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는 동안 삶을 붙든다는 말이 똑같지 않지만 공감간다.나는 살기위해 읽는다쉬기위해 읽고 치유하기 위해 읽는다.버려진 첫째고양이 설이와 인연을 맺은 후로 개인 고양이보호소가 되어버린 내 정신을 다잡기위해 쓰는 재주는 없으니 읽어 위로 받는다이틀전 또다시 생명을 보냈다. 물에 젖은체 머리를 다쳤는지 4~5개월가량의 올노랑이 아기고양이 코에서 피가나고 한쩍눈은 뜨질 못하고한쪽눈엔 자극 반응이 없다는 고양이온열에 핫팩을 붙이고 시간마다 체크상태표시에도 오르지 않는다는 체온은 35도그것보다 지금 시급한건 심한 폐렴살기 힘들다는 진단에도 어쩌면이라는 기대감에 평상시엔 찾지도 않는신깨 드리는 기도 모든생명은 소중하니 살려달라고매번 새벽에 울려오던 동물병원에 전화가없었기에 위급상황은 넘겼나부다 안도감을 어지없이 깨주던 9시 58분에걸려와 좀전에 떠났다고 했다.그렇게 또 어린 말못하는 천사의 생명을 보내고나빠진 눈때문에 읽기가 힘들어진 요즘은책을 듣는다. 이책을 다 읽고 나면 감정을 오롯히 표현할줄 아는 문장도 쓸수 있으려나..일기를 쓰려고 몇번이나 끄적이다가도 내려놓게 되는 첫글을 쓸수 있게 되려나아픈녀석들 저녁 약이나 먹이고 다시 읽어봐야겠다.
수업 첫날 "살려고 왔다"고 자기소개를 하는 이의 말이 과장이 아님을 안다. 어떤 글쓰기는 사람을 살린다. 적어도 쓰는 동안은 삶을 붙든다
무제한적인 반대는 천박하게 된다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인간은 자신의 죽음을 예측하지 못하고, 인생을 마르지 않는 샘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세상 모든 일은 고작 몇 차례 일어날까 말까다. 자신의 삶을 좌우했다고 생각할 정도로 소중한 어린 시절의 기억조차 앞으로 몇 번이나 더 떠올릴 수 있을지 모른다. 많아야 네다섯 번 정도겠지. 앞으로 몇 번이나 더 보름달을 바라볼 수 있을까? 기껏해야 스무 번 정도 아닐까. 그러나 사람들은 기회가 무한하다고 여긴다
진단을 뒷받침할 증거가 있다고 해도 ‘환자를 대하기에 적당한 말투와 태도가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 솔직히 화가 났습니다. 희망의 여지를 조금도 남기지 않고 비관적으로 단정 지어버리는 말에 충격을 받았고, 좌절감에 휩싸였습니다
처음 겪는 섬망이라 무척 두려웠지만 나도 열심히만 하면 드라마 극본을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착각이 들 정도의 신기한 경험이기도 했습니다. 뇌 구조가 얼마나 흥미로운지 깨닫는 계기가 되었죠. 초현실주의, 혹은 비트닉1 아티스트들이 오토마티즘(automatism, 자동기술법)을 시도하며 목표했던 것도 이런 무의식적인 창작이었는지 모릅니다.
우리의 뇌가 일상적으로 보고 듣는 것을 이토록 방대하게 축적하고 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시간이 기울어 나를 만지고,맑은, 금속성 울림을 퍼뜨린다.나의 감각이 떨린다. 나는 느낀다, 나는 할 수 있다고?그리하여 나는 조형적인 하루를 손에 넣는다.
‘뮤직’이라는 말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예술과 학문의 여신, 뮤즈에서 유래했습니다.
A를 부정하고 거기에 반하는 B와 대치해 결과적으로 C에 도달한다는 헤겔의 변증법
산과 산의 언저리에 언제까지나 머무는 저 구름은 여동생의 달라진 모습이 아닐까.
"무서운 것 많지만, 사람보다 더 무서운 것은 없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