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보면 그것은 그녀의 재난이고 불명예였다.
그래서 이 깊은 어둠 속에서, 어쩔 수 없이 야회복을 입고 선 채로, 여기서 한 남자, 저기서 한 여자가 가라앉아 사라져 가는 것을 보아야만 한다는 벌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상하고, 믿을 수 없는 일이지만, 이렇게 행복해 본 적이 없었다.
이제 좀 더 성숙해지고 보니, 하고 피터가 말을 이었다. 바라보고 이해하면서도 느끼는 힘은 줄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