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용맹이 2 - 기다려는 어려워! 난 책읽기가 좋아
이현 지음, 국민지 그림 / 비룡소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도 용맹이 2. 기다려는 어려워
✒️이현 🎨국민지




'기다려'는 어려운 친구가 있어요. 바로 용이와 맹이 일 거 같은데요🤭


#오늘도용맹이_경주독서 를 읽고 2권을 그렇게 기다렸는데 책을 꺼내들자말자 신이난 2호👧와 재미지게 읽었어요.



용이와 맹이의 소리가 시끄럽다는 아랫집 201호 아줌마.
사실 용이와 맹이만 시끄러운 건 아닌데
1층 부터 5층까지 집집마다 여러 동물들이 온종일 시끌시끌하지만
사실 가장 시끄러운 건 사람이었어요. 하지만 늘 아빠는 이웃들에게 사과를 하고 용이와 맹이에게 탓을 해요. 그래도 용이와 맹이는 아빠가 좋대요. 왜냐하면 용이와 맹이가 좋아하는 일을 함께 해 주거든요.

용이와 맹이가 좋아하는 일을 아빠와 언니가 해 주던 날 맹이가 괴물이 있는 소굴 안으로 기어들어가 버렸지 뭐예요. 그리고 맹렬히 짖는 맹이를 향해 사람들은 조용히 하라고 소리질러요. 아빠랑 언니는 안절부절하며 가만히 기다리지를 못해요. 그래서 용이가 제발 아빠와 언니를 향해

'거기 아저씨! 어린이! 제발 가만히 좀 있어요. 앉아! 기다려! '라며 부르짖어요.

그 말을 알아들을리 없는 아빠와 언니는 계속 안절부절 못했고 맹이는 아빠와 언니가 떠날까봐 걱정을 해요.


🐶"그럼. 사람들은 원래 기다려를 잘 못한단다. 그건 우리 개들이 잘하는 일이야. 우리는 외롭고 슬퍼도 꾹 참고 사람들을 기다려 주지. 내가 말했지? 너희는 그 어려운 일을 하고 있는 거란다. 날마다 아빠랑 언니를 기다려 주잖니. 그거야말로 진짜 용맹한 일이야."-p66



아니 '기다려'가 힘든 친구는 용이와 맹이가 아니라 사람들이었나봐요.😅😅


그나저나 무시무시하고 거대한 괴물딱지가 산다는 바로 그 집에서 맹이는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저는 안절부절하지 않고 우왕좌왕하지 않으며
아이가 동물 키우고 싶다고 떼를 쓰더라도
꾹 참고 아이가 포기할 때까지 기다리려구요.😅😅



여전히 용이와 맹이에게 푹 빠진 아이 덕분에 또 다시 3권을 기다리게 됩니다.









📔@birbirs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 받았습니다. 1권에 이어 2권까지 아이의 기다림을 보상해 주셔어 너무나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드라큘라 윌북 클래식 호러 컬렉션
브램 스토커 지음, 진영인 옮김 / 윌북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드 라 큘 라
✒️브램 스토커




읽으면서 말입니다. 저 다 못 읽을거라 확신했어요.
꾸벅꾸벅 졸았거든요. #호러는처음이라
그런데요 어느 순간 빠져들고 있는 저를 보았어요.


마지막장을 덮으며 드라큘라가 떠났지만
코로나란 녀석이 남은 지금의 세상이
씁씁해지기도 했어요.


조너선 하커로 부터 시작된 일기
그리고 거울에도 비쳐지지 않는 드라큘라백작의 존재

이미 드라큘라의 존재를 알고 악을 물리치기 위해
네덜란드에서 온 반헬싱 박사
그의 수제자 수어드박사

이미 언데드상태가 되어버린 루시
그녀의 친구이자 조너선 하커의 부인 미나

그들의 기록들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독특한 소설
그러했기에 모두의 감정을 오롯하게 느끼며 읽을 수 있는게 아닌가 했어요. 만약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이었다면 아쉬웠을 거 같더라구요.



□백작이 이 세상에서 소멸한 마지막 순간 그의 얼굴에는 내가 절대 상상하지 못했던 평화가 깃들어 있었다. 나는 살아가는 내내 기쁠 것이다. ㅡp721



과학적 접근과 하느님의 영적인 힘으로
드라큘라를 이겨내려고 했지만
정작 드라큘라의 힘을 약하게 한 건
십자가, 마늘 등 비과학적이고 하느님의 말씀에 반하는
행동으로 이겨냈다는 점이 웃프고

남자들이 주도 하는 거 같지만
사실은 조너선 하커의 아내 미나하커의 영적인 힘과 스스로 제어하려는 용기 그녀의 기록들이 큰 이끔이었다는 사실.


