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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강아지 - 강아지와 보호자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안내
임태현 지음 / 정은출판 / 2018년 9월
평점 :
이 책을 받고서는 고민이 많았습니다.
사실 강아지를 좋아하지도 않았고, 무서움이나 두려움이 커서 키우지도 못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일련의 뉴스매체에서 반려동물 강아지가 목줄을 하지 않아서 사람이 목숨을 잃는 사례를 보면서 더 기피하게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궁금증이 생겼습니다.ㅣ
강아지에 대해서 알고 싶어졌습니다.
제가 무서워하게 된 계기는 중학교시절 아버집께서 흰색 강아지를 데려오셨습니다.
친구분에게 입양하셔서 데리고 오셨는데, 이상하게 쇼파나 제 침대위에만 올라오고 저만 쫒아다니는데, 너무 무서웠습니다.
크게 짖을때마다 절 물것만 같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이되었을때, 전 소스라치게 놀라며 거실로 뛰쳐나갔습니다.
강아지가 제 침대 위에서 제 옆에 자고 있었거든요. 얼마나 식겁했던지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저와 친해지고 싶어서 그런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때 제가 강아지를 외면하지 않고
식구처럼 보듬었다면 사랑을 주었다면, 행복한 강아지로 지금까지 함께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은 아이의 육아사전처럼
강아지의 모든것들이 실려있습니다.
강아지를 키우면서 궁금했던것들
입양할때 주의나 준비할것들 등
강아지와 보호자 뿐 아니라
모든사람들이 행복해질수 있는 내용입니다.
궁긍한점을 저자 푸드엘리분이 답변해주는 내용이 참 좋았습니다
강아지들은 다들 산책을 좋아하고 보호자분과 같이 많이 다니는걸 보는데,
강아지에게 중요한것이 걷는산책이 아닌 멈추는 산책이라는 것을.
책에도 나오지만, 리드줄을 꼭 착용하고 산책하는것이 중요하다는것.
타인의 배려도 있지만, 나의 강아지를 위해서
책을 읽으면서 강아지를 키우는것이 아이를 키우는것처럼 사랑은 기본이고, 정성과 올바른 훈육법으로 함께 해야한다는 사실을 알게됐고
더이상 무섭고 두려운 존재가 아니라는것을 알게됐습니다.
반려인분들과 일반분들이 행복해야
강아지도 행복하다는것을요.
이 도서는 리뷰어스클럽에서 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