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그 다음, - 그러니까 괜찮아, 이건 네 인생이야
박성호 지음 / 북하우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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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그 다음,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박성호
저자 박성호는 개포동에서 태어나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정해진 코스를 밟으며 세계 창의력올림피아드 한국 대표 출전,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수석 졸업 등 남들이 부러워하는 스펙을 가진 ‘엄친아’로 자랐지만 원하던 목표를 이룬 후에도 ‘가고 있는 길’에 대한 의문과 공허함이 그를 괴롭혔다.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비행기 표 하나만 들고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났고, 맨몸으로 부딪힌 호주의 바나나 농장에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인생 최고의 행복을 느꼈다.

바나나 농장에서 1,000만 원을 모아 1년간 전 세계 6대륙 90여 개 도시를 여행하면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꿈을 갖게 되었다. 세계 일주를 마치고 돌아와, 진정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제2의 삶을 시작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혼자만의 여행을 꿈 꿀 때가 많다.


즐기고 볼거리가 많은 풍성함이 넘치는 여행..


그와는 반대로..

인생의 행복이 무엇인지를

바로 이 곳에서 찾을 필요를 느꼈다.


이 책의 여행은 굉장히 특별하고

나에게 꼭 한번 꿈꾸게 하는 여행이 될것만 같은 기대를 들게 한다.



저기 저 짐승등 말이야, 사자나 표범, 하이에나 같은 사나운 짐승들 있잖아.

가까이서 보니 생각보다 무섭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

오히려 한참 바라보고 있으면 귀엽다는 생각이 들 정도야.

그런데 저 짐승들 말이야, 다름 짐승을 만나면 절대 등을 보이지 않는대.

오히려 깊숙이 숨겨놓았던 날카로운 발톱을 뽑아내고,

보기만 해도 공포스러운 서슬 퍼런 이빨을 드러내지.

약해 보이지 않으려는 거야. 약해 보이는 순간 지는 거거든.

사실은 떨고 있을지도 몰라.

어른이 된다는 거 말이야. 저 짐승들과 다를 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

나이가 들면 점점 지켜야 할 것들이 많아지잖아.

그러면 절대로 약하게 보이면 안 되는 거니깐.


어릴 적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막상 어른이 되었지만 몸만 어른이고 나는 여전히

많이 자라지 못했다란 생각이 들때가 많다.


현실 앞에서는 어른인척 강해져야만 하는 것이

때로는 짐처럼 힘겨울 때가 있다.


진짜 나다운 것이 무엇인지와 어른처럼 살아간다는 것이

좀처럼 어울리지 않을 때는

그냥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을 때가 많다.


그냥 보여지는 나대로 살아가면 편할 것을

내가 좀 더 어른스럽지 못하게 구는 것을

나 스스로도 불편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면 나와 관계가 좋지 못한 것 같다.


정말 사나운 짐승들의 나약한 모습과 강함..


그 이면의 모습들을 보면서 어른다워보이려는

내 모습을 나 또한 바라 보게 된다.



아프리카에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살았던 세계와는 전혀 다른 인간의 삶을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이들과 나는 삶의 형태만 조금 달랐을 뿐 행복을 추구하는 삶의 본질에는 차이가 없었다.

생존을 가능케 하는 음식들을 먹었고 구성원 간에 의사 소통이 가능한 언어를 사용했으며

서로 간의 약속으로 정립된 생활 방식을 갖고 살아가고 있었다.

한편으로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웃음과 여유를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이들이 존경스러울 정도였다.

온갖 인류 문명의 혜택을 모두 누리고 살아왔던 나는,

왜 인생의 작은 걸림돌조차 쉽게 넘지 못하고 스트레스 받으며 살아왔던 것일까.


정말 나에게 아프리카라는 곳은 너무 험단하고 힘든 여정일 거란 생각이 들지만

웬지 모르게 가슴이 뛰고 그 곳에서 분명 나에게 주는

커다란 감동과 메시지가 분명 있을 거란 생각 또한 든다.


