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데이 - 동화로 배우는 소중한 가족 즐거운 동화 여행 47
조소정 글, 신외근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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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






가족의 사랑을 생각할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


이 책은 총 7편의 가족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제목의 빼빼로데이는 그 중 한가지 이야기이다.


빼빼로데이/새가슴 미성이/인형 뽑기 게임/전기 나간 날/

장꽃분/신호/노랑 나비와 국화빵


아이와 눈물지으면 읽었던 책이다.


모처럼 훈훈한 우리 가족들의 이야기를

이 책에서 만나보게 되어 의미깊은 시간이었다.




그 중에서도 몇 가지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다.


내일이면 빼빼로데이라며 마트에 잔뜩 쌓여있는

형형색색의 빼빼로의 모습에 시선을 향하게 된다.


얼마나 기대하고 있는지..


언제부터 11월 11일이 빼빼로데이가 되었는지도 모르게

초등학생인 딸아이는 친구와 나눠 먹을 빼빼로를 사느라 정신이 팔린 모습이다.


아직 이성친구와의 교제가 먼 일처럼 생각되는지 몰라도

아주 가까이에 있을지도 모르겠다란 생각을 하게 된다.


이성문제에 대해 부모님께 대화를 나눈다는 건 정말 신뢰가 바탕이 된다는 것 같아요.


이성과의 교제를 반대하고 꺼리기보다는

아이를 인정해주고 존중해주는 마음을

나또한 배워야 하기에 어쩌면 이런 소재가

엄마인 나에게 더 자극이 되는 내용이었다.


아직 생각해보지 못했던 문제인데

아이의 기쁨이 부모의 기쁨이기도 하다는 걸

좋은 예로 보여주는 이야기였다.


또한 책을 읽고 간단히라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 놀이'란 코너도 참 좋았다.


짧은 이야기이지만, 나누고 싶은 내용이 많아 아쉬웠는데

한번 더 이 부분을 짚고 넘어갈 수 있어서 유익했다.


우주 어머니가 우주가 이슬이와 사귈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이

바로 우주의 의견을 존중하고

이슬이와 건전하게 사귀길 바라는 마음이라는 것..


부모의 마음은 똑같다는 걸..


인형뽑기 게임을 다들 한번쯤을 해보았을 것이다.


꽤나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 동전을 얼마나 넣어야 나올지 모르는

블랙홀같은 매력이 있는 인형뽑기.


뽑히지 않으면 속상하고 분하고 폭발해버리고마는

마성의 게임이 아니던가.


그런데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는 뭔가 묘하게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집 안에 쌓인 인형들이 요즘 엄마가 재미를 붙이게 된 인형뽑기 게임이라는 걸 알고선

뭔가 말하지 못할 사연이 있을 것만 같았다.


엄마가 보통의 엄마와 다르게 변한 건

아빠의 실종 소식을 듣고나서부터이다.


아픈 엄마를 생각하는 아들의 속 깊은 마음이

너무도 진하게 느껴져서 눈물이 난다.


꿈 속에서라도 괴물로부터 엄마를 구하고픈 그 마음이

정말 현실에서도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마음의 병을 가진 엄마를 치료할 수 있는 건 가족의 사랑이다.


가족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


아이들의 책이지만 어른도 함께 읽으면서

눈시울을 젖게 하는 강한 울림이 있는 책이다.


함께 읽으며 함께 나누며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족 모두가 함께 이 책을 보면서 나누게 되면 좋겠다.


가족애를 새삼 떠올리며

오늘도 우리 가족이 곁에 있음에 감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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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위한 말씀 기도문 40일
이대희 지음 / 북스원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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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위한 말씀 기도문 40일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이대희
저자 이대희는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과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TH.M)을 졸업하고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에서 성경학박사(D.LIIT) 과정을 마쳤다. 예장총회교육자원부 연구원과 서울장신대 교수와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극동방송에서 <알기 쉬운 성경공부>, <기독교 이해>, <크리스천 가이드>, <전도왕 백서>, <습관칼럼> 등 신앙 양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저자는 성경공부와 성경교육 전문사역자로 지난 25년 동안 성서사람·성서교회·성서한국·성서나라의 모토를 가지고 한국적 성경교육과 실천사역을 위한 집필과 세미나, 강의사역 등을 하고 있다. 현재 바이블미션 대표, 예즈덤성경교육원 원장, 꿈을주는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저서로는 『자녀 축복 침상 기도문』, 『유대인의 탈무드식 자녀교육법』, 『내 인생을 바꾼 31일 기도습관』, 『내 인생을 바꾼 31일 성경 통독』, 『맥 잡는 기도』, 『자녀의 성품을 위한 머리맡 부모기도』, 『누구나 쉽게 배우는 쉬운 기도』, 『전도왕 백서』, 『크리스천이여 습관부터 바꿔라』, <맛있는 성경공부>, <성품성경공부 시리즈>, <30분 성경공부 시리즈>, <딩딩바이블 십대 성경공부 시리즈>, <틴꿈십대 성경공부 시리즈> 등 200여 권의 저서가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자녀를 올바르게 양육하기 위해선

