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맘표 영어놀이 123 - 놀면서 배우는 일상생활 엄마영어
양현주 지음 / 비타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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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배우는 일상생활 엄마영어


한스맘표 영어놀이 123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양현주는

2013년과 2014년 교육ㆍ외국어 부문 파워블로거로 현재 국내 유일 영어 교육 파워블로거이다.
부산 부경대학교를 졸업했다. 어린 시절부터 계속된 영어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대학교 3학년 때 휴학을 하고 영어 공부에 전념했다. 학원, 도서관, 스터디를 다니며 열심히 공부했지만 결국 토익 400점을 넘기지 못하고 영어를 포기했다. 이후 영어와는 담을 쌓고 살다가 선아, 수재, 지운 세 아이를 키우며 제대로 영어를 시작하게 되었다. 아이들과의 일상 에피소드를 영어 동화책으로 만들어 미국 아마존에 30권 출간했으며, 네이버 블로그 ‘한스맘의 영어 잘하는 아이 키우기’를 통해 책 파일을 무료로 공유하고 있다. 또 블로그와 카카오 스토리 ‘굿티처’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영어놀이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세 아이가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는 과정을 공개해 영어가 서툰 엄마도 얼마든지 내 아이에게 영어를 잘 가르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줘 수많은 엄마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블로그 <한스맘의 영어 잘하는 아이 키우기> blog.naver.com/vkfdhdud
카카오 스토리 <굿티처> https://story.kakao.com/ch/goodteachers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네이버 파워블로거인 '한스맘'의 책을 만나 보게 되었다.


엄마표 영어에 내공이 깊은 한스맘에게서

엄마표라는 숙제아닌 숙제를 함께 풀어나가게 된다는 기분 좋은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


이 책은 영어를 아이와 좋은 습관처럼

엄마와 아이가 함께 영어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팁을 제공하고 있다.


참고로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도

'한스맘표 영어놀이 123'이라고 검색하면

무료로 다움로드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도 좋을 듯하다.




엄마표 영어..


정말 만만치 않고 쉽지만은 않은 길이다.


나 역시도 구지 엄마표로 고집하고 학원으로 아이를 아직 보내고 있지 않은 건

엄마표랄 것도 아니지만, 책으로 소통하고

아이와 엄마가 함께 하는 것이 더 필요하고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3남매를 엄마표로 학습해서 영어 실력이 성장한 한스맘의 파워를 보면

정말 놀랄만하다!


 그 노력과 정성이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엄마가 최고의 선생님이라고 말하고 있고,

그렇게 생활 영어에 많이 집중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반복적이고 자연스럽게 묻어져 영어를 한다는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기에 그 비결이 궁금해졌다.


세 아이의 하루 일과를 살펴보면서도

간단하고 짧은 말이지만 영어로 말해보며

영어를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의 모습이 보였다.


엄마가 영어를 못하고 발음이 좋지 않다고 해서

아이를 가르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음이 용기로 다가선다.


부족한 엄마는 없다는 말에서 말이다.


가장 뼈대가 되고 중요한 것은 아이와의 '소통'이란 말을 공감한다.


밑거름처럼 아이가 편안하게 뿌리를 내리고

엄마표로 성공할 수 있는 영양분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영어를 공부로 인식하면 아이들이 힘들어한다.


그런데 놀이로 생각하고 이게 공부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받아들이는게 빠르고 편해진다.


그러므로 영어도 놀기 위한 도구일 뿐이란 말 또한 맞다.


함께 듣고 노래도 불러보고 춤도 추고 만들기도 하고

함께 영어를 배운다기보다도 즐긴다면

아이의 영어 성장은 아마도 놀라울 정도로 발전하지 않을까.


마음만 먹고 실천하지 못하거나

실천은 하지만 몇 일 못가서 그만 둬버리면 도로묵이 되기에

좀 더 엄마의 열정과 성실함이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그렇게 한스맘의 영어 첫걸음이 시작되고,

생활 영어의 다양한 활동과 팁이 책에 가득 실려 있다.


하루 세번 양치하는 습관이 잘 잡혀있지 않는터라

큰 아이도 요즘 충치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어서

작은 아이와 함께 이닦기를 영어로 함께 말해보려 한다.


생각보다 쉽지가 않은 이닦기이기에

좀 더 재미있게 이를 닦아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럴 때 그냥 지나치지 않고 습관적이고 규칙적인 이닦이를

영어로 말해보면 참 괜찮을거 같았다.