그래서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도전해보고 싶다.


자연이 주는  찬란한 아름다움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 그들만의 삶이 주는

여유를 보면서 왜 나는 많은 것을 가지며 살지만

그들처럼 행복하지 않을 때가 많은 걸까를 생각해보게 된다.


많은 것들을 고민하고 많은 것을 쌓아두면서도

여전히 나의 한치 앞 인생을 바라보지 못하고

내 삶이 두렵고 힘겹고 어렵다고만 불평할 때가 많다.


정말 겸손해지고 낮아져야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내가 그들 앞에서 어떻게 비춰보일지를 생각하면

사실 나는 그들보다 한참이나 작은 자 같다.


정말 내 삶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그리 화려하지도 멋드러지지도 않은 모습이다.


아프리카로 떠나는 여정은 어쩌면 축복일지도 모르겠다.


비참함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환경에 굴하지 않고 삶에 순응하며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겸손해져야 함을 느낀다.


멋진 곳으로의 여행을 꿈꾸지만,

사실 나에게도 새로운 꿈을 꾸게 하는 책이었다.


내 삶에 정말 큰 것들을 배우고 깨닫게 되는

좋은 여행은 웅장하고 화려하고 먹거리가 많고

즐길 것이 많은 곳이 아니라

바로 이곳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들뜬 마음으로 이 책을 보는 내내

함께 그 여정을 따라가며

내 안에 기쁨과 행복으로 넘치게 한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참 부럽다.


이런 여행을 할 수 있음에..


앞으로 남은 인생동안 내가 꿈꾸도 도전해야 할

하나의 버킷리스트로 작성해두려한다.


'하쿠나 마타타, 다 잘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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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크럼블리 2 - 아수라장이 된 중학교 맥스 크럼블리 2
레이첼 르네 러셀 지음, 김은영 옮김 / 미래주니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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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맥스 크럼블리2


아수라장이 된 중학교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레이첼 르네 러셀

레이첼 르네 러셀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인 <도크 다이어리> 시리즈의 작가이자 기대되는 새로운 시리즈 <맥스 크럼블리>의 작가이다.
레이첼의 책은 전 세계에서 3,500만 부 이상이 팔렸고, 36개국 언어로 번역 출판되었다. 레이첼은 두 딸, 에린과 니키와 함께 행복하게 작업하고 있다. 에린은 글쓰기를, 니키는 일러스트레이션을 도와주고 있다. 레이첼은 이 책을 통해 ‘당신이 언제나 꿈꾸었던 바로 그 영웅이 되어보라.’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예스24 제공]





좌충우돌 맥스 크럼블리 제 2편

아수라장이 된 중학교 편을 만나보게 되었다.


제목만으로도 온통 정신없을 혼란의 상태를 가져올 것 같은

맥스의 학교 생활을 지켜보면서 꽤나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맥스처럼 특별할 것 없는 아이에게

뭔가 근사한 일이 일어날 법한 상상은

우리에게도 늘 생각하는 바이기에

맥스가 다소 엉뚱하다고 보다가도 굉장히

나와 비슷한 면이 있구나란 걸 새삼 알게 된다.


뭔가 2% 부족해보이는 슈퍼히어로 맥스를 상상하기란

이 책을 보면서 그리 어렵지 않게 상상해 볼 수 있다.


맥스의 그런 어설픈 모습도

꽤나 사랑스러운 캐릭터라며 아이는 참 좋아한다.


슈퍼히어로는 매사에 완벽한 계획으로

위기의 상황에 멋지게 대처해 나간다.


그러나 사물함 따위를 부수는 방법을

그리 멋드러지게 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맥스처럼 구해달라는 문자메시지 한 통만 보내면 될 것을 말이다.


농담같은 진담이라 더 재미있고 웃음이 난다.


불안불안한 마음으로 맥스의 행적을 따라가보는데

분명히 잘 해내리란 확신도 들었다.


주변이 깜깜해지자 환기구로 피해 달아나는 맥스의 기지..


