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버너 자매 을유세계문학전집 114
이디스 워튼 지음, 홍정아 외 옮김 / 을유문화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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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봄 하늘 아래 이 거대한 도시가 무수히 많은 일을 시작하려고 움직이며 고동치는 것 같았다. 그녀는 구인 광고가 붙은 가게 창문을 찾으며 계속 걸어갔다.

그 모든 풍경을 마치 소문을 타고 전해진 어떤 알 수 없는 삶의 장면인 것처럼 바라봤다.

그녀가 니켈 시계를 사 오기 전에 자매가 시간을 확인하곤 했던 교회 탑의 시계가 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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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의 예언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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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rare humanum est, perseverare autem diabolicum.〉 실수는 인간적이지만 그것을 반복하는 건 악마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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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의 예언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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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너의 재능을 어디에 썼느냐?〉

「미래를 안다는 것은 분명히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소. 만약에 백성들이 미래에 벌어질 일을 알게 된다면 어떤 일이 생길 것 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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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꿀벌의 예언 1 꿀벌의 예언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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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해가 안 되면 일단 판단부터 하려고 들어. 그렇게 해야 상대를 제압한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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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나누어진 하늘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94
크리스타 볼프 지음, 전영애 옮김 / 민음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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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구름들과, 저 멀리 아름다운 지구 위에 드리운 가벼운 구름 그림자들을 보았습니다. 한순간 내 마음속에서는 농부의 아들이 눈을 떴습니다. 완전히 새까만 하늘은 갓 쟁기질한 밭처럼 보였고, 별들은 뿌려진 씨앗이었습니다.

잠에서 깨어난 거북 클레오파트라가 마지막 햇살 한 자락 속에서 복도 바닥을 이리저리 기어 다녔다. 이리저리. 리타는 눈이 아플 때까지 거북을 바라보았다.

그가 갔다. 우연히 만나 아는 사람처럼 등 뒤로 문을 닫고 집을 나섰다. 그러고는 떠나 버렸다. 그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그녀는 그림자처럼 배경 사이를 지나갔고 현실의 사물들, 벽이며 집이며 거리가 눈앞에서 소리 없이 뒤로 물러서는 것을 보고도 놀라워하지 않았다.

사람들과 닿는 것, 그건 아팠다. 그녀는 사람을 피했다.

"내가 이제 아내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라고.

목표는 효력을 보여 주지 않아요.

그녀는 잠이 깬 채 누워 있었다. 낮이 되고 여러 교회에서 요란하게 종소리가 울리기 시작하여 끈질기게 계속되고 또 계속될 때까지

그는 아내를 먼저 보내고 뒤에 남은 남편이라는 낡을 대로 낡은 역할에 잠시나마 다소 마음을 의지하고 있었다.

자리인데……. 마침내 생각났다. 이건 꿈이었다. 그녀는 안도감을 느꼈다. 그러니까 지금도 꿈을 꾸고 있었던 것이다. 모든 것이 현실에서와 같다. 그게 바로 속임수다. 사람들은 그것을 밝혀내느라 애쓴다. 그렇지만 네가 꿈을 꾸고 있는 걸 알게 되면 그때는 물론 매우 우스꽝스러워진다.

흙 언덕 하나, 윙윙 울리는 말들 그리고 가냘프고 부끄러운 노래, 숙련된 남자들의 손놀림. 그리고 구덩이로 들어가는 가벼운 관 하나가 거기 있었다.

"흙은 흙으로, 재는 재로, 먼지는 먼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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