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 속 아이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딸, 차로 이동 중에는 절대로 고양이가 든 상자를 열면 안 돼. 알았지?"

.
.
.


오리아나 디 피에트로.
저명한 기업가의 딸, 학창시절엔 모델로 활동했고,
프리랜서 기자였다가, 종군기자,
그리고 가문의 자본을 투입해 출판사 설립까지!
그런 그녀가 정박해 둔 요트에 생각을 정리하러 갔다가
괴한에게 피습당한다.

그럼 이제 범인 찾으로 책장을 넘겨야겠죠?

첫 번째 유력 범인은 그의 남편 아드리앙.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것일까?
진실함만 말하는 것일까?

🔎그 누구도 믿지 못하며 범인 찾기에 집중하다
뒤통수 맞은 저!

오리아나의 죽음을 통해
범인 찾기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페이지터널임을 인정
그러나 범인보다 범인 이상의 내면을 살펴 볼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해요.

그런데 말이예요,
오리아나의 죽음을 조사하던 경찰 쥐스틴
그녀의 마지막 발걸음만이 아쉬웠어요.



@밝은세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 성적 올려주는 초등 독서법 - 학습 기본기 탄탄하게 키우는 힘
김은섭 지음 / 미디어샘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가 여러분보다 먼저 알게 된 '우리 아이 독서 치트키'를 가정에서 실천하기 쉽게 전해드리겠습니다. ㅡ프롤로그 中



첫찌는 어릴때부터 책 읽어주어도 흥칫뿡 인 이아이였고
둘찌는 어릴때 책을 너무 좋아해서 잠을 못 자는 아이였어요.
잠들때도 읽어주어야 되어서 제발 그만읽고 잠 좀 자자 했는데
어느날 점점 책과 이별을 하더라구요.

✒️열두 살 지능이 평생간다.

소제목앞에 열두 살 임박 딸 가진 엄마는 조급해지며 시작했어요. #내딸은내가지킨달

🙋‍♀️열여섯, 열둘 남매를 키우고 있는 엄마의 의견으로는
✔️아이성적 에 집중하면 안되고
✔️초등독서법 보다 유아독서법이 필요한 부모에게 필수책
✔️취학전 독서법에 도움
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책 이야기만 하면 아이들이 그래요.
👧엄마가 책 좋아한다고 모두가 다 좋은게 아니고
요즘은 유튜브에도 진짜 정리 잘해주는데

오늘도 설명해요.
유튜브 잘 되어 있는거 인정!
그러함에도 책을 읽으며 견뎌내는 그 시간이
네가 살아가면서 견뎌야 하는 시간들을
슬기롭게 이겨낼 힘을 줄거라고.
나는 너에게 그 힘의 맛을 알려주고 싶다고.

맞아요. 작가님 말대로

□초조하고 불안하더라도 아이의 변화를 믿고 기다려주세요.(p203)

물방울이 바위 뚫듯 느리지만 천천히
스며들겠죠~~

저는 이미 커서 적용하면 눈치채서 반대로만 행동할 청개구리 남매들이지만 책육아 시작하는 초보맘들에게 이 책은 분명 마음의 방향성과 희망과 위안이 될 거 같아요.
그리고 늘 부모가 생각하는 시간 이상으로 아이의 변화를 믿으며 기다리고 기다려야 하나봐요.🫣

[미디어샘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해 봄의 불확실성
시그리드 누네즈 지음, 민승남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
.
.

<불확실한 봄이었다.> ㅡp.9

여전히 불확실한 봄들은 오고 가고
그 봄들 사이에 따뜻한 햇살이 오기에
불확실하지만 봄을 기다리고 있는 건 아닐까?

소설이라고 시작한 이 이야기는
어쩜 에세이가 아닌가 싶게
화자의 직업이 작가라서 그런가
자꾸만 작가를 대변하고 있는 화자가 아닌가 싶었어요.
그래서일까요? 오히려 더 집중되지 않고
산만해지는건
작가의 의도를 제대로 이해 못해서일까요?

📖
봉쇄되어버린 그리하여 인적이 뜸해진 뉴욕
그곳에 거주하는 소설가 나.
배회하는 듯 살아가는 나에게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는 지인의 부탁으로
그곳에 머무르며 앵무새 '유레카'를 돌보며
삶의 활력을 찾아가는데
그즈음 들이닥친 또다른 '유레카'의 돌보미 대학생
계획에 없던 그 둘의 동거로 불편해진 나.
그래서 그 결과는?


참 모호해지는 이야기의 흐름 속에서
끝날거 같지 않던 지난 시절이 떠오르더라구요.
그리고 그 시간 속에서 함께 의지하고
헤쳐나왔던 이웃들이 떠오르면서
그즈음 인스타를 시작했어요.
방구석에서 책읽기에 흠뻑 빠졌던 그 때
읽은건 기록해두자 그럼 기억하겠지!라고 시작했던
이 공간에서 마음 나누는 인친님들을 만나고
진짜 책이 너무 재미있었던 그 시간

그 해 봄은 불확실하게 왔지만
확실한 행복을 건네주기도 했던

그렇게 이해하기 어려웠던 이야기는
뒤틀린 시간이었지만
그 시간이 뒤틀린것만은 아니라는
그 시간 속에 분명한 행복이 무엇인지
보통의 일상이 얼마나 감사한지
떠올리게 해 주는 게 아니었을까...