도둑들도 뭔가 어설퍼보이는 건 무얼까.


이 책이 아지고 있는 유쾌한 에너지가

아이들에게 가볍게 책을 읽게 하지만

뭔가 중독성있게 빨려들게 하면서도

캐릭터에 대한 강한 애정을 품게 한다.


맥스는 불편한 상황들 속에서 조금은 외로울 법도

힘겨울 법도 하지만

특유의 엉뚱하고 유쾌한 모습들이

현실의 답답함에서 벗어나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즐거움과 뭔가 환기되는 마음을 주기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면서 기분이 좋아진다.


맥스가 가진 매력이 이것 뿐만이 아니겠지만,

적어도 1,2권을 걸쳐서 본 맥스는

완벽한 영웅상은 아니지만 조금은 어설프기에 더 인간적이고 친근해보인다.


그럼에도 영웅다운 모습으로 사건 사고들을

무사히 잘 넘겨가는 듬직한 면도 있다는 것..


그리고 에린과의 케미 또한 참 보기 좋은데

아이들이 설레여하는 사춘기 소녀의 마음을 흔들

또 하나의 로맨스도 앞으로 이야기된다면 이것 또한 또다른 재미를 느낄 듯하다.


도둑 또한 어설퍼서 학교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지만

뭔가 완전 범죄를 꿈꾸기엔 이들의 역량이 부족해보임이 보인다.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이 책을 보면서

도둑과 쫓고 쫓기는 상황 속에서도 여유와 특유의

밝고 유쾌한 에너지의 맥스가

아이들이 좋아할만 하구나란 생각이 든다.


냄새나는 쓰레기통 위에서도 그들만의 세상 속에서

유쾌할 수 있는 에린과 맥스의 멋진 조합과

더 이어갈 로맨스도 기대해보고 싶다.


다음 권을 또한 기다리게 된다.


맥스의 이런 매력을 또래 친구들이 함께 느껴보고

맥스와의 흥미로운 일상 속 히어로의 삶을

함께 만끽해보면서 무거운 머리를 상쾌하게 식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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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어사전 - 소소한 행복을 살피는 당신을 위한 66개의 일상어 사전
김상득 지음 / 오픈하우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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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어 사전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김상득

「중앙SUNDAY」에 〈김상득의 인생은 즐거워〉라는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소소한 일상을 소재로 웃음과 눈물이 꼬물꼬물 묻어 있는 글을 쓰고 싶어한다. 동갑내기 여자를 스무 살에 만나 6년간 연애하다 스물여섯 살에 결혼, 강이와 겸이 두 아들을 둔 평범한 ‘대한민국 남편’이다. 부부의 일상을 소재로 ‘대한민국 남편들아’와 ‘남편생활백서’라는 제목의 칼럼을 신문에 연재했으며, 『대한민국 유부남 헌장』과 『남편생태보고서』 두 권의 책을 썼다. 현재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 기획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예스24 제공]






행복을 떠올리는 단어들을 문득 떠올리면

몇 가지 생각나는 단어들이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66개의 단어들이 가지고 있는

그 의미들에 대해서 하나씩 까서 먹는 예쁜 포장지에 포장된

사탕을 먹듯이 굉장히 천천히 음미하며 읽었다.


빨리 빨리 먹어버리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이 책 안에서 내 앞으로의 인생과

지금 내 모습을 그리고 그 옛날을 다 비춰볼 수 있었다.


사실 요 몇일 동안 참 많이 분주했다.


몸과 마음이 바빠서 책 읽을 틈이 없겠다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아침 일찍 시간을 쪼개서 책을 읽게 되었는데

그 때마다 이 책을 펼쳐들고서 한 참을 생각하고

머물러 있는 공간과 시간이 참 행복한 기운으로 날 감싸는 기분을 느꼈다.


두세 살 먹었을 때였는데 아무 이유도 없이 내가 시름시름 앓더니

곧 숨이 넘어갈 것 같더래. 거의 다 죽었던가 봐.

