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리처드 도킨스, 내 인생의 책들
리처드 도킨스 지음, 김명주 옮김 / 김영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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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종교의 쩨쩨하고 편협한 중세 세계를 떠났고, 정신적 빈곤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신학자, 성직자, 이슬람 율법학자들을 떠났다.

그는 종교적이기에는 너무 큰 사람이었기에 그들을 떠났다

그들은 청동기시대 신화, 중세 미신, 유치한 희망적 사고를 가지고 있지만 세이건은 우주를 가지고 있었다."

"종교는 본질적으로 나쁜 것인가?

신이 자신들 편이라는 믿음이 없었다면 누구도 높은 건물에 비행기를 의도적으로 충돌시키지 않았을 겁니다.
사람들이 종교적 믿음 때문에 세계에 대한 거짓말을 가르칠 때 그것에 반대하는 것이 과학자로서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종교적 감수성을 다른 형이상학적 성향만큼 존중해야 하지만, 틀린 것까지 존중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틀렸다는 건 경험적 증거와 일치하지 않는 믿음을 의미합니다.

지구 역사는 6천 년이 아니고, 태양은 하늘에 정지해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뿌리 뽑을 필요가 있는 것은 종교적 믿음이나 신앙이 아니라 무지입니다. 신앙은 지식에 의해 위협받을 때 적이 되죠.

‘거짓말’은 속이려는 의도를 내포하기 때문에 너무 강한 단어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저는 종교적 믿음의 사실 여부보다 도덕적 논증을 우선시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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