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71
치누아 아체베 지음, 조규형 옮김 / 민음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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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돌아 더욱 넓은 동심원을 그려 나가
매는 주인의 말을 들을 수 없고,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고, 중심은 힘을 잃어,
그저 혼돈만이 세상에 풀어헤쳐진다.
? W. B. 예이츠, 「재림」

온 신경과 온 근육이 둘의 팔과 등과 허벅지에서 솟아올라, 마치 끊어질 정도까지 늘어나는 소리를 정말 들을 수 있을 정도였다

죽은 사람의 입에서는 생전에 가진 것을 다 먹지 못한 후회가 엿보인다고 항상 말하는 아버지였다.

우노카는 맛있는 음식과 끈끈한 우정을 좋아했으며, 우기가 끝나고 매일 아침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해가 뜨는 바로 이 계절을 사랑했다.

우노카는 이 모든 것을 사랑했고, 건기와 함께 돌아오는 첫 솔개들을 사랑했으며, 아이들은 이들을 맞이하는 노래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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