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 나의 종교 - 세기말, 츠바이크가 사랑한 벗들의 기록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오지원 옮김 / 유유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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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의 자식처럼 자라야 하는지

상하 질서가 모두 사라지고 인류가 오직 형제애에 기반을 둔 공동체 건설 방법을 배우면 진짜 신의 왕국은 지상에서도 시작될 수 있었다.

그의 비서

오늘날 세계에 독이 되고 있는 빈곤과 부의 끔찍한 갈등을 제거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는 것처럼 보였다

오직 형제애에 기반을 둔 공동체 건설 방법을 배우면

못했다. 그의 비서와 번역자들은 술 취한 마부가 모는 마

그리스도인에게 소유란 없는 개념이고, 혁명가는 사유재산을 철폐하고 싶어 한다

천상의 심장부에서 마주 보며 흘러내리는 물줄기들처럼 톨스토이의 사상은 특이하게도 20세기의 가장 과격한 운동이 열매를 맺는 데 영향을 주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모두가 동등하고, 혁명가는 불평등을 파괴하고자 한다

그리스도인에게 국가란 원래부터 없는 것이고, 혁명가는 국가를 없애고 싶어 한다.

혁명가는 국가의 밖에서 정부와 투쟁해 파고들지만, 그리스도인은 결코 싸우지 않고 국가의 기반을 내면에서 파괴한다."

사회를 산업화했고, 의지를 관철시켰으며, 대중을 무감각에서 일으켜 세웠다

오늘날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문화적으로 사치를 누리는 가진 자와 그렇지 못한 자 사이의 거대한 불화는 오직 소유한 계층이 자유의지로 그들의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지금까지처럼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을 때에만 해소될 수 있다.

톨스토이의 "이렇게 살아야 한다!"를 통해 그가 추구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것이 이루어진 셈이다.

"폭력으로 악에 저항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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