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 윌북 클래식 호러 컬렉션
브램 스토커 지음, 진영인 옮김 / 윌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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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 라 큘 라
✒️브램 스토커




읽으면서 말입니다. 저 다 못 읽을거라 확신했어요.
꾸벅꾸벅 졸았거든요. #호러는처음이라
그런데요 어느 순간 빠져들고 있는 저를 보았어요.


마지막장을 덮으며 드라큘라가 떠났지만
코로나란 녀석이 남은 지금의 세상이
씁씁해지기도 했어요.


조너선 하커로 부터 시작된 일기
그리고 거울에도 비쳐지지 않는 드라큘라백작의 존재

이미 드라큘라의 존재를 알고 악을 물리치기 위해
네덜란드에서 온 반헬싱 박사
그의 수제자 수어드박사

이미 언데드상태가 되어버린 루시
그녀의 친구이자 조너선 하커의 부인 미나

그들의 기록들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독특한 소설
그러했기에 모두의 감정을 오롯하게 느끼며 읽을 수 있는게 아닌가 했어요. 만약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이었다면 아쉬웠을 거 같더라구요.



□백작이 이 세상에서 소멸한 마지막 순간 그의 얼굴에는 내가 절대 상상하지 못했던 평화가 깃들어 있었다. 나는 살아가는 내내 기쁠 것이다. ㅡp721



과학적 접근과 하느님의 영적인 힘으로
드라큘라를 이겨내려고 했지만
정작 드라큘라의 힘을 약하게 한 건
십자가, 마늘 등 비과학적이고 하느님의 말씀에 반하는
행동으로 이겨냈다는 점이 웃프고

남자들이 주도 하는 거 같지만
사실은 조너선 하커의 아내 미나하커의 영적인 힘과 스스로 제어하려는 용기 그녀의 기록들이 큰 이끔이었다는 사실.


1897년에 쓰인 이 책이
지금 일어나는 현상들과 큰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는
삶의 모습들이 곳곳에서 비추어지고 있어요.

아마 그래서 고전을 읽는 거겠죠.


책 보다 영화와 뮤지컬이 더 유명한 거 같은 《드라큘라》
글자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벽돌이지만 읽어 볼 가치가 있다
시작은 어리둥절하지만 읽다보면 흠뻑 빠질거라는 거
미리 알려드려요.


마음에 담아두고픈 문장들이 많아
책이 알록달록해졌지만
마지막 장을 넘기며

우리도 지난 시간의 불길을 통과하고 이제는 행복만 가득한 세상이면 해요. 아이들이 어제 학교에서 마스크 벗어도 된다고 신나하더라구요. 그 신남을 지켜줄 수 있는 세상. 그 세상을 위해 오늘도 읽어 봅니다.


□우리는 증거를 원치 않아. 누구에게도 우리를 믿어달라고 하지 않을 거야. 이 아이는 언젠가 제 엄마가 얼마나 용감하고 담대한 여자였는지 알게 되겠지. 엄마가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정하게 키워준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을 테고. 훗날 이 아이는 어떤 남자들이 엄마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리고 그들이 엄마를 위해 얼마나 큰 위험을 무릅썼는지 알게 될 거야. ㅡp725






📔첫 호러시리즈의 경험을 주셔어 감사합니다@willbooks_pub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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