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이책은 더 설명할것 없이 책속 내용인용으로 할말은 다 한게 된다.다락방의 미친여자 이전에 읽어야하는 책이 아닐까..읽으면서 일제강점기시대에우리나라 여성들이 당한 일들은 얼마나 끔찍했을까 싶었다.사진들을 본적이 있다.임신한 여성의 배를 가른사진이며목을 베어 창에 줄줄이 꾄 사진들구토가 일고 눈물과 분노가 일던 그 사진들이 떠올랐다. 인간들의 잔인함을 새삼 또 느끼는 또하나의 책이다. 이책은˝내가 말하는 대농장에서는 아기한테 젖을 물리는 여자들이 젖이 점점 차오르는 가슴 때문에 많이 힘들어했어. 애기들은 다 집에 놓고와가지고 말이야. 그래서 그런 애기 엄마들은다른 사람들하고 속도를 맞출 수가 없었지. 감독관이 생가죽으로 그 사람들을 때리는 것도봤어. 그래서 피랑 젖이 가슴에서 뒤범벅돼서흘러내렸지.˝임신한 여성들은 정상적인 농장 노동을해야 했을 뿐만 아니라 하루치 할당을 채우지못하거나 ‘건방지게‘ 처우에 항의했다가는 일꾼들이 보통 받는 채찍질까지 당할 수 있었다.-40-˝밭에서 거슬리는 행동을 하는 여자가 있잖아.임신을 해서 배는 남산만 하고. 그럼 이 여자몸을 넣을 수 있는 구덩이를 판 다음에 거기에억지로 누우라고 해. 그러고는 채찍으로 때리거나 구멍이 뚫린 회초리로 패는 거야. 그럼한 대 칠 때마다 물집이 생겨. 내 자매 중에 한명이 이런 식으로 너무 심하게 맞고 진통이 와서 애를 밭에서 낳았어. 브룩 씨라고 하던 감독이 메리라고 하는 여자애를 그런 식으로 죽였지. 걔 아버지랑 어머니도 그때 밭에 있었는데 말야.˝-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