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야성의 부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0
잭 런던 지음, 권택영 옮김 / 민음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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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한 걸음 나아가 그의 도덕성이 마모되고 붕괴되는 과정이기도 했다.
생존경쟁이라는 무자비한 투쟁에서 도덕성은 허영에불과하고 장애물에 지나지 않았다.
개인의 감정과 재산을 존중하는 것은 사랑과 동포애의 법이발휘되는 남부에서나 가능했다.
그러나 곤봉과송곳니가 지배하는 북극에서 그런 것을 지키는놈은 바보였고 그러다가는 살아남지 못했다.
벅이 그것을 추론해서 알아낸 건 아니었다.
그는 적응했고 그게 전부였다.
무의식적으로 그는 새로운 삶의 방식에 자신을 맞췄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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