 자기 마음을 쏟는 이를 찾아보기 힘들다.


붉은 여우 아저씨를 보면서

우리 사회에 이런 사람들이 많이 있다면,

세상이 얼마나 풍요로워지고 마음이 넉넉해질까를 생각하게 된다.


작가가 의도하는 바를 분명히 알 수 있었고,

나또한도 이 책을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어른임에도 아이들보다도 못한 행동들에 부끄러워 고개를 숙이게 된다.


나에게 소중한 것을 내어줄 수 있는 마음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렇기에 더 가치있고 고귀하단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붉은 여우 아저씨에게서 그 넉넉한 마음 만큼이나

밑바탕에 선한 마음을 배워볼 수 있는 책이었다.


우리는 여전히 내 것만 챙기고

내 것만 배채우려는 심리로 이 세상을 살아간다.


그런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면

더 이상의 사랑과 배려가 느껴지지 않는 각박한 사회란 생각이 들기에

나부터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행동에서

주변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선행을 생각해보면 어떨까.


이 책은 아이들 그림책이지만,

분명 어른들에게도 그 가치와 사랑을 배워볼 수 있었다.


아이 또한 여우 아저씨의 그런 모습에 더없이 행복한 미소를 띈다.


이처럼 우리 사회가 진정으로 나눔이 있고 온정이 있는 그런 따뜻한 사회가 되길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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