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프로이트를 위하여 - 작가 츠바이크, 프로이트를 말하다
슈테판 츠바이크.지그문트 프로이트 지음, 양진호 옮김 / 책세상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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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정신적 관련 내용의 소설이나 드라마 미드도 크리미널마인드의 광팬인지라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며 무의식
그리고 구강기 항문기 남근기 잠복기 생식기의발달 단계는 대충 들어 알지만 상세하게 알고 싶은 맘에 뜬금없이 적립금도 없는데
즉흥적으로 전체 책을 구매해서 읽는데
이런, 맘만 앞섰다...

펴서 읽다보면 어느새 머릿속에 딴생각으로 들어차고 눈은 글을 쫒고
그렇다보니 당연 뭐라했더라 다시 첨부터..
반복하다 진도 1도 못나간 상태서
좋아하던 작가 츠바이크가 쓴 프로이트 먼저 읽어보고 읽자 하는맘에 샀다.
읽었다.

프로이트의 관해 쓴책이다보니 읽히는데는 문제 없었고
두사람이 서로 주고받은 편지가 괜찮다.
인간적이네싶어서..
천재의학박사도 대단한 작가도 오해도 하고 사이가 틀어질뻔할땐 해명도 하고
누군가를 소개하려할때는 상대의 상황먼저 물어보고 대단한 사람으로 알려진 둘도
평범함도 있었구나 싶어 나름 괜찮게 읽힌 책이다.

프로이트의가 구강암때문에 인공천장으로 대화가 힘들었고
결국에는 모르핀 과다투여로 사망했다로 알고 있었는데
여기 책속에서는
˝맑은 정신으로 생각할수 없다면 고통이 없는 것보다 차라리 고통을 받으며 생각하는 쪽을 선택하겠다˝
며 모르핀 투여를 거부했다고 나온다.
그 아픈중에도 끊임없이 저서를 썼다고
문득 프로이트의 자서전 같은것도 읽고 싶어졌다. 실제로 행한 것들이 타인의 시선이 아닌 스스로 알려주는 글이..

슈테판 츠바이크의 낯선 여인의 편지, 마리앙뚜아네트, 크리스티네 변신에 도취하다, 감정의 혼란, 모든운동은 책에 기초한다와는 또 다른 느낌이지만 추천할만한 책

츠바이크는 1차 2차 세계 대전을 겪은 작가로 결국 전쟁에 지쳐
두번째 아내와 동반자살을 한다.
유서에는

“내 모든 친구들에게 인사를 보낸다. 원컨대, 친구들은 이 길고 어두운 밤이 지나 마침내 동이 트는 아침을 보기 바란다. 너무나 조급한 이 사람은 먼저 떠난다. 자유의지와 맑은 정신으로!˝

라고 쓰여있었다.
우연히 츠바이크의 마지막사진을 보았다.
침대에 츠바이크는 정면을 향해 누웠고
고개는 아내쪽으로 살짝 기운채 입에는 토사물인지 뭔가 살짝 묻은 것처럼
아내는 츠바이크쪽으로 몸을 틀고 누워서 츠바이크의 손을 꼭 쥔채로..

흑백이지만 유명작가가 그렇게 떠난 마지막 모습에 충격을 받았던 기억도 난다.

시간이 지나면 떠난다지만 사진으로까지 남겨지는 죽음이라니.. 안타까웠다.

작가가 쓴 다른 책중에 아직 읽지 않은것도 읽어봐야겠다.
우선 어제의세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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