말씀과 기도의 필요성이 정말 중요하다.


자녀를 위해 매일 기도를 하지만,

나 역시도 서툰 부분들이 많다.


나의 기도의 지경이 좀 더 넓어지고

기도의 내용이 더 구체적이고 깊어지길 늘 소망하고 있다.


많은 기도를 듣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내가 직접 기도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가는 것이

기도 생활에 있어서 참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아직도 남들 앞에서 기도를 하는 것이 긴장되고 떨린다.


내 믿음이 부족하고 아직 연약하기에

신앙이 깊은 집사닝이나 권사님, 장로님같이

깊은 기도를 언제쯤 할 수 있을지 참 막연하기만 할 뿐이다.


이 책은 그런 나에게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한 손에 쥐기도 좋은 사이즈에

핸드북처럼 항상 들고 다니면서 펼쳐봐도 좋겠다란 생각이 든다.


책이 커도 부담스러운데 군더더기없이

딱 필요한 말씀 기도문을 적어둔 것이 나에겐 너무도 유용한 책이 되었다.


자녀에게 부모가 어떤 것을 해줄 수 있을까?


물질적인 것을 선물하는 것보다도

아이에게 늘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말씀으로 기도해 줄 수 있는 것이야말로

정말 참된 부모의 모습이 아닐까.


믿음 위에 굳건히 서 있으면

어떤 풍파가 다가와도 이길 힘이 있으니

그런 믿음이 하루 아침에 쌓이진 않듯이

꾸준한 성경 말씀과 기도로 무장되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나에게도 꾸준히 기도하고

기도가 좀 더 맞춤 옷인 것처럼

편하고 자연스러워지기 위해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런데 그런 과정들을 준비하기 이전에

집에서 성경을 보면서 아이에게

기도문을 읽어주면 참 좋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이 세상에서 믿을 분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시고

어떤 상황에서도 예수님만 의지하면서 살게 하소서.

살다가 어려운 일이 닥칠 때면 쉽게 포기하지 말고

주님을 바라보고 의지하게 하소서.


내가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루심을

기도로 확신하게 하소서.

아무리 힘든 상황이 와도 선하신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며 인내하면서 나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책 중에서 -

이 책은 자녀의 5성 교육에 힘을 싣고 있다.


영성, 인성, 다양성, 전문성, 창의성


영적인 성장을 목표로 40일간 꾸준히 기도하고

그 후에도 이 책을 계속적으로 활용하면서 기도할 생각이다.


또한 나만이 기도문도 작성해서

아이를 위해 매일 기도로 성장하는 삶이 되고,

하나님 안에서 더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기도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지 않았던가..


내 입에서 흘러나오는 기도가 자식을 변화시키고

내 삶을 변화 시키는 기적을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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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뛰는 선물 - 그렇게 너는 내게 왔다
임부웅 지음 / 두란노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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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뛰는 선물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임부웅
자 임부웅 목사는 한국전쟁 후 이 땅의 수많은 어린 생명들이 길거리에 버려져 굶주림과 질병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고 사회복지사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아이들을 품고 병원으로 달릴 때마다 “이 어린 생명도 하나님의 귀한 자녀가 아닙니까? 이대로 죽어서야 되겠습니까?”라는 기도를 가슴으로 외쳤고, 그렇게 살아난 아이들을 건강한 가정으로 입양시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었다.

저자와 홀트의 인연은 196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모든 아이들은 가정을 가질 권리가 있다”는 해리 홀트의 말에 감동을 받아 지금까지 그의 삶 대부분을 아동 사역에 헌신했다. 그는 한국의 홀트아동복지회와 미국의 홀트국제아동복지회에서 다양한 역할을 감당해 왔으며, 현재 미국 홀트국제아동복지회 아시아 프로그램 담당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모든 아이는 부모의 사랑을 받을 권리가 있다"


백발의 선한 미소가 인상적인 입양아들의 키다리 아저씨란 표현이

너무도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임부웅 목사님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다른 아이를 품에 안고 사랑할 수 있다는 건

하나님의 마음을 닮은 목사님의 사랑이

그대로 전달되는 것이란 걸 깨닫게 된다.


