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 작가중 한분인 한강작가의 노벨문학상 소식에 새벽에 길천사들만나고 돌아와 얼마나 신났던지안읽은 노랑무늬 영원이라 그 책 구입하면서 중복되는 단편이 있는건 알았지만 이건 전자책이니까 또달라 하며 이책도 구매고양이를 챙겨서일까 로드킬로 별로 떠난 작은 생명을 10년전 살던 빌라 화단에 묻었더랬다이사오고도 챙기는 녀석들이 맘에 걸려 매일을 순환타고 찾아가던 그곳에 하루는 화단을 없애고 조립 컨테이너가 떡하니 있던 그 모습에 뼈들을 어디로 흙과 함께 버린걸까생각한적이 있었더랬는데…병아리뼈 이야기에 너무 공감가 맘이 저릿해져왔다왼손이야기도… 돌발운동장애라는 희귀라면 희귀인 질환을 갖고있는 내겐내의지완 상관없이 어느 순간이면 왼쪽 전체에 마비처럼 말을 듣지 않는 증상이 몇초간 일어난다.하루에도 몇번이나 일어날때도 있고 천천히 움직이면 생기지 않을때도 있는 내가 미리 알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단지 직전에만 알수 있는 증상몇초뿐일 지라도 오른손이 왼팔을 잡고 있어야 하고 눈 입 다리까지 왼쪽만 속된말로 지멋대로 움직인다어릴때 검사상엔 간질이나 뇌성마비는 아니랬는데 요 근래야 검사들도 다양해져 알게된 돌발성운동장애..그래서 왼손이란 단편에서 처럼 몇초간이 아닌 계속 일어난다면 나도 왼손을 부러뜨리고 싶을까 왼손이 나를 해하게도 될까 그 단편 글이 다른사람들에겐 특이한 발상이라고 생각했을지 몰라도 나는 그글에 내가 갖고 있는 장애를 생각했다계속되지 않음에 다행이라고 그래서 유기되고 아픈 녀석들을 챙길수 있는 현재의 내 상태에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