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더러 소리 없이 울었다고 했지만, 나는 속으로 엉엉 울었다. 나는 속으로 테리사와 함께 비명을 질렀고, 울고 울고 또 울었다.
주위에서 신음하고 울고 욕하고 대화하는 소리가 들렸지만, 한마디도 알아들을 수 없었다. 나에게는 외국어나 다름없었다.
그리고 나는 턱수염 난 경비병을 곡괭이로 죽이려 하다가 그만 기절할 때까지 전기 충격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