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올리브 키터리지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지음, 권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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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신과 세상 사이에놓여 있던 막이 찢겨나간 것만 같고, 모든 것이 가깝고 무섭게느껴졌다.
베시 데이비스는 언제나 말이 많았지만 지금은 얼굴에 외로움이 상처처럼 배어 있었다.
‘난 아냐, 난 아냐’라는 말이 자꾸 떠올랐다.
그리고 예쁘장한 니나 화이트가 마리나의 카페 밖에서 티모시 버넘의 무릎에 앉아 있던 모습이 떠올랐다.
그는 생각했다. 넌 아냐, 넌 아냐, 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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