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는 동안 삶을 붙든다는 말이 똑같지 않지만 공감간다.나는 살기위해 읽는다쉬기위해 읽고 치유하기 위해 읽는다.버려진 첫째고양이 설이와 인연을 맺은 후로 개인 고양이보호소가 되어버린 내 정신을 다잡기위해 쓰는 재주는 없으니 읽어 위로 받는다이틀전 또다시 생명을 보냈다. 물에 젖은체 머리를 다쳤는지 4~5개월가량의 올노랑이 아기고양이 코에서 피가나고 한쩍눈은 뜨질 못하고한쪽눈엔 자극 반응이 없다는 고양이온열에 핫팩을 붙이고 시간마다 체크상태표시에도 오르지 않는다는 체온은 35도그것보다 지금 시급한건 심한 폐렴살기 힘들다는 진단에도 어쩌면이라는 기대감에 평상시엔 찾지도 않는신깨 드리는 기도 모든생명은 소중하니 살려달라고매번 새벽에 울려오던 동물병원에 전화가없었기에 위급상황은 넘겼나부다 안도감을 어지없이 깨주던 9시 58분에걸려와 좀전에 떠났다고 했다.그렇게 또 어린 말못하는 천사의 생명을 보내고나빠진 눈때문에 읽기가 힘들어진 요즘은책을 듣는다. 이책을 다 읽고 나면 감정을 오롯히 표현할줄 아는 문장도 쓸수 있으려나..일기를 쓰려고 몇번이나 끄적이다가도 내려놓게 되는 첫글을 쓸수 있게 되려나아픈녀석들 저녁 약이나 먹이고 다시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