그래서 우리집에서 가장 먼저 해보려는 생활 영어는

'하루 세 번 치카치카'


4가지 포인트를 잘 놓치지 않고 따라하기만 하면 된다.


결코 어렵지 않아서 좋았다.


먼저 핵심 표현을 소개하고 있다.


가장 많이 표현할 수 있는 말이기도 하고 반복해서

좀 더 자연스럽게 표현하면 좋을 것 같다.


Brush your teeth.

Rinse.

Spit.


칫솔질, 헹구기, 뱉기..


이 세가지 액션이 이닦기의 포인트이기에

이걸 영어로 표현해보는 것이다!


좀 더 숙달되면 다양하게도 표현할 수 있다는 팁도 말해준다.


이건 좀 더 엄마들의 노력이 필요하거 같다.


그리고 사진으로 상황을 잘 풀어놓은 컷을 보면서

함께 따라해보는 것이다.


그리고 앞에서 짧게 표현했던 영어 표현을

상황에 맞게 대화로 주고받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

앱을 참고해 원어민 발음을 들어보고 함께 대화해보기.


실질적으로 한스맘이 이 상황에서 어떻게

이 표현을 했고, 어떤 활동을 했었는지를  기록한 에피소드 부분이

나에겐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되었다.


웬지 깨알같은 팁을 하나 더 전수받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이 부분을 놓치지 않고 좀 더 신경써서 따라해보았다.


그냥 일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평범한 일들을

그냥 흘려버리지 않고, 영어를 접목해 엄마표로 만들어

아이들과 함께 소통하는 한스맘을 보면서

정말 엄마의 힘은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게 나일 수는 없을까.. 란 생각도 든다.


이런 생각에서 출발할 수 있는 것이기에

지금까지 나또한 엄마표라 할 것도 아니지만,

아이와 함께 하는 영어가 결코 힘들지 않고 지치지 않고

재미있게 풀어나가야 할 과제이기에

이 책에서 더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된것 같아

엄마표 영어 교육에 힘이 실린거 같아 든든한 기분이 든다.


엄마표 영어...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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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스티커 : 풍선코끼리 발루뽀 캐릭터 스티커 7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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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풍선코끼리 발루뽀 캐릭터 스티커




 


풍선코끼리 발루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캐릭터 스티커를 만나게 되었다.


워낙 스티커북을 좋아하는터라

하나씩 감질맛나게 사주고 있는터라

모처럼 만나는 스티커에 탄성을 지르는 아들~~^^







받자말자 휘릭 휘릭 넘겨보기 바쁘다.


뭐가 있나~~~


옆에서 보고 싶어하는 누나는 차단시키고

자기꺼라면서 사수하는 모습이 귀엽기만하다^^


EBS에서 만나던 발루뽀를 이렇게 만나게 되니 너무 반가운 모양이다.


정말 깜찍하다!!






발루뽀와 함께 등장하는 친구들 역시도

한가득 옹기종기 모여있다~~


아이들이 참 좋아할만하다!


색색의 알록달록함은 물론이고,

318개라는 많은 양의 스티커에 마음까지 넉넉해진다.


옆에서 한 장만 달라는 누나의 말은 무시하고

오로지 자신의 발루뽀를 사수하는 모습에 엄청난 캐릭터 사랑..


아이들에겐 정말 무시 못하는 부분이기도하다^^


캐릭터 스티커는 물론이고, 이름표,

다양하게 꾸밀 수 있는 띠지 형식으로 된 스티커는 물론이고,

풍선코끼리 발루뽀의 영상을 담은 스티커까지..


게다가 야광 스티커가 들어 있어서

불 다 끄고 정말 야광이 되는지 안되는지 확인까지 나섰다!


이불 속에 스티커북을 들고 들어간 두 녀석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배경판!!


귀를 펄럭거리며 날아다니는 발루뽀를

어느 곳에 붙여볼까나??




 


가장 먼저 요즘 푹 빠져있는 퍼즐 맞추기를

발루뽀 스티커로 퍼즐을 완성해보기로~~


비어있는 그림의 스티커를 찾아서 붙여보기!!


요런거 너무 좋아한다!!




고사리같은 손으로 잘 떼어 조심조심 붙인다!!