쉽지 않은 길이다. 아무나 갈 수 있는 길도 아니다.


그런데 당신이 너무도 기쁘게 걸어간 그 길이

나에겐 너무 벅찬 감동으로 다가왔다.


 기독교인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당당하게 내 삶이 기독교의 올바른 신앙인의 모습인가를 묻는다면

고개 숙이고 숨고 싶어질 때가 많다.


나는 지금 무얼 생각하고 무얼 바라보고 살고 있는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이지만,

내 자식 외에 다른 아이를 진정으로 사랑해 본적이 없다.


지구상에서는 지금도 배고픔과 굶주림에 지쳐 죽어가는 아이들이 엄청나게 많다.


가슴으로 그 아이들을 보며 눈물짓고 아파하지만,

뒤돌아서면 내 일이 아니기에 금새 잊고만다.


나는 얼마나 많은 은혜와 사랑을 하나님께 받고 살고 있는가를 떠올려보면

그들에게 내가 나눌 수 있는 사랑과 행복이

조금도 나눠주지 못했던 옹졸한 마음에 더 내 자신이 부끄럽고 낮아진다.


고통 없이 살아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걸 깨닫는다.

때로는 포기하는 것이 사랑임을 깨닫지 못한다면 일생 어느 누구도 사랑할 수 없다.

모든 생명은 사랑으로만 충분하게 채워질 수 있다.


우리는 아이가 부모를 만든다고 말한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하지만 나는 '사랑은 피보다 더 진하다'고 믿는다.


하나님의 일하심이 아니라면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없다.

나는 더 낮은 자세로 하나님께 순종할 수 밖에 없었다.


나는 지금도 하나님이 나를 통해 무엇을 이루실지 기대에 차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러나 내가 무엇을 하든, 앞으로 이보다 더 큰일을 하든 작은 일을 하든,

어린 생명을 사랑으로 보살피고 품어 주는 일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 책 중에서 -


기적은 먼 곳에 있지 않았다.


임목사님이 걸어온 지난 시간들을 살펴보면서

하나님이 분명 살아계시고 역사하심을 느낀다.


나에게도 이런 진한 사랑이 그대로 전달될 수 있는 건

진실로 진실로 하나님의 선한 영향력이 미쳤기 때문이 아닐까.


이 책을 보면서 새로운 도전이 내 안에 생긴다.


내가 살아왔던 시간들을 나를 위해

우리 가족들의 평안과 행복을 위해 살아왔지만,

이름 모를 곳에서 절규하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내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된다.


부모에게 받은 사랑이 없고 버림받은 존재로 버려진 아이들,

이 땅에 태어나 고통에 몸부림치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심을 기적같은 사랑으로 일어설 수 있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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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엄마 공부 7 습관 - 현직 초등교사가 알려주는 살아있는 명품교육
신은정 지음 / 머니플러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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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엄마 공부 7 습관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신은정
저자 신은정은 서울교육대학교 졸업 및 동 대학원 교육연극과 수료, 강남교육지원청 신규교사 대상 추수연수 [학급경영의 실제] 강의, 창의 인성 포럼 적응 유연성 향상 프로그램 개발 및 연수 강의, 강남교육지원청 체육과 직무연수 표현활동 강의, 저서로는‘버킷리스트 6’이 있다.

저자는 서울교육대학교 생활과학교육과를 졸업한 후 교사의 길 에 들어섰고,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글 쓰고, 춤추고 연극하며 10년이 넘는 세월을 보냈다. 평소 많은 엄마들로부터 자녀교육에 대한 질문과 궁금증을 자주 들어주며 상담해왔다. 저자는 교직에 있는 동안 많은 엄마들의 관심사인 독서교육, 글쓰기 교 육, 놀이교육, 예술창의교육 등을 열심히 해왔고 그것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자녀교육에 대한 조언을 이 책에 함께 담았다. 아울러 교사, 학부모, 학생, 교육청 관계자 등 여러 교육 주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의 강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온 라인에서는 블로그를 통해 ‘달콤샘’으로 불리며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아이들에게 공부란게 정말 재미있는 놀이라고 생각되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도 쳇바퀴 돌듯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면서

아무 표정도 없이 묵묵히 공부하는 책상에 앉아 있는 아이를 바라보면

깊어가는 한숨을 숨길 수 없는 엄마들이 많다.


