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네가 세계의 마지막 소년이라면 워프 시리즈 2
알렉산더 케이 지음, 박중서 옮김 / 허블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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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사라져 버린 땅에 살았던, 누군지 모를 사람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 이 책에 나온 내용은 이전에도 분명 일어났던 일이었을 것이다. 이것이 단지 공상인지, 아니면 예언인지는 오로지 우리가 앞으로 하기에 달렸을 것이다.

키가 크고 언뜻 허약해 보이는 이 노인은 다름 아닌 브라이악 로아, 즉 이 시대의 가장 뛰어난 지식인이었다.

"여기서는 ‘시각화’하는 방법을 배우는 게 필수란다." 스

네가 멀리 떨어져 있는 나에게 말을 걸고자 한다면, 네가 나를 매우 열심히 생각해서 내 모습이 눈에 선해져야만 되는 거야."

이 두려움은 계속해서 그의 마음속에 남아 있었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커지기만 했다.

땅에 가해지는 긴장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어. 내가 어젯밤에 본 것으로 미루어 보자면, 이제는 임계점에 도달한 것 같더구나."

"사람은 누구나 자기와 똑같은 사람이 위기에 처했을 경우에는 도와야 하는 법이야. 지금 여기 있는 사람들은 크나큰 위험에 처해 있지 않니."

코난은 그런 어리석고 잔인한 인간들을 스승님이 도우려 하다가 이 지경이 되었다는 사실에 화가 치밀었다. 결국 헛수고만 한 셈이 아닌가.

폭력이라는 것도 알고 보면 이성 앞에서 비이성이, 또는 진실 앞에서 권력이 보이는 자연스러운 반응 아니겠니?"

스승님은 다름 아닌 브라이악 로아, 즉 신체제에서 소유하고 싶어 하는 재산 중에서도 가장 귀중한 인적 재산이었기 때문이다.

새벽이 물러가고 회색빛의 아침이 찾아왔다. 이제 바다 쪽에서 들어오는 밀물의 웅얼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머지않아 절벽 아래쪽의 좁은 바닷가도 물에 덮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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