너무 많이 옆으로 나가면

다시 떼서 붙이는 센스까지~~


쪼그만 녀석이 꽤 세심하다!!



 

 


그렇게 완성된 퍼즐~~!!!


굉장히 뿌듯해하며 박수 세례까지 받은 아들~~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기 좋았고,

작은 스티커북 안에 아기자기한 아이템들이

양껏 들어 있어서 아이와 재미있게 스티커로 놀 수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도 좋아하는 캐릭터를 스티커로 만나게 되서

요즘 한창 재미있어 하는 스티커 놀이를 발루뽀와 함께 해서 행복한 모습이었다.


풍선코끼리 발루뽀와 함께 신나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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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선생님과 함께하는 EBS 쿠킹클래스 : 건강한 맛! 간식 & 디저트 편 니콜 선생님과 함께하는 EBS 쿠킹클래스
니콜 지음 / PUB.365(삼육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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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선생님과 함께하는


EBS 쿠킹클래스 - 간식&디저트편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니콜은

◆ 방송 진행

EBS ENGLISH

《I CAN! 파닉스》, 《I CAN! 파닉스 레벨업》, 《I CAN READ!》

ENGLISH COOKING CLASS》, 《I♥카툰영어》 등 다수

EBS-FM

《고교영어듣기 BASIC

◆ 동영상 강의

ㆍ 비상에듀, 웅진씽크빅, 넥서스, 다락원, 정철영어TV

EDUBOX, CTS, 경기여성인력개발센터 등 다수

◆ 기타

ㆍ 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 《영어PHONICS 지도법》

ㆍ 영어 교육 세미나, 강사 교육

ㆍ 영어 학습 교재 / 프로그램 개발

◆ 저서

ㆍ 《I♥카툰영어》 (공저)

JOY COWLEY CHAPTERS GREEN BOOK SERIES 워크북 집필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BS는 워낙 엄마들에게 정평이 나있는 내공있는 방송채널이라

아이들 영어 공부는 물론이 좋은 교육 프로그램들이 많아

굉장히 신뢰도가 높은 방송이기도 하다.


이번에 만나보게 된 쿠킹클래스는 두번째 편인 간식과 디저트편이다.


어떤 음식들이 아이들의 관심을 집중 시킬 수 있을지 궁금했고,

단순히 레시피북이 아니기에

아이와 활동하면서 즐겨볼 영어 공부에 더 신이 난다.


이 책을 좀 더 잘 활용하기 위한 팁이라면..


EBS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쿠킹클래스 무료 동영상을 보면서

총 104개의 요리 레시피를 아이와 함꼐 봐도 좋을 것 같다.


동영상 강의가 꽤 유익할 때가 많아서

영어 공부할 때는 주로 동영상을 보여주는 편이라 이 점을 참고할 생각이다.



 



생각만으로도 디저트라는 말이

입맛을 자극하는 뭔가 달달한 느낌이 전달된다.


총 20가지의 요리를 해볼 수 있게 되어있다.


카프레제 샐러드, 두부 파르페, 참치 카나페, 컵 티라미수,

떡꼬치, 두부 바나나 호떡, 찹쌀 부꾸미, 두유 과일 화채 등..


물론 영어로 아이와 놀면서 공부하니

요리도 만들고 영어 공부도 하고 일석이조인 셈이다.






책을 받자마자 어떤 걸 만들어 볼지 꽤 고민한다.


첫장부터 꼭 할 필요는 없기에

즉흥적으로 그날 먹어보고 싶은 간식을 함께 아이와 찾아보는 것이 좋다.


선택권은 아이에게..





그렇게 우린 두유 과일 화채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저녁 식사 후 화채를 먹기로 하면서

먼저 책을 살펴보며 간단한 레시피 정리와 함께 영어 표현들을 배워보기로 한다.




 




정말 하고 싶은 게 많아서 고르는게 힘들었는데

오늘 저녁 메뉴와도 잘 어울릴 '두유 과일 화채'가 선택되었다!


평소에도 화채를 즐겨먹기에

크게 부담스럽게 어렵지 않아서

딸아이가 잘 도와서 과일들을 깍뚝 썰기로 썰면

달달하게 음료로 뚝딱 만들기 간편해서

여름철 자주 해먹는 간식이기도 하다.


