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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삶 공부 - 더 행복한 엄마를 선물해 줄게
옥복녀 지음 / 타래 / 2018년 12월
평점 :
엄마의 삶 공부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옥복녀
부모교육(P.E.T)전문강사, 교사교육(T.E.T)전문강사, 현실치료 상담사, 전문상담교사, 강연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율하초등학교 교사인 저자는 30년간 ‘천상교사’로 살아가며 매일 행복하게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29살에 남편을 잃고 자신의 삶마저 포기했던 저자는 딸아이 덕분에 정신을 차렸고,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먼저 실천하면서 삶의 블랙홀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가치 있는 나, 나누는 삶, 선한 영향력을 소명으로 알고 하루하루 뜨겁게 살아가는 저자의 노력은 이런 특별한 삶의 이력 때문이다. 첫 번째 책 ≪가짜 부모 진짜 부모≫는 평생 진짜 부모로 살아갈 수 있는 비법을 담은 책이며, 두 번째 책 ≪서툰 엄마≫는 엄마 되기를 두려워하는 이 시대의 딸들에게 ‘엄마가 되어도 괜찮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책으로, 친정엄마와 같은 마음으로 다독이고 격려하고 응원하고 용기를 주는 책이다.
이 책 ≪엄마의 삶 공부≫는 “엄마 닮으면 대박이지!”라고 말해주는 딸을 위해 쓴 책이다. 평생 삶과 뜨겁게 열애하며 행복한 엄마로 살아가는 모습을 공유하는 책이다. 세월이 갈수록 더 행복한 엄마를 선물하겠다고 딸에게 약속하는 ≪엄마의 삶 공부≫는 엄마의 행복한 삶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야말로 딸에게 주는 가장 좋은 선물임을 깨닫게 한다. 엄마로서 부재한 세월까지 오히려 괜찮다고 말해주고, 아팠던 세월까지 감싸 안아주는 딸을 위해 저자는 지금도 치열한 삶 공부를 하고 있다. 심한 우울증 환자, 알콜 중독자로 살아온 엄마의 삶을 딸이 닮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평생 삶과 뜨겁게 열애하며 행복한 엄마로 살아가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삶에서 배우고 깨달은 것을 실천해 온 저자의 삶은 이제 다른 사람을 돕는 일로까지 연결되고 있다. 부모교육 재능 기부를 시작으로, 부부 부모교육, 아빠 부모교육으로 이어졌고, 요즈음은 싱글맘과 한부모 가정 부모교육으로 확대하여 나누는 삶을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다. ‘선한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삶’을 살고 싶은 작가의 삶 공부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딸의 모습 속에서 내 모습을 발견할 때
가끔 놀랄 때가 있다.
물론 나 역시 닮고 싶지 않은
내 어머니의 모습이 나도 모르게 닮아가고 행동하고 말하는 것이
불편하면서도 그냥 받아들여져 답습하며 산다.
딸과 엄마는 참 많이도 다툰다.
그 안에서 얽히는 묘한 감정 싸움에 속상할 때도 있지만
딸이 있어서 괜시리 위로가 되고
살가운 모습에 사는 맛도 난다.
엄마의 삶 공부..
제목처럼 깊은 내공을 가지지 못한
여전히 어설프고 부족한 엄마이지만
나에게도 공부가 필요한 엄마라는 삶에
스스로 기대해보고 비워진 부분들을 하나씩 채워나가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보며 인생의 선배로써
어떤 마음으로 이 책을 써내려갔을지 온전히 느끼고 싶었다.
살다가 어려운 일이 닥치지 않는 인생이 어디 있겠어요.
죽어서 없어지면 몰라도 말이에요.
삶은 전체로 보면 공평해요.
힘들 때도 있다가, 풀릴 때도 있다가 그런 거지요.
힘들다고 죽을 것 같아서 웅크리고만 있지도 말고요.
일이 잘 되어 간다고 또 너무 자랑할 일도 아니더라고요.
좋은 경험이든 안 좋은 경험이든 그 속에 숨어 있는 메시지를 읽어내며 살면 되겠더라구요./p119
내 인생을 책으로 담아보면 어떤 책이 나올까.
아직 많이 산 인생은 아니지만
여태까지의 삶도 참 고단하리만큼 피곤하기도 했고
기쁘기도 슬프기도 했기에
참 많은 경험들을 했던 것 같다.
지난 해가 참 많이 힘들었었는데
그 시간들을 보내고 이렇게 새해를 맞이하면서
힘든 일들이 지나고 나서의 지금은 그 일이 둔해진건지
다시 살아가게 되는 삶에 대한 기대감으로 그냥 살게 되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삶이라는 책이 참 흥미로울 것은 분명하다.
마냥 단조로울 순 없기 때문에
굉장히 생명력 넘치는 책이 될것 같아서이다.
나도 내 삶을 책으로 기록하고 싶다.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메시지가 있는 책을 남기고 싶다.
배움을 멈추고 싶지 않고
오히려 나이들면서 경쟁하지 않고
순수하게 학문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다시 눈뜨게 되면서
배움에 대한 욕구가 다시 생겨나는 듯하다.
여전히 해보고 싶은 많은 인생이다.
앞으로 펼쳐질 내 인생도 예측할 순 없지만
지금 이 순간을 마음껏 즐기며 살고 싶다.
감사를 만나 제 삶은 신의 배려이고 축복이고 응원이에요.
더 솔직히 말할게요. 신의 엄청난 편애를 받고 살아요.
그 편애 받고 사는 저만 알아요.
감사 일기를 안 써 본 사람들은 절대 알아차리지 못해요.
감사는 미라클이거든요./p220
작년에 쓰다말다한 감사일기를
다시 꺼내 쓰기 시작했다.
정말이지 감사일기를 쓸때는 내 삶이 풍요로워지는 느낌이다.
앞으로 어떤 큰 일들이 내 삶에 일어날지
기대감은 물론이고 가족이 힘이 들때
쓰게 된 감사 일기가 서로에게 더 힘이 되어주는
좋은 매개체가 되어 올 한해도 멋지게 비상하고 싶다.
엄마의 삶이란 엄마 한 사람만의 인생일수도 있지만
가족 모두가 유기적으로 연결고리처럼 이어져 있기에
엄마의 감정이나 행동 하나 하나에 반응하며
사로의 감정을 느끼며 살아가는 것이
참 특별한 존재인 것 같다.
엄마의 삶을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보긴 했지만
사실 숙제처럼 생각하지 않아서인지
그냥 마음 편히 이 책을 보면서
여전히 내 인생에 남아 있는 풀지 못한 과제들에 대해
뭔지 모를 조급함보다 편안함이 자리잡는다.
더 행복한 엄마의 삶을 살고픈 나이기에
오늘도 내 삶을 응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