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검은 튤립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68
알렉상드르 뒤마 지음, 송진석 옮김 / 민음사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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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모든 것이 변하는군.
봄꽃이 지고나면 다른 꽃들이 피고.
제비꽃과 꽃무를 다정하게 애무하던 벌들은
똑같은 사랑으로 인동덩굴,
장미, 재스민, 국화, 제라늄 위에 내려앉고."


"우리 두 사람의 젊음의 꽃을 사랑했다는 말이오.
하지만 내꽃은 그늘에서 시들어 버렸소.
죄수가 가진 희망과 기쁨의 정원은 한 철뿐이오.
그것은 자유로운공기와 햇볕이 있는 아름다운 정원과는 달라요.
일단 5월의 수확이 끝나면, 성과를 취하고 나면,
로자, 당신 같은 꿀벌들,
당신처럼 가느다란 몸통에 황금 촉수에
투명한 날개를 지닌 꿀벌들은추위와 고독과 슬픔을 버리고
쇠창살을 빠져나가 다른 곳에서 향기와 따뜻한 숨결을…………
요컨대 행복을 찾기 마련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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