우유와 청량 음료를 넣어서 만드는데 이번에 만드는 화채는

콩물과 우유, 찹쌀 가루를 베이스로

달달함을 첨가하기 위해 설탕과 올리고당을 첨가한다.


책의 순서를 보면 음식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필요한 재료가 사진으로 나와있고,

밑에 부과적인 계량과 설명이 더해진다.


한 눈에도 어떤 재료가 나와있는지 알기 쉽다.


물론 재료는 영어로 적혀있고, 한글로 번역 또한 되어 있다.


그리고나서 재료 중의 하나를 좀 자세히 살펴보는 코너가 있다.


'두유 과일 화채'에서는 여름철 대표과일인 '수박'에 대해 자세하고도 간단한 설명이 영어로 쓰여져 있다.


엄마를 따라 같이 리딩하는게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양이라

영어 초보인 아이들도 잘 따라와줄 수 있겠다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본격적인 레시피가 소개된다!


사진으로 만드는 과정이 있고, 옆에 덧붙여 설명이 영어와 한글로 설명되어져 있다.


결코 부담스럽지 않은 영어 표현들이라

아이도 영어를 공부한다기보다는 오히려 레시피에 집중해서

영어를 재미있게 즐기는 듯하다.


저학년 친구들도 엄마와 함께 하는 영어가 결코 어렵지만은 않다라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요리를 해보면서 영어 표현을 익히고,

엄마와 짧은 대화도 나눠보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배운 요리와 함께 영어로 활용할 수 있는 팁들이 부담스럽지 않은 양이라

아이와 부담없이 공부하며 즐길 수 있다는게 매력적이다.


또한 요리일지까지 쓰는 걸로 마무리하면서

요리에 대한 평가도 해보고, 오늘 만든 요리를 어떻게 했는지

머릿 속으로 생각을 정리해서 말해보면서 간단하게 영어로도 표현하면서

자연스럽게 학습이 아닌 즐거운 활동으로 생각할 수 있어서 더더욱 좋았다.


이번 주말 간식은 무엇으로 할까?


요리를 통해 즐겁게 배워보는 영어.. 결코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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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낮잠을 잘 때 이순원 그림책 시리즈 3
이순원 글, 문지나 그림 / 북극곰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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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원 그림책 시리즈 03.


엄마가 낮잠을 잘 때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이순원은

자연과 성찰이라는 치유의 화법으로 양심과 영혼을 일깨워 온, 우리 시대 최고의 작가. 『수색, 어머니 가슴속으로 흐르는 무늬』로 동인문학상, 『은비령』으로 현대문학상, 『그대 정동진에 가면』으로 한무숙문학상, 『아비의 잠』으로 효석문학상, 『얘들아 단오가자』로 허균문학작가상, 『푸른 모래의 시간』으로 남촌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또 『아들과 함께 걷는길』 『19세』 『나무』 『워낭』 『고래바위』 등 자연을 닮은 작품으로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2011년에는 이탈리아 작가 엠마누엘레 베르토시의 그림책 『눈 오는 날』을 강원도 사투리로 번역해 토박이말의 진수를 선보였습니다. 2013년부터는 『어머니의 이슬털이』와 『어치와 참나무』등 이순원 그림책 시리즈를 출간하여 독자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그린이 문지나는

어릴 때부터 상상하고 낙서하는 것을 즐겼습니다. 마음속 상상의 세계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습니다. 숙명여자대학교에서 불문학과 정보방송학을 공부하고 한겨레만화학교와 홍익대학교미술교육원에서 그림 공부를 했습니다. KT&G 상상마당 볼로냐워크숍에 참여하면서 첫 작품 『고요한 나라를 찾아서』를 완성하였습니다. 『고요한 나라를 찾아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추억 속에 아로새기는 환상적인 이야기로 평단과 독자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표지에서부터 잠에 빠진 엄마의 모습에서

여유가 넘쳐보이는 모습에 마냥 부럽기만 하다.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나 역시도

하루가 정말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게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간다.


온종일 엄마를 찾고, 엄마가 만능이 되어야 하는터라

멀티플레이를 하는 셈이니

정말 나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들 때가 많은 상황들이 닥칠 때도 많다.


이 책을 보면서 딸아이도 엄마가 잠에 빠져있을 때

난감했던 상황이 많았다면서 고백한다.


참 당황스러우면서도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낮잠 한 시간만 잘게요."

