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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변해야 아이도 변한다
김경집.이시형.이유남 지음 / 꿈결 / 2018년 12월
평점 :
엄마가 변해야 아이도 변한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김경집
인문학자. 서강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신학을 공부하고 같은 대학원 철학과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이후 가톨릭대학교 인간학교육원에서 인간학을 가르치다가 스물다섯 해를 채우고 학교를 떠났다. 25년은 배우고, 25년은 가르치고, 25년은 마음껏 읽고 쓰겠다던 뜻에 따라 지금은 자유롭게 글 쓰고 강연하면서 여러 매체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생각의 융합》 《엄마 인문학》 《앞으로 10년, 대한민국 골든타임》 《김경집의 통찰력 강의》 《거북이는 왜 달리기 경주를 했을까?》(공저) 등 30여 권이 있다.
저자 : 이시형
자기계발, 뇌과학, 자녀교육, 세로토닌 행복법 등을 전파하는 국민 정신과 의사이자 작가. 경북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 대학교에서 정신과 박사후과정(PDF)을 밟았으며, 강북삼성병원 원장, 사회정신건강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실체가 없다고 여겨지던 ‘화병’을 세계 정신의학 용어로 만든 정신의학계의 권위자이기도 하다. 탁월한 통찰력과 독창적인 인생론으로 지난 20여 년간 끊임없이 각종 TV 프로그램과 지면에 소개되었으며, 국민건강, 자기계발, 자녀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폭넓은 공감을 사고 있다. 지금은 (사)세로토닌문화 원장, 힐리언스 선마을 촌장이다. 지은 책으로는 《배짱으로 삽시다》 《100퍼센트 인생》 《쉬어도 피곤한 사람들》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가 있다.
저자 : 이유남
서울 명신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이자 숭실사이버대학교 청소년코칭상담학과 겸임교수. 서울교육대학교, 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세종대학교 대학원에서 평생교육 박사과정을 공부했다. 전국현장연구대회 푸른기장 수상, 수업개선연구대회 1등급 입상 등 각종 연구대회 및 연수에서 수상했다. 그러다 10년 전 전교 1등, 전교 임원을 휩쓸던 순둥이 남매가 학교를 그만두고 많은 갈등을 겪으면서 아이들을 살려야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코칭 공부를 시작했다. 지금은 HD행복연구소 감정코칭 1급 강사, 한국코치협회 KPC 전문코치 등 부모교육 전문가 및 학생들을 위한 전문코치로 활동하며 학생들과 가정을 살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13년 대한민국코치대회 ‘올해의 코치상’을 수상했으며, 2017년 감정코칭 실천사례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엄마 반성문》 《우리 아이를 위한 학교생활 성공 전략 55》 《청중을 10초 만에 사로잡는 SPOT 강의》 등이 있으며, 장학도서 《자기주도학습 이론과 실제》 등 300여 권의 집필에 참여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아이의 행복을 바라는 건 당연한 부모 마음이다.
그런데 정작 그런 마음이 현실 속에서
우리 아이들의 하루에 일어나는 일과 속엔
행복을 담아낼 에피소드가 얼마나 있을까.
큰아이가 겪고 있는 사춘기가
이전보다는 단절된 대화와 갈등의 골이
조금씩 생기면서 부모와의 거리감이 상당히 불편해진다.
사뭇 달라진 말투 속에서 속상하기도 하지만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아이의 변화 과정을 함께 즐기지 못했던 것은
엄마의 속좁은 양육방법이었는지도 모르겠다.
현실 속에서 부딪히는 부분들이 행복감과
부딪히는 부분들이 많았고 여러가지 디스크들을 피하기 위한
방법들로만 내 아이를 무장 시키려 했던
나의 잘못된 생각 속에서 부끄러운 내 모습을 마주할 수 있었다.
제 아이들은 유년기,청소년기에 가고 싶은 곳에 가지 못했습니다.
만나고 싶은 친구를 만나지 못했고, 하고 싶은 걸 하지 못했고,
놀고 싶을 때 놀지 못하여 억압된 생활을 했습니다.
감옥이 따로 있을까요?
자기가 하고 싶은 걸 제대로 할 수 없는 곳이라면
그곳이 바로 감옥이 아닐까요?
이때 부모는 교도관일 뿐, 어떻게 부모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p180
평가에 철저한 부모들이라면
등급을 매기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부모인 내 등급은 과연 어느 등급에 속할까?
나 역시 자신이 없다.
나역시 C등급 그 이하가 아닐까 싶다.
부모의 관심과 아이의 관심이 다르다면
그 기준이 무엇이 되는지도 생각해 볼 문제이다.
아이의 행복보다도 성적에만 매달려 아이와 오늘도 씨름하고 있는 부모라면
잠시 멈춰서서 다시 생각해보길 바란다.
성적과 수상,임원으로 자랑거리로 가득한
내 꼭두각시인 아이들의 모습이 어떠한가.
그들은 과연 행복할까?
분노를 누르고 참다가 언제고 폭발할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부모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에게 엄청난 구속과 감시, 통치하려는 모습은
관계를 파괴시키고 가정을 죽어가는 모습이 될 것이란걸
늦지 않게 깨달을 수 있길 바란다.
그런 나 역시 사죄하는 마음으로
이같은 부모가 되지 않겠노라 다짐하고 다짐하려 한다.
인정,존중,지지,격려,칭찬을 받은 아이가 자존감이 높을까요?
멸시,천대,학대,비난,경멸을 받은 아이가 자존감이 높을까요?
말하나 마나 당연히 전자겠지요.
오죽하면 고래도 칭찬을 하면 춤을 춘다고 하겠어요.
하물며 영혼을 가진 우리 아이들에게 칭찬하면
얼마나 신나는 춤을 추고 잠재된 능력을 계발할 수 있을까요?/p236
아이들의 자존감을 굉장히 중요하다.
나역시 칭찬이나 격려에 인색한 편이다.
아이가 이 부분에서 굉장히 서운해 하는데 책을 보면서
더 아이의 마음이 이에 목말랐겠다란 생각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부모가 무엇이 참 교육인지 그 방향성과
어디에 중점을 두고 내 아이를 키울 것인지
좀 더 분명할 필요가 있겠지만
그 척도가 성적이나 등수가 아닌 행복이 우선이 되는
우리 사회가 되길 나도 소망한다.
바로 나부터 화를 내지 않도록 하며
넉넉한 마음으로 포용력 있는 엄마로 아이를 감싸안고
포근한 품 안에서 마음의 쉼이 되는 그런 따스한
엄마의 품이 늘 그립고 감사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나부터가 달라져야 함을 이 책에서 시사하는 바를 올바로 깨닫고
내 아이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부모로 성장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