□한동안 나는 책을 읽을 수가 없었고 다시 글을 쓸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도 없었다. 그건 그해 봄의 많은 불확실성들 가순데 하나일 뿐이었다.(내가 아는 작가 중에 그런 체험을 하지 않은 이가 없다.) 하지만 여전히 나는 왜 평생 애도하며 사는 기분인지 알고 싶다. 그 감정은 지금까지도 남아 있고 도무지 사라지려 하질 않는다. ㅡpp19.20

□시간이 지나가는 건 삶이 지나가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삶도 한 방향으로 빠르게 흐르고 붙잡거나 멈출 수 없다. 그게 어른들의 마음을 짓누르는 것이다. 그들이 두려워하는 피할 수 있는 힘이다. 내 삶도 다른 모든 사람들의 삶과 마찬가지로 지나간다. ㅡp249


꼭 불확실한 봄이 나쁘기만 한 건 아니었던거 같아요.
또 어느날 불확실한 봄이 찾아올지언정
이미 알고 있거든요.
그 봄 속의 찰라의 따순 햇살의 깊이를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두뇌 스트레칭 365 퀴즈 일력 (스프링) - 집중력 순발력이 좋아지는 1분 습관
최은경 외 지음 / 어썸그레이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출판사로부터 책제공받고 재미지게 활용하며 기록한 리뷰입니다.


.
.
.
언젠가부터 한 해가 마무리되면
일력들이 고르고 골라도 끝없이 다양하게 나오더라구요.
또 욕심에 이거 사보고 저거 사보고
그랬더니

역사일력, 철학일력, 미술일력, 부모의 말 일력, 살림일력까지

이사한다고 책정리하는데
다양한 일력이 쏟아지더라구요.

역사는 매일 익혀야 하니까
철학은 삶의 근본이니까
부모의 말매일 되새겨야지
하면서 또 이고지고 챙기는데
떠오르는 걱정은 두어해 이 일력들 넘겼더니
아이들의 흥미가 없다는!

2025년에는 어떤 유혹으로
흥미를 채워볼까 했는데
아니아니,
아이들뿐만 아니라 엄마아빠도 승부욕 생겨나는
일력을 발견했어요.🔎


.
.
.

✔️<아침마당>작가진이 뭉쳐 만든 두뇌퀴즈 대방출 일력

□손주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누구나 도전할 수 있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속담, 고사성어, 일상단어, 사칙연산 등 다채로운 퀴즈를 모은......


이사후 집 정리가 덜 되어
택배로 도착한 퀴즈일력을 방치했는데
재미있는건 하라고 안해도 찾아내는 아이 둘

하루 한 개씩 풀자 했는데
6월까지 넘긴건 안비밀🤫

아 그런데 말이죠.
초성퀴즈 앞에서 버벅거리는
어설프게 틀리는 엄마가 재미진 아이둘은
또 또 또 풀자고 난리도 아니었지 뭐예요.

집에 일력이 수두룩하지만
두뇌스트레칭365퀴즈일력만은
꼭 식탁에 두자며
아침에 일어나면 서로 먼저 넘기겠다고 난리

길고긴 방학의 아침을 퀴즈로 시작하느라
유익해졌지 뭐예요.

□가벼운 퀴즈는 전두엽 기능을 향상시킨다.
ㅡ일본 도후쿠 대학, 2020

온 가족의 뇌가 팔팔해지는 그날까지 넘기고 넘기며
2025년 두뇌스트레칭 모닝 할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린치핀 - 세상은 이들을 따른다
세스 고딘 지음, 윤영삼 옮김 / 필름(Feelm)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린치핀>>은 원서 출간 15주년을 맞이하여
특별 양장판으로 출간되었대요.
저는 pdf파일로 책을 먼저 마주 했는데요

자기계발서는 연초에 한 권만 읽자 라는게
저의 목표인데 어쩌다 마음 뒤숭숭한 연말에
마주하니 이런저런 반성을 넘어

나는 린치핀같은 사람이 되지 못했지만
아이들이 가진 린치핀 같은 성향을
꽃피우지 못하게 꺽은건 아닌가 덜컥 겁이 나더라구요.

.
.
.

이 책에서는
"세상에 소란을 피우는 인재가 되어라"
외쳐요.

시끄럽고 어수선한 소란이 아니라
톱니바퀴로 시키는대로 돌아가는 삶이 아니라
나의 주도대로 움직이되
내가 없는 빈자리에 모두가 애타는 사람
본인의 자리에서 자리값 제대로 하는
역량을 가지기 위한 방법

책 속에 담겨있어요.
내가 소란을 피우는 인재가 되면 좋겠지마
아직은 말랑말랑 생각가진 아이들에게
린치핀 같은 사람으로 성장하게 이끌기도
좋은 책이었어요.

2025년 소박하지만 저의 이 공간에
작은 소란 하나쯤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고픈데
읽었으니 이제 실천만 남은거겠죠?

우리 함께 25년은 소란스럽게 살아요.



[출판사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