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닛
매기 오패럴 지음, 홍한별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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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고 싶었다.
엄마도 그애를 생각해요?
아직도 그애발소리가, 목소리가, 자면서 숨쉬는 소리가 들리나
자기도 모르게 귀를 기울이게 돼요?
나는 그러거든요,
언제나 아직도 어느날 눈을 뜨면
그애가 여기 내 옆에 누워 있겠지 생각해요.
시간에 주름 같은 것이 있어서 원래 우리가 있던 곳으로,
앤이 살아서 숨쉬는 그 자리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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