1897년에 쓰인 이 책이
지금 일어나는 현상들과 큰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는
삶의 모습들이 곳곳에서 비추어지고 있어요.

아마 그래서 고전을 읽는 거겠죠.


책 보다 영화와 뮤지컬이 더 유명한 거 같은 《드라큘라》
글자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벽돌이지만 읽어 볼 가치가 있다
시작은 어리둥절하지만 읽다보면 흠뻑 빠질거라는 거
미리 알려드려요.


마음에 담아두고픈 문장들이 많아
책이 알록달록해졌지만
마지막 장을 넘기며

우리도 지난 시간의 불길을 통과하고 이제는 행복만 가득한 세상이면 해요. 아이들이 어제 학교에서 마스크 벗어도 된다고 신나하더라구요. 그 신남을 지켜줄 수 있는 세상. 그 세상을 위해 오늘도 읽어 봅니다.


□우리는 증거를 원치 않아. 누구에게도 우리를 믿어달라고 하지 않을 거야. 이 아이는 언젠가 제 엄마가 얼마나 용감하고 담대한 여자였는지 알게 되겠지. 엄마가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정하게 키워준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을 테고. 훗날 이 아이는 어떤 남자들이 엄마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리고 그들이 엄마를 위해 얼마나 큰 위험을 무릅썼는지 알게 될 거야. ㅡp725






📔첫 호러시리즈의 경험을 주셔어 감사합니다@willbooks_pub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 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든 꽃이 봄에 피지는 않는다
이다지 지음 / 서삼독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든 꽃이 봄에 피지는 않는다
👭이다지




거북이처럼 느린 나라 신라를 아세요?
고구려와 백제가 한반도싀 금싸라기 땅인 한강 유역을 두고 피 터지게 전쟁을 할 때 신라는 그 싸움에 끼지도 못했대요. 신라의 발전이 너무 느렸거든요. 그런데 신라는요 느리긴 했지만 차근차근 발전을 했어요. 그리고 결국 삼국을 통일했어요.(p20)


그런데 신라를 보며 꼭 앞서나가야하는 게 아닌걸 깨달았어요.


저는 #이다지 라는 사람에 대해 몰랐어요. 그리고 요즘에는 역사 선생님이 여자도 있구나 라는 구시대적 사고가 스치더라구요.🫣

대학 때 교양수업으로 마주한 사학과 교수님이 계세요.
사학과에서 마주하기 힘든 여자교수님이셨어요.
그 때 교수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이 자리를 지키기위해 치열하게 공부했다구요. 결혼생각도 없이 학업에만 열중해서 이리 혼자 산다며 지키기 위해 남탓보다 내가 노력하라는 말
그 말을 이다지 선생님도 하더라구요.


□저는 "여자가 왜요?"라며 억울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어요. 대신 보여주었습니다. 당시에 교수가 A+를 줄 수밖에 없게끔 성적을 받아버렸어요. 그리고 지금 제가 선택한 방법은 사례를 결과로 남기는 거였어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 강사로 성공하는 거죠. ㅡp212


□과업에 임하는 나에겐 성별이 있지만, 내가 이룬 성과나 결실에는 성별이 붙지 않잖아요. 말 많은 사람들을 조용하게 만드는데에 이만한 방법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최고가 되면 됩니다. ㅡp213


살다보면 그런 날이 있어요.
왜 이렇게 힘든 오르막길에 자갈길에 가시덩굴이 가득하냐고
새로운 길이 딱 뚫렸음 좋겠다
아니 다시 태어나야하나😅😅

그럴때 붙잡아준 생각,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던 순간에 했던 결심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썼다는 이 책은 말해요.


💬거기 있는 여러분, 아직 늦지 않았어요. 좋지 못한 환경에 있다고 해서 포기하지 마세요. 여러 길을 빙빙 돌아 다시 첫걸음을 떼야 할지라도 좌절하지 마세요. 우리 삶은 단 한 번의 점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길게 이어지는 시간의 선, 그 한가운데에 서 있을 뿐입니다.(중략)미래의 나를 바라보며 '나의 역사'를 새롭게 써보자구요. 우리 모두는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이 될 운명입니다.ㅡpp10.11

그럼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이 어찌 되냐구요?
1단계. 왜? 라는 생각으로 진짜 공부할 이유를 남이 아닌 나를 위해 시작해야 합니다. 시작을 했다면 잘 시작하는게 좋겠죠?
그 때 하루하루 채우는 120일의 기적 #120일드림노트 작성을 해 봐요.
그렇게 하나하나 습관을 만들어 간다면
우리는 모두 빛나는 보석같이 꽃이 필거예요.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다보면,
샤프가 짝 하고 손에 달라붙는 그 짜릿함을 느끼실거예요.✏️
이 때!! 샤프거 짝 하고 달라붙지 않더라도 남과 비교하지 말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신라가 역사 속에서 증명해 줄 것이고
그렇게 나만의 계절이 다가올거예요.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는 것이 판타지가 아니라
좋아하는 일을 '무노동'으로 발견하는게 판타지예요. ㅡp6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가 호호호 웃으면 마음 끝이 아렸다
박태이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가님의 일상을
잔잔한 목소리로 담아낸 책이 여기 있어요.

