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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내니 1 : 아주 특별한 베이비시터 ㅣ 서사원 중학년 동화 1
투티키 톨로넨 지음, 파시 핏캐넨 그림, 강희진 옮김 / 서사원주니어 / 2022년 7월
평점 :
<몬스터 내니 1> ㅡ아주 특별한 베이비시터
ㅡ2020년 핀란드 아동 소설 최고의 화제작!
ㅡ제 세계 29개국 판권 계약!
ㅡ<마션>,<글래디에디터>감독 리들리스콧
제작사 영화전 전격 확정!
작가 투티키 톨로넨의 여덟 살짜리 아들이
"엄마, 어제 라디오에서 들은 건데요. 동네 엄마들이 모두 여행을 떠나고 몬스터가 엄마를 대신해서 아이들을 돌본대요!"
라는 말 한마디에 <몬스터 내니> 시리즈가 시작되었다고 해요. 기발하고 엉뚱한 상상력이 가득한 이 책은, 아동 소설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담겨 있대요. 단순히 흥미진진한 이야기라는 점을 뛰어넘어, 낯설고 두려운 사건을 마주하며 모험심과 용기를 배우는 아이들의 성장을 다루고 있다는데요.
책보다 축구를 더 좋아하는 첫째 핼리
도서관에서 못찾는 책이 없는 영리한 둘째 코비
누구나 잘 따르고 엉뚱한 상상력이 가득한 막내 미미
세남매의 엄마는 어느 날 여행상품에 당첨되고
여행선물과 동시에 아이들을 돌봐줄 반인반수 몬스터가 집으로 배달되어요. 엄마의 걱정과는 달리 아이들은 몬스터도 괜찮다며 엄마의 여행을 응원해요.
그리고 아이들은 몬스터와 같이 지내는데
이상한 기운이 느껴져요. 몬스터가 내니뿐이 아니라는...
왜 엄마는 여행에 당첨되었고
집으로 몬스터가 왔고 또 다른 기운이 느껴지고
몬스터는 왜, 어디서, 무엇때문에 온 걸까요?
엄마는 여행을 떠나기 전 망설여요.
"그래서 이 괴물이랑 뭘 어떻게 하란 말씀이시죠?"(p19)
"아 어쩌면 좋아? 앞으로 어쩌지?" 엄마가 한숨을 내쉰다.(p22)
"음, 먼지가 좀 날리고 냄새도 조금 나." (p27)
"당신도 알아? 이게 일종의 실험이란 거? 근데 왜 하필 우리 애들한테 이런 실험을 하는지 모르겠어. 저런 괴물을 왜 보냈을까? 근데 말이야, 순 엉터리면 어떡해? 아무래도 라플란드 여행을 취소해야 할 거 같아. 애들만 두고 떠나면 안 될 것 같애."
그런것에 반해 아이들은 먼지가 폴폴 나는 몬스터를 보고 흥미로워 해요.
"저 괴물은 위험하지 않아."
미미가 털복숭이 몬스터에게 앙증맞은 손을 내밀면서 말을 건다. "저 눈빛 좀 보세요. 분명 우리랑 잘 지낼 거예요." (pp22.23)
"엄마 우리 잘해낼 수 있어요."(p28)
몬스터라는 먼지가득하고 지저분해 보이는 사람도 동물도 아니 낯선 생명체와의 만남, 그리고 몬스터를 알아가고 지키기 위해 아이들의 모험 그것들 속에서 우정과 용기
타인에 대한 환대를 알게 되는 이 책은 몬스터의 흥미 이상의 성장도 함께 할 수 있는 거 같아요.
☆도서 제공 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