백약이 무효라서 가족들이 모두 포기하는데 어머니는 그래도 어떻게든 새끼를 살리겠다고

나를 업고 엄동설한에 용하다는 곳을 수소문해서 찾아다녔대.

결국 극약처방을 받아 겨우 살았다는 거야.

내가 그런 목숨이야. 지금도 내 목 뒤에 보면 흉터가 하나 있는데 그때 생긴 거지.

그러니 어머니는 배 아파 나를 낳고 또 나를 살리신 거지.

나를 낳고 또 낳고 또 낳고.

아까 육근병 씨가 어머니를 100버 불렀다고 했잖아.

100번을 불렀으니까 다 부른 거라고 했잖아.

그거 아닌 것 같아. 천 번을, 만 번을 불러도 다 부를 수 없는 이름 같아.

어머니는.


아이를 둘 낳고서 내 어머니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나에게 '어머니'란 단어는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어릴 적엔 정말 큰 산처럼 커다랗게 느껴졌던 내 어머니였는데

가끔 뵐 때마다 조금씩 작아지고 작아져있는 그 모습을 보면 참 속상하다.


딸과 어머니 사이는 좀 더 특별하다고 하는데

우리 모녀 또한 굉장히 애틋하면서도 투닥거리며 많이 다투기도 한다.


괜한 서운함과 짠함이 어릴리지 않게 공존하고 있어서

내가 보고 싶지 않은 모습을 어머니를 통해 보고 있도라면

괜시리 화가 나기도 하고

서로가 그렇게 사랑하면서도 속상한 말을 주고 받을 때가 많다.


젊을 때는 그 마음을 다 이해하기 힘들고

괜시리 나랑 안맞는 것 같다고 생각하고 내 고집 속에 살았는데

세월이 지나 내가 엄마가 되고보니

그때 내 어머니의 마음을 이제서야 이해하고 있다.


늦게 철든 건 아닌지 몰라도 지금은 참 어머니 앞에서

미안하고 미안하다.


아이를 출산하면 그 고통이 한 번으로 끝날 것 같지만

고통과 시련은 산 넘어 산이라고

끊이없이 우리 엄마의 인생의 고비 고비를 함께 하고 있었다.


그걸 보고 있는 나는 그저 그건 엄마의 삶이라 생각했지만

막상 내가 엄마가 되고보니

그런 나의 삶이었다.


고비고비마다 참 많이 힘들었겠지만

그 자리를 지키고 나의 어머니가 되어주셔서 참 감사하다.


그렇기에 나또한 그런 어머니로 두 아이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내 행복어사전 맨 처음으로 '어머니'를 쓰고 싶다.


나에겐 바로 그런 어머니이기 때문이다.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이란 그리 화려한 것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너무 평범해서 잊을 수도 있었던 작은 것을

하나 둘 찾아보며 다시 보아 행복해 할 수 있는 것들을

이 책 속에서 하나씩 모아 둔 것 같아서 참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런 소소한 행복을 느끼게 해준 이 책을 보며 또한 행복함을 느낀다.


행복어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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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스토리있는, 한권의 책이다
서정현 지음 / 함께북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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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스토리있는, 한권의 책이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서정현

자기계발 작가이자, 칼럼니스트, 강연가, 자기계발 컨설턴트로 사람들의 자아실현을 돕는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월간지 및 출판사 편집장을 거쳐 현재는 다중지능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그녀는 자아 탐구를 통한 진로 및 적성에 대해 수많은 젊은이에게 멘토링을 해 주었고, 취업센터에서는 청춘들에게 자기소개서 첨삭과 스펙관리를 지도해 주었다. 또한 칼럼 연재, 외부 특강 등을 통해 개인들의 자아실현을 돕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고, 대기업 홍보실에서 사보 만드는 일을 시작으로 월간지와 단행본을 두루 제작했다. 그리고 독서와 글쓰기 영역에서 25년째 커리어 우먼으로 살고 있어 글을 다루는 데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경험의 소유자다. 그녀는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청춘들이 헤매지 않고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현재에 정확하게 쓸 수 있도록 길 안내하는 것을 자신의 사명으로 알고 힘을 쏟고 있다. 그리하여 취업센터의 상담자로서 많은 청춘에게 인생의 방향등을 찾도록 인생 총론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또한 다중지능 연구원으로서 수많은 마흔에게 직업 전환 상담을 통해 그들이 새로운 길을 찾아 성공적인 삶을 살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다중지능과 부모의 기질코칭》《더 늦기 전에, 더 잃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나만의 스토리로 승부하라》등이 있다.