우리 때보다 아이들의 삶의 질은 높아졌음에도

신념은 많이 약해진 것이 사실이다.


엄마들 또한 온화한 미소 속에 날까로움을 숨기고선

오늘도 아이를 공부라는 올가미 속에 매여두고 있기에

때아닌 전쟁을 치르고 있는 실정이다.


대학에 목숨걸고 대학이라는 축복을 선물로 받길

아이를 양육하는데 큰 목적을 이를 위해서라고 말한다면

나또한 할 말이 없어진다.


그 아이의 스트레스가 얼마나 될지 상상이 가기 때문이다.


세월이 흘러 트랜드가 바뀌고 있다지만

교육의 신념이나 기본 방향은 똑같아야만 한다.


기본을 철저히 지켜나가는 소신이야 말로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걸 안다.


극성맞은 엄마가 될까봐도 걱정이 된다.


사회 분위기에 나도 맞춰가야지.. 주변 엄마랑도 발란스를 맞춰야지..

란 암울한 생각에 동조한다면 내 아이는 더 불행해질지도 모른단 생각이 든다.


지금 나아가는 방향이 최선일까?

지금 내가 지키고자 하는 것이 옳은 걸까?


강남이라고 하는 내 생각 속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좀 더 철저한 신념을 가진 엄마들의 교육법에 조금 놀라기도 했다.


엄마가 교사를 신뢰하는 만큼 아이가 선생님을 신뢰한다.

아이가 선생님을 신회하는 만큼 학교생활에 충실해진다.

그것은 변하지 않는 법칙이다.

교사를 신뢰하지 않는 엄마 밑에서 자라는 아이가 학교 생활을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하는 경우를 보지 못했다.

선생님에 대한 신뢰를 가지는 일은 누구보다도 내 아이를 위한 일임을 알았으면 한다.


아이가 잘 크기를 바라는가?

그렇다면 오늘부터 아이가 아닌 남편을 먼저 챙기는 아내가 되어보자.

아빠드도 아이의 교육문제를 아내에게만 맡겨두지 말고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

그런 엄마 아빠의 모습을 보는 아이드은 저절로 행복해질 것이다.


- 책 중에서 -


어떤 문제집을 풀고, 무슨 공부를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가장 기본이 되야 할 것들이 그 자리에 제대로 있으면

아이도 부모도 흔들리지 않는다.


공부 일등보다 더 집중해야할 것이 무언인지를 바라보자.


아이들 앞에서 물도 함부로 못마신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런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라는 내 아이를 보면서

또다른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인성이 훌륭한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힘쓰자.


조건없이 사랑하되 아이를 신뢰하고,

가정이 먼저 회복되어야 함이 우선이다.


자녀를 진심으로 축복하고 그 앞길을 힘차게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강남엄마의 파워만이 아니라

세상에 더 당당해질 수 있는 내 아이의 저력이 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더 큰 것을 바라보고 아이와 소통하는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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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서른이 지나도 재미있게 살고 싶다
이남미 지음 / 보랏빛소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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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서른이 지나도 재미있게 살고 싶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이남미


이남미, 남쪽의 미인이라는 뜻이지만 얼굴보단 마음이나 방송 솜씨가 훨씬 아름다운 신여성. 4050세대에겐 전지현, 방송계에선 여자 김제동으로 통하는 다재다능한 방송인이다. MBC 라디오 진행자, 방송작가, TV리포터, 성우 네 가지 일을 불타는 눈으로 소화해내며, 수없이 이루어지던 개편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남은 기인이기도 하다. 마이크만 있으면 뉴욕도 날아갈 수 있는 여인이다. 심한 ‘오지랖퍼’라는 말이 어울리는 이남미 작가는 남보다 적게 자고, 남보다 많이 먹는 유쾌한 ‘방송장이’다. 사랑에 미쳤다, 일에 미쳤다 하며 기도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좋은 취미도 가지고 있다. 재미없는 건 1분도 견디지 못하는 시트콤 같은 인생을 살아가고 있으며 오늘을 살고 있는 20대들에게 인생의 주파수를 알려주고 싶어 책을 쓰기 시작했다. MBC '보고 싶은 밤 손정은입니다' ‘앙금노트’ 코너 진행,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 게스트, '최유라, 조영남의 지금은 라디오시대' 게스트, '별이 빛나는 밤에' 게스트, '화제집중' 리포터, 부산MBC '와이드쇼', 뮤지컬 'SPOT' 성우, 울산MBC '고고노래방' MC, 부산MBC '정오의 희망곡', '오후만세', '별이 빛나는 밤에' 작가 & 진행, TBN 교통방송 '브라보 마이웨이' 게스트, 창원MBC '아구할매' 라디오 진행, 국군방송 '뮤직닷컴' 게스트, 2007 한국방송대상 정보공익분야 최우수상 '얍! 활력천국' MC, 영화 '사생결단' 황정민, 류승범 사투리트레이닝 강사, 연극 '에쿠우스', '이' 관객과의 대화 진행자, PIFF 부산국제영화제 '영화의 바다로 오세요' 리포터 등으로 활동한 바, 혹은 활동하고 있다.

