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죽은 혼 을유세계문학전집 37
니콜라이 고골 지음, 이경완 옮김 / 을유문화사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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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백만장자든 담배 가게 장수든,
물론 내심으로는첫 번째 사람 앞에서 더 알랑거리겠지만,
거의 똑같은 목소리와 똑같은 언어로 이야기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전혀 다르다.
우리에겐 농노 2백명을 가진 지주를 대할 때 3백 명을 거느린 사람 대할 때와 전혀 다른 식으로 이야기하고,
3백 명을 가진 사람 대할 때는 5백 명을 거느린 사람 대할 때와다른 식으로 이야기하며,
5백 명이 있는 사람 대할때 8백 명 있는 사람 대할 때와 또 다른 식으로 이야기하는 현자들이 있으니,
한마디로 1백만 명까지 올라가도 저마다 다른 뉘앙스의 표현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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