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은총을 받은 사람의 우화
옥타비아 버틀러 지음, 장성주 옮김 / 비채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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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더러 소리 없이 울었다고 했지만, 나는 속으로 엉엉 울었다. 나는 속으로 테리사와 함께 비명을 질렀고, 울고 울고 또 울었다.

주위에서 신음하고 울고 욕하고 대화하는 소리가 들렸지만, 한마디도 알아들을 수 없었다. 나에게는 외국어나 다름없었다.

그리고 나는 턱수염 난 경비병을 곡괭이로 죽이려 하다가 그만 기절할 때까지 전기 충격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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