[예스24 제공] 



 

​육아로 오랜 시간을 보내면서

내 인생에 대해 그리 집중하면서 살진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뭔가 떨리는 무언가가 있었다.


스토리라는 멋진 책이 만들어지는 내 인생..


꿈꾸는 자만이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것처럼

이 책을 보면서 용기와 열정을 얻게 된다.

​지금 당신은 어느 시기를 지나고 있는가.

아직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넘길 책장은 충분하다.

책과 인생은 비슷한 맥락이다.

하나의 콘셉트로 흐른다는 것, 스토리가 존재해야 한다는 것,

등장인물과 사건이 있고 갈등이 있다는 것, 해결이 있다는 것,

시작과 끝이 존재한다는 것 등이 그렇다.

인생이 한 권의 책, 한 편의 드라마, 한 편의 영화라고 생각한다면

편집에 대해 더 절실하게 와 닿을 것이다.

어떤 부분을 살리고 어떤 부분을 과감히 삭제할지 감이 설 것이다.

감독이나 작가들은 공들여 작품을 편집한다.

필름을 삭제하거나 추가한다.

편집력이 요구하는 것은 인생 총론에 맞춘 '삭제와 추가'다.

즉, 인생에 대한 R&D이다.

현재 시점에서 영화 한 편, 책 한 편, 드라마 한 편에 인생을 대입해 보라.

우리는 자신의 인생이라는 작품에서 작가나 감독이다.


청춘은 서론에 본론은 콘셉트의 근거를 채우는 중년에,

결론은 열매를 거두는 노후라는 시간의 흐름과 스토리의 연관성을

이 책에서는 앞서서 이야기 해준다.


지금 나는 본론의 단계에서 내 위치가 어디에 서 있는지 보게 된다.


사실 청춘시절 참 많은 방광과 어쩌면 이른 결혼으로

그리 청춘이 길진 않았지만, 굉장히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냈던 걸 기억한다.


그런 서론이 시작되었을지라도

지금 본론으로 넘어와서는 꽤나 그 파도 속에서 잔잔한 파도 속에서

중년이란 시간을 보내고 있는 듯하다.


사실 이 책은 책의 제목에 이끌렸다.


뭔가 내 인셍에서 다른 이들의 인생에서

삶을 스토리로 연관지어서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것이

흥미로울 것 같았기 때문이다.


내 이야기는 계속 되겠지만

어떤 스토리로 어떤 컨셉으로 써내려가야할지

가끔 방황하기도 하는데 이 책이 좋은 뼈대를 만들어주는 책이었다.


작가나 감독으로 이 한 편의 영화를 어떻게 멋지게 그려나갈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시간은 반드시 필요한 것 같다.


사실 나는 아직 콘셉트를 제대로 잡지 못해서

더 갈등하고 인생이 잘 풀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서론은 이미 지나갔지만,

본론부터는 좀 더 진짜 내가 즐겁고 행복할 수 있는 것을

좀 더 찾아보면서 살아보고 싶다.


좋은 소설 한 편 쓰기란 한평생을 바쳐서도 쓰기 힘들다고 한다.


타고난 천재도 간혹 있겠지만,

천재가 아님을 알았다면 부지런히 노력해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것에 좀 더 성실함이 필요함을

내 안의 나에게 이야기 하고 싶었다.


