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컬러 퍼플 - 세계문학전집 187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87
앨리스 워커 지음, 고정아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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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자인 셀리는 하느님께 자신의 일상을 고통을 하소연 하듯 편지글인듯 일기글인듯 덤덤하게 쓰고있다.
덤덤하게 쓴 내용들이라 그런지 더 강렬하게 다가온 내용
아픈 엄마를 대신에 아빠는 당연하다는 듯이 셀리를 성폭행하기 시작했고 그로인해 두번의 임신과 출산.

낳은 아기는 제대로 안아보기도 전..
아빠가 데려가 버렸거나 죽였다고 생각한 셀리.
자신에게 가했던 눈길이 동생 네티에게로 향하는 것을 느낀 셀리는 동생에게 결혼하기를 바라고
마침 네티에게 아이딸린 혼처가 들어오지만 아빠는 네티대신 셀리 보내버린다.

사랑없는 결혼이 순탄할리 만무하고 여전히 셀리는 하느님께 자신의 일상을 속마음을 털어내며 삶을 살아간다 고달픈 삶을..


책을 읽으면서 왜 보라색일까 궁금했다.
많은 색중에서 왜 보라를 제목으로 붙였을까
나랑 같은 사람들이 많았나부다 그런 글을 쓴 사람들이 많은걸 보면 제일 책과 맞는 뜻은 치유라는 것
역자후기를 읽으면서 1910년 시대란걸 알았다

그 시대의 약자인 흑인이자 여성
폭력에 맞설수도 목소리 낼수도 없던 여성
그시대에 다른 여성들은 어떤 삶이였을까도 궁금해졌다.
그들 역시나 셀리와 별반 다르지 않았을꺼라 짐작한다.
그리고 그들은 똑같이 버티고 이겨내 지금껏 살아내어
지금의 여성의 자리를 만들어내지 않았을까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이 좀더 목소릴 낼수 있고 당당해질수 있게..
이책은 꼭 읽어보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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