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를 재촉해우리 일행은 빗속에서, 당나귀보다도 멍청하게, 소리를 지르며, 빗속을 오락가락하며 남 탓을 한다.
약속들, 약속들, 날 위해서라면 저들에게아무 말도 하지 마.
비가 그치자, 문간에서 담배를 피우며조용히 기다리고 있던 늙은 사내들과 여인들은다시 한번 당나귀를 이끌고 고갯길을 오른다.
공작 한 마리 꼬리에서 물방울을 털어내고비를 피하러 간다. 고양이 한 마리 무슬림들의 공동묘지두 개의 비석 사이에 잠들어 있다.
정신이 잠들지 못한다. 기껏해야 누워 있기나 할 뿐속은 뒤틀리고 깨어 있는 채로, 마지막 공격처럼 몰아닥치는 눈소리를 들으면서.
정신은 여길 나서서 눈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한다. 털 많은 짐승 무리와 함께 이를 드러내고활짝 웃으며 뛰어다니고 싶어한다,
지난밤 어떤 사제가 내게 오는 꿈을 꿨다손에 흰 뼈다귀들을 들고, 흰 손에 흰 뼈다귀들을 들고. 그는 손가락들이 붙은 매코믹 신부와는달리 점잖았다. 나는 두렵지 않았다.
그들은 서로를 안아준다. 서서히, 방은떠나간 것들로 채워진다. 나는 무섭다.
이제 다른 삶을 위해. 다른 삶 실수가 없는
-루 립시츠
내 아내는 이 간이주택의 저쪽 편에서 나를 공격할 자료를 정리하고 있다. 아내의 펜이 내는 소리가 들린다 사각, 사각. 아내는 중간중간 멈춰서 운다. 그러고는-사각, 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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