부모님과 떨어져 살다가 가까이 살게 되면어 찾아낸 깨달음. 딸의 입장에서, 부모의 입장, 배우자의 입장, 이웃의 입장에서 삶의 모습을 기록했더라구요.

언젠가부터 인스타에서 댓글 주고받으며 공감해왔던 분이
책을 출간한다는 소식에 손을 번쩍 들어보았죠.
어떤 분이신가 궁금함이 앞서기도 했고
어떤 글을 쓰셨을까 알고 싶기도 했어요.

열심히 사시는 분이라는 건 진작 알았지만
딸로 굉장히 열심히 살고 있는게 아닌가 느껴지더라구요.

굉장히 밝고 여유있고 삶을 즐기는 분이실거라 생각했는데
아픔을 넘어 모두를 보듬느라 본인은 힘들지 않을까
너무 관계를 위해 애쓰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새벽에 일어나 글을 쓰는 이유를 어렴풋이 느껴졌어요.

누군가에게 삶은 행복이고
누군가에게 삶은 불행일 수도

그런데 그런 행복과 불행은 누군가가 건네주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의지에 달려있음을 이야기 해 주고 있었어요.

작가님의 책을 읽으며 자꾸만 저의 모습이 스쳐 지나갔어요. 특히 아빠와의 관계에서 저는 때아닌 반성을 했어요. 조금 더 아빠의 시간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보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제가 바라 본 작가님의 모습과 다르게
너무 애쓰며 배려하는 삶의 모습에서
이제는 조금 한 걸음 건너
여유있게 마주할 수 있었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내 삶을 이야기 하는가 싶어 깊이 들어갔다가
작가님의 삶의 지혜에 끄덕이며
이제는 조금 작가님의 오롯한 시간을 응원하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모모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작가님을 책으로 만나 내적 친밀감이 더 깊어 졌습니다. 작가님이 조금은 더 편안해지셨으면 하는 마음이 내내 들었습니다. 꼭 안아 드리고 싶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는 천천히 오래오래 소설, 잇다 1
백신애.최진영 지음 / 작가정신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소설, 잇다’ 시리즈
근대 여성 작가와 현대 여성 작가의 만남을 통해 한국 문학의 근원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다시, 또 함께’ 바라보자는 취지에서 기획 된 시리즈


그 첫 번째 책 《우리는 천천히 오래오래》는
백신애 작가님의 소설 3편 과 최진영 작가님의 소설 1편 에세이 1편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백신애
저는 처음 알게 된 작가님. 1929년 박계화란 필명으로 [조선일보]신춘문예에 단편 《나의 어머니》가 당선되어 데뷔했으며, 신춘문예로 등단한 첫 여성 작가가 되었다고 해요.
백신애 작가님은 식민지 조국을 떠나 만주와 시베리아에서 방황하는 실향민들을 그린 《꺼래이》(1934), 현모양처의 삶을 살았음에도 미쳐버릴 수밖에 없었던 여인의 심정을 담아낸 《광인수기》(1938), 《아름다운 노을》에서는 소년을 사랑하는 화가를 통해 여성의 애욕을 그려내는 등 ✔️민중의 궁핍한 삶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여성의 능동성을 금기하는 사회적 억압을 의문시하는 데까지 다양한 문제에 걸쳐 있었다고 해요.


👩‍💻최진영
북스타그래머들에게 다크진영으로 알려진 최진영 작가님은
제13회 백신애문학상 수상자로 여성, 비정규직, 실업 청년 등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왔어요.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제15회 한겨레문학상을 받았고 저도 읽어본 #당신옆을스쳐간그소녀의이름은_경주독서 , 죽은 연인의 몸을 먹는 애도의 방식을 통한 처절한 사랑과 이별 이야기《구의 증명》와 친족에 의한 성폭력 피해 여성의 일기《이제야 언니에게》등을 통해 사회에서 소외되고 배제된 이들이 자기 삶을 찾아가며 끝까지 살아내는 방식을 그리고 있다고 해요.


백신애문학상 수상자인 최진영 작가님과 백신애님과의 만남 이라니 마치 오래전부터 이것은 운명이 아니었을까 싶더라구요.