[예스24 제공]







 


현재의 나를 있게 해준 지난 날의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는 시간이었다.


서른이라는 나이를 훌쩍 넘긴 지금

나에겐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일 것 같다.


나이를 셀 여유도 없이 아이 키우느라 다른 생각들을 할 여유도

나에게 온전히 집중할 시간도 없었다.


20대엔 30대를 생각해보면 참 많이 나이들었다고 생각이 들고

덜컥 겁이 나기도 했었다.


그런데 막상 30대를 지나 40대를 향하고 있는 지금의 나는

훨씬 더 마음의 크기가 넓어졌다.


옹졸하지 않고 더 크게 생각할 수 있다는 것과

가족이 생겨 나에게 20대의 삶과 다른

또다른 삶이 나에게 주는 큰 기쁨이 있다.


남에게 손해보기 싫고, 더 전투적으로 살아가고 사람을 대했던 나의 20대..


서른은 즐겁다.


훨씬 더 삶이 물질적으로 풍족하지 않아도

마음이 너그럽고 여유로워지면 모든 것이 평온하다.


물론 젊음이라는 강한 무기를 가진 20대를 부러워하지 않느다는 건 아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큰 선물같은 시간이 30대엔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지금은 안다!


이 책에서 나오는 현실적이고 평범한 일상들이 나에게

큰 공감을 하게 만들며, 지난 날을 떠올려보게 된다.


나도 그럴때가 있었지라며 다시 생각을 곱씹어보면서..


기댈 곳 없고 삭막한 이 세상에 태어나서

한 피를 나누었다는 것은 보통 인연이 아닐 것이다.

그 인연을 가장 소중하게 지켜낼 수 있도록 가족간에는

어떤 연인관계, 인간관계보다 더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는 자꾸 첫 마음을 잊는다.

잘하겠다, 잘해야겠다는 마음을 잊어버리고 만다.

너무나 바빠서, 사는 게 빡빡해서, 정신이 없어서.

그런 마음을 제일 잘 잊고 함부로 대하는 사람이 부모다.

자기 자식에겐 하나도 안 아까워하면서 나를 낳아준 부모에겐 왠지 인색하다.

내 부모 아닌 상대의 부모에겐 더 그렇다.

그러지 말자.

그렇게 해서 남는 건 하나도 없다.

본인이 속으로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시간을 가지고 시간을 보내며 함께 걸어가자.

가까이 계시다는 것만으로 감사한 맘을 갖자.

머지않아 우리도 그곳에 서 있을 것이다.


- 책 중에서 -


결혼이라는 큰 관문을 거쳐 내 인생은 또다른 성숙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저 철부지에 살림이라고는 해본적이 없는 나에게

너무 큰 과제들이 눈앞에 닥쳐서 허둥지둥 거렸던 지난 날..


결혼을 하면 모든 것이 더 완벽해질거란 생각도

현실이란 벽앞에서 더 깨지면서 더 단단한 내가 된다.


세상은 그리 쉽게 내 중심으로 살아가지지 않는다.


많은 상처와 아픔이 있었던 지난 날들이

나에겐 큰 회복력으로 강한 내성이 생긴다.


처음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이며 사람에게 속고, 치이면서

많은 것들을 더 알아가고 배우는 그 과정들이

지금의 나를 있게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20대는 충분히 그래야 하지 않을까.


책을 보면서 내가 살아온 인생이 길진 않아도

생각 속에 담아둔 이야깃거리들이 꽤 많다는 걸 보고는

앞으로의 인생 길이 더 기대가 된다.


30대면 더 멋진 2부의 인생이 기다리고 있다.


분명히 그런 삶이 우리 모두에게 선물같이 주어질 것을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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