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싯 몸 단편선 2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93
서머싯 몸 지음, 황소연 옮김 / 민음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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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실투실하나 너무 투실투실하지는 않고 키가 큰 듯하나너무 크지 않으며 활달한 편이기는 한데 아주 활달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 P72

그는 쉬지 않고 떠들면서 바보 같은 말도많이 하고 아주 슬기로운 말도 했다. 그의 관점은 어설프기도 하고 스스로 자신하는 만큼 독창적이지도 않았지만 진지한 면이 있었다. 그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열렬하고 격렬한 활력이었다. 뜨거운 불꽃과 참을 수없는 분노가 그를 활활 태우는 것 같았다. 그 빛이 발 - P74

그는 내게 여주인공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녀는젊고 아름다우며 대단히 고집이 셌고, 성미가 급하면서도 관대했다. 통이 큰 여자였다. 그녀는 음악에 열정을 쏟았다. 음악은 그녀의 목소리뿐 아니라 그녀의 몸짓과 가장 내밀한 생각에도 깃들어 있었다. - P82

그는 산불이 났을 때 우연히 집 안에 갇혀 있던 아내의 개를 구하려다가 죽음을맞았다. 어떤 이들은 그에게 그런 면이 있는 줄 몰랐다 - P90

천만다행히도 그는 속물은 아니었지만 그녀가 한 번도 들어 본 적 없는 벼락부자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했다. - P120

"한 그루라도 잘라 내는 건 내 다리를 잘라 내는 것이나 같아요. 백 년 세월의 백미는 바로 그 나무들 아니겠소." - P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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