📔백신애의 소설
□《광인수기》(1938)

광인(狂人)이 넋두리를 풀어내는 대화체 문장으로 시작해요. 따옴표 없이 넋두리가 오고가는데, 비가 쏟아지는 날 자신의 팔자를 한탄하는 주인공 ‘나’는 남편을 아주 사랑하고 남편도 아내를 굉장히 위해주는 러브넋두리인가 했더니!!
어느 순간 동경 유학을 다녀온 남편을 두고
“교묘하게 이론만 갖다 붙여서 그저 합리화하려고만 하는 재주만 늘어”간다고 비판해요.
과연 그녀는 광인이었을까요? 밤만 되면 아이들이 공부를 도와달라는 부탁도 마다하고 집을 나가는 남편. '나'는 남편이 사상운동에 빠졌나 싶어 남편이 경찰에 잡힐것이 염려되어 몰래 망을 봐주려고 뒤따르다 마주한 남편의 불륜현장!
그 곳에서 '나'는 교묘한 남편에 의해 역으로 죄인이 되어버려요.그런 그녀가 어찌 광인이 되지 않을 수 있을까요?


□ 《혼명에서》(1939)

주인공 ‘나’는 이혼을 통해 “평화와 안심”을 얻게 되었지만, 가족들은 조용히 근신하며 여성으로서의 명예를 회복시키기를 요구핞해요. ‘나’에게 그들이 보이는 관심과 보호는 외부와 자신을 차단시킬 압박일 뿐이며, 또한 구속이었지요.
‘나’는 결국 집을 떠나 S를 처음 만나게 되는데, 그는 ‘나’에게 신념과 정체성을 찾도록 인도자 역할을 한다.
이 이야기도 대화체 문장이 많은데요~~~ 백신애 작가님의 글들은 대화체 문장이 특징이 아닌가 싶을 정도이더라구요.


□《아름다운 노을》(1939)

작가의 생애 마지막에 쓴 후기 주요 작품이고, 사후에 발표된 유작이래요. 작가 소개에서 느낀 작가님의 삶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이야기였어요.
이 작품우 실제로 이혼과 고통스러운 투병의 시간을 통과하면서 발표된 것이라고 해요.

주인공 순희는 아들 또래의 소년 정규를 연모하고 있지만 이를 인정하기를 거부해요. 게다가 아들 석주는 손이 없는 시댁에 양자로 보냈기에 순희(외동딸이었기에 친정의 대를 이을 사람이 순희 뿐)는 친정의 대를 이을 아들을 다시 낳아야 한대요. 그래서 재혼을 해야만 한다는 순희. 그런 그녀에게 정혼 자리가 들어오나 쉽사리 결혼하지 않아요. 순희가 원하는 남자는 부모님이 반대했거든요. 그러던 중 부모님이 그리도 바라던 신랑감이 나타났고 마지못해 만나러 나간 자리에서 정혼자의 동생을 보자마자 연모하게 되어요. 그러나 그가 자신의 아들보다 3살 많고 정혼자가 소중히 하는 동생이기에 자신의 마음을 거부하고 벗어나기 위해 애를 써요. 이 와중에 정규는 왜!!
가부장제에 종속된 자신의 처지와 소년에 대한 사랑을 예술적 욕망으로 치환하려는 순희의 이야기.

아니 3편 모두 어찌나 흥미진진하더니
왜 많은 분들이 최진영 작가님의 글보다 백신애 작가님의 글이 더 좋다는 지 알 거 같았어요. #궁금증해결


📔최진영의 소설
□《우리는 천천히 오래오래》의 주인공은 우체국을 다니는 사십 대 ‘순희’와 취준생인 이십 대 여성 청년 ‘정규’가 나와요. 네~~ 백신애 작가님의 《아름다운 노을》의 순희와 정규가 다시 태어난 작품이지요. 과거의 순희와 정규와 지금의 순희와 정규가 다른점은 남녀의 사랑에서 여성여성의 사랑, 불꽃같은 사랑에서 서서히 사로잡히는 사랑으로 그려졌다는 점!


그리고 이어지는 에세이
□《절반의 가능성, 절반의 희망》에서
백신애 작가님의 《광인수기》가 시대적 배경이 현대로 바뀌어도 이질감이 없다는 이야기, 이번 작업에 대한 소회등을 이야기 하고 있어요.


최진영 작가님을 이야기 할 때 다크할 때 가장 최진영 스럽다는 리뷰를 많이 보았어요. 그 말 뜻 두 번째로 만난 최진영 작가님의 이번 글을 통해 느껴졌어요.


그 시절 여성작가의 자리가 없었음에도 글을 썼고
글로 여성의 비합리적인 이야기들을 풀어낸
백신애 작가님 같은 여성 작가들이 있었기에

현재에 이르러서 많은 여성 작가들이 본인들의 목소리를
뚜렷하게 낼 수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점에서 '소설 잇다' 시리즈는 쭉 이어졌음 좋겠다는 생각
그 첫 번째 책을 마주할 수 있어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천천히 오래오래 그들의 이야기를 읽고 공감하자구요~~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