 이 책을 보면서 인생의 목적을 다 찾았다고 볼 순 없지만

어느 정도 그림을 그려볼 수 있어서 좋았다.


스토리 있는 인생이라...


생각만으로도 가슴 뛰고 설레인다.


그런 인생을 앞으로 살아갈 수 있길 꿈꾸고 기대하면서

지금 나에게 주어진 하루 하루의 시간이

얼마나 의미있게 보내야할지를

2017년 마지막 해에 뜻깊은 시간을 가지게 되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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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립스틱 책고래아이들 8
이명희 지음, 홍유경 그림 / 책고래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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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립스틱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이명희
저자 이명희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의약식품 대학원을 졸업하고 상품 기획 및 브랜드 매니저로 일했습니다. 연세대학교 동화창작교실에서 동화를 배우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줄 수 있는 글을 짓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또 <나도 어린이 동화작가 교실>을 운영하며 아이들과 신나고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국립생태원 생태동화 공모전>, <여성조선 문학상 창작동화 공모전>, <어린이동산 창작동화 공모전> 등에서 수상하였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말의 힘을 우린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긍정적인 언어와 부정적인 언어..


두가지 얼굴을 하고 있는 말이라는 것이

우리 입술을 통해 나올 때 전자와 후자의 반응과

그들의 삶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는 걸 우린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평소 언어 습관은 어떤가..


어떤 말들을 많이 하고 있는지를

아이와 이 책을 보면서 행여나 내가 무심코 내뱉고 있는 말에 대해서

조금은 조심스럽고 조금은 신중하게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불타는 고구마라고 놀릴 정도로

아이들 앞에서 제대로 발표조차도 힘든

소극적이고 부끄러움이 많은 예원이..


친구들은 이런 예원이를 레알 벙어리라는 둥

예원이 흉을 보고 다닌다.


병신, 벙어리 삼룡이를 뜻하는

바사바아라사라야?


초성을 사용한 그들만의 언어로 예원이를 놀려대는

다소 황당하고 당황스러운 말 장난에

딸아이도 꽤나 기분이 언짢았다고 한다.


얄미운 미나는 공부도 잘하고 말도 잘하는데

이런 미나와 예원이를 비교하는 엄마 또한

너무 잘못되었다고 이 부분을 지적한다.


아마도 엄마에게 간접적으로 비교는 이렇게 나쁜거란 걸 말하려는 듯하다.


그렇게 늘 학교 생활에 의욕이 없어보이는 예원이는

우연히 화장품을 파는 아줌마를 만나게 된다.


바르면 술술, 술술 립스틱!


하루에 한 번만 사용하라고 말하고는 손을 흔들며 사라진다.


과욕은 금물!


역시나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입술에서 말이 술술 나온다.


정말 마법 립스틱이 분명했다.


그러나 말을 잘하다보니 욕심을 품게 되고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부작용을 생기고야만다.


과욕을 안된다고 하지만,

판도라의 상자처럼 정말 이런 립스틱을 가지고 있다면

마음이 나약해져 계속 그 유혹에 빠져들 것 같다.


얼마 전 기말 고사를 치른 딸아이는

조금만 빨리 알았더라면 자긴

시험 답지가 보이는 보여 줘 마스카라를 갖고 싶다고 한다.


그런데 이것 또한 립스틱처럼 부작용이 있을 것 같아

쓰는 것이 좀 망설여진다고 한다.


어느 것이나 달콤함에 빠지기 시작하면

또다른 해를 입게 된다는 양면의 얼굴을 조심해야 할 것이다.


아이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말의 힘'이라는 걸 통해

참 재미있는 내용의 책으로 더 현실감있게 잘 읽어본 것 같다.


마치 내 일처럼 화를 내다가도 이내 공감하기도 했던

예원이의 이야기를 통해서 좀 더 신중하게 말을 하고

술술 립스틱의 힘을 빌어 말하게 되는 것보다도

내 안의 진정한 용기와 맞서서

좀 더 솔직한 표현을 건강하게 말할 수 있는 아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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