라는 엄마의 한마디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엄마가 자려 하면 이상하게도 엄마 찾는 전화가 온다.


이상하게도 갑자기 엄마에게 묻고 싶은 게 많아진다.


엄마는 잠을 자는 건지...


결국은 엄마를 깨우게 되고 마는데..



 



아빠 역시도 엄마의 낮잠을 방해하고,

온갖 질문들을 퍼붓는다.


정말 이젠 좀 엄마를 내버려뒀으면..


정말 공감이 되는 상황들이다.


잠시 낮잠을 자려고 하면 아이들도 아빠도

엄마의 낮잠을 방해한다.


본인들은 일부러 그려는게 아니라고는 말한다.


이렇게 엄마는 잠시도 마음 편히 쉬질 못한다.


그래도 엄마가 잠을 못자는 건 아닌 건

잠을 자는 동안도 집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척척 해결해 준다는 사실이다.


엄마가 우리 집이라는 우주의 중심이라는 말이

너무도 공감이 되면서 마음 가득 따스해진다.


엄마라는 존재가 그렇듯이

언제 어디서 숨가쁘게 모든 일들을 처리하고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넣을 다른 것이 없기에

엄마라는 존재만으로도 소중하기에 그 자리에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이기도 하다.


딸아이도 엄마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고

평소에도 분주해보이는 엄마의 모습을 이해할 수 있었다 한다.


이젠 엄마도 낮잠 푹 잘 수 있게 해주겠다는

큰 아이의 말에 얼마나 힘이 되는지..


그 자리를 힘이 들다고 귀찮다고 내팽기칠 수 없기에

오늘도 엄마로써 그 자리를 지켜나가야 하지만

가족이 있어 행복하고

낮잠이라는 휴식이 가끔 날 기다리고 있기에

잠시 쉴 수 있어서 좋다.


그렇게 엄마가 낮잠을 잘 때도

엄마는 늘 가족과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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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디 매뉴얼 - 부자 아빠 NO! 친구 같은 아빠 YES!
신석규 지음 / 베프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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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디 매뉴얼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신석규는

에린지움이라는 아빠 육아블로거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이를 위해 쓰는 육아일기, 여행이야기, 실내놀이, 음악놀이 등 아이와 함께하는 육아이야기를 블로그에 담고 있다. 50여 가지 실내놀이, 50여곡의 동요를 직접 만들기도 했다. 사랑스러운 딸과 아들을 둔 딸아들 바보 아빠로 살아가고 있다.

‘누구나 부모가 될 수 있지만, 아무나 좋은 부모가 될 수 없다’를 육아 철학으로 삼으며, 아내에게 사랑받는 남편, 아이에게 친구 같은 아빠가 되는 것은 모두 노력에 달렸다고 믿는 평범한 아빠이다.

KBS2 <굿모닝대한민국>, KBS1 <지금충북은>, MBC <원더풀 금요일>, OBS <생방송OBS>, KBS2 <생생정보통> 등에 출연했으며, ‘100인의 아빠단’ 음악율동놀이 멘토, 보건복지부 출산정책 국민 모니터링단 위원, 여성가족부 꽃보다 아빠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요즘 아빠들이 육아에 참여함으로써

사회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고 있다.


퇴근하고 오면 피곤하고 일때문에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들과 놀아주지 않는 아빠들이 아직도 많긴 하지만,

막상 시간이 나더라도 아이와 어떻게 놀아줘야할지 모르는 아빠들이

더 많을거 같다는 생각에

이런 책이 아빠들에게 좋은 매뉴얼이 될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책이 오자마자 남편에게 꼭 이 책을 읽길 권했다.


좀처럼 육아서를 잘 읽지 않는 남편에겐 큰 도전이기도 했다.


이 책을 다 읽고나서 남편의 변화된 모습이 보일지도 궁금했다.


놀이의 키포인트는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장난감, 좋은 놀이라도 아이가 혼자 논다면 그건 의미가 없다.

여기서 아빠가 필요한 것이다.

첫째 아이가 가끔 "아빠,혼자 노니까 심심해. 같이 놀아주세요."라는 말을 한다.

아이들 사전에 재미없는 놀이란 없다.

다만 아이가 혼자 하는 놀이가 재미없는 놀이일 뿐이다.

아이와 함께 놀아주는 것을 어렵게 느끼는 아빠들이 있는데, 이것 하나만 기억하자.

