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가 있었는지 (전자책이므로) 처음 열린 패이지가 세번째 단편부터였다.읽으면서 운동회 이야기가 나오기에 얼마나 놀랬던지..가게를 했던 부모님 대신 나는 할머니애게서 자랐더랬다.그 운동회.. 태풍이 몰아치기를 차라리 종말하기를 빌고 빌만큼 싫었던 그 운동회타지역에서 바삐 가게하시던 두분은 당연히 못오셨고할머니께서 김밥과 밤 땅콩등을 삶고서 보따리에 담아머리위에 얹어 나를 찾으시던 모습을화장실에 숨어 창문으로 지켜보면서 애들이 고아라 생각할까할머니가 엄마라 생각할까 창피해 점심시간 그 한시간을안에 숨어 죄송해 하면서도 나가지 못했던 그날이 생각나 읽으며 공감했다.30년도 지나서야 2018년 할머니의 임종 그쯤에 할머니 귀에 그날의 내 잘못을 울면서 사죄했다. 뇌출혈로 의식도 없으셨던 할머니의 눈에서 흐르던 눈물로 들으셨구나 알았더랬다.그 마지막 잡은 손을 내몸에 새겼더랬는데..할머니이자 엄마이자 아뻐셨던 그 기억이 새삼 떠올라서 읽으면서 얼마나 울었던지..나는 주인공들의 외로움이 너무 공감가고 이해했다..사랑을 못받아서가 아니라 내가 부족해서.. 어려서 이해하지 못해서그리고 유니텔 나우누리 하이텔 서태지와아이들..그때의 그 시간이 떠올라서 익숙해서 그리워서 좋았던 책이다.이작가 나와 비슷한 연배인것 같아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