바로 '리액션'!


- 책 중에서 -


같은 놀이라도 엄마랑 하는 놀이보다 아빠랑 하는 놀이를 좋아한다.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 아빠의 리액션이 더 크고 좋았던거 같다.


엄마는 조금은 정적인 면이 있지만, 아빠는 활기차고 의욕이 넘친다.


에너지가 넘치는 아빠랑 노는 아이들이

왜 그렇게 더 즐겁고 재미있어하는지 이유를 알게 된다.


그런 표현에서 아이들은 욕구가 만족되고

아빠와의 유대관계가 더 깊어지게 되는 것 같다.


아빠들의 육아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건 참 바람직한 현상이다.


아빠와 아이가 행복해지는 시간이 정말 필요하다.


좋은 아빠로 거듭나는 8가지 습관


1. 하루에 사랑한다는 말을 1번 이상 하자.

2. 포옹을 하자.

3. 10분 이상 집중해서 놀자.

4. 잘못된 행동은 고쳐주고 아이의 마음을 공감하자.

5. 아이가 웃기 전에 아빠가 먼저 웃자.

6. 아이에게 좋은 말 따뜻한 말을 하자.

7. 엄마와도 좋은 부부 관계를 유지하자.

8. 적은 약속이라도 반드시 지키자.


- 책 중에서 -


아빠 육아가 요즘 트랜드이기도 하지만,

아이의 행복만을 위해 아빠가 놀아주고 육아에 참여하는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런 노력을 통해 자신도 몰랐던

그리고 이 후에 얻어지는 좋은 습관들이

아빠들의 삶을 더 풍요롭고 가족을 회복시키는 것이 될거라 확신한다.



 



 나는 어떤 유형의 아빠인지도 살펴볼 수 있다.


티비를 잘 안보는 편인데 최근 방송에서

4명의 아빠와 딸이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보내는 프로그램을

남편과 함께 보자고 제안해서 본 적이 있다.


네 아빠의 성향도 다르고 딸을 대하는 태도가 제 각각이다.


웃음이 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마음이 짠하기도 했다.


내 마음같아서는 딸바보 아빠가 참 좋은데

남편은 은근히 보수적인 면이 더 강하기에 권위적인 면 또한 많은 편이다.


어떤 유형이든 좋은 쪽으로 개선되고 바뀌면 좋겠지만

본인이 스트레스를 받아가면서 아이와 놀아주는게 힘들다면

그걸 아이또한 그대로 느끼기에 억지스러운건 좋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우리집도 '버킷리스트'를 작성해보았다.


사실 이 시간이 아이는 제일 신났다고 말한다.


뭔가 상상만으로도 굉장히 신나고 재미있을거란 생각에서이다.


책에 실려있는 버킷리스트 목록을 참고해보았다.


그리고 사실 실질적인 팁들이 중요한데

이 책엔 상당히 많은 양의 놀이 팁이 제공된다.


실내 놀이를 빼놓을 수가 없는게

항상 나가서만 놀 수가 없고 집 안에 있는 시간이 오히려 더 많으니

많은 시간을 아이와 어떻게 놀아야할지 고민이라면

참고해도 좋을 놀이들이 많이 소개된다.


이불 그네, 김밥 말기, 쿠션 징검다리, 공놀이, 신문지 놀이,

그림자 놀이, 휴지통 농구, 표정 놀이, 원숭이 매달리기, 아빠 말타기, 엉덩이 씨름 등...


또한 실외 놀이도 실려있다.


경찰 도둑놀이, 아빠 터널 통과하기, 선 줄타기,

빛 따라잡기, 공기놀이, 종이비행기, 연날리기, 보물찾기 등...


게다가 체험 학습을 할 수 있는 곳들을 소개하고 있어서

참고해서 주말에 아이와 함께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실제적인 팁들이 현실 안에서 아이에게 적용할 수 있다는게 좋아서

아빠의 즉각적인 행동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오늘은 이걸 해야지..하고 마음 먹는 아빠의 모습에

흐뭇해지기도 하고, 아이들을 위해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노는 아빠.. 친구같은 아빠가 내 아빠가 될 것만 같았다.


아빠들의 좋은 지침서가 될 것만 같은 이 책을 곁에 두고

수시로 찾아볼 생각이다.


아빠 육아의 비밀을 전수받아 더 거